내년 4월 16대 총선의 전초전인 안성·화성 단체장 재·보궐선거가 오는 12월 초 동시에 치뤄질 것으로 보임에 따라 후보군들이 가시화되는 등 벌써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그러나 여권 연합공천의 향배에 따라 두 지역에서 출마를 선언한 후보자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높아 후보 난립에 따른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다.
화성군수 보궐선거에서는 6∼7명의 후보들이 수면위로 부상하면서 공천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국민회의는 김일수 전화성군수가 국민회의 후보였다는 점을 들어 연합공천을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백대식 도의원, 홍순범 군의회의장, 천광일 화성문화원장, 이정선 수화농조조합장, 조인호 오산농협 전무 등 5명이 거론되고 있다.
이중 홍 군의회의장 자신은 불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지만 타천으로 거론되면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국민회의 후보로는 아직도 지역내 영향력이 큰 김 전군수의 낙점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공천의 향배가 주목된다.
자민련은 안성지역을 국민회의로 연합공천할 경우 화성은 자민련 몫이라는 점에서 연합공천을 강력 희망하고 있고 그 후보로는 지난해 6·4 지방선거에서 자민련 후보공천을 받고도 여당 단일후보 공천때문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이태섭 전 경기도 비서실장이 유력시되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윤태욱 전도의원이 후보공천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안성시장 재선거에서는 각 당의 후보윤곽이 드러나고 있고 벌써부터 선거전이 치열하게 치뤄지고 있다.
국민회의는 안성부군수를 지낸 김정식 지구당 고문과 한범석 지구당 부위원장이 가장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고 최근 입당한 이기석 시의회의장, 정진석 전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등도 후보공천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민련은 진용관 전 파주시부시장으로 이미 후보를 단일화하고 선거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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