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공개됐다. 이번 대표팀은 24명으로 구성됐으며, 젊은 선수 위주의 세대교체 기조 속에서도 즉시전력감을 적절히 배치해 대회 5연속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특히 KT 위즈와 SSG 랜더스 선수들이 대표팀 핵심 전력으로 대거 포함되면서 눈길을 끈다. KT에서는 박영현, 소형준, 오원석이 투수진에 이름을 올렸다. 박영현은 대표팀 마무리 후보로 평가받고 있으며, 소형준은 선발진의 중심축 역할이 기대된다. 오원석 역시 좌완 자원으로 활용 가치가 높다. SSG에서는 마무리 투수 조병현과 포수 조형우, 내야수 정준재가 승선했다. 조병현은 최근 리그 정상급 불펜으로 성장했고, 조형우는 안정적인 수비와 경기 운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정준재 역시 내야 전 포지션 활용이 가능한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와일드카드 3장은 LG 문보경, 한화 노시환, 두산 곽빈에게 돌아갔다. 세 선수 모두 리그에서 이미 검증된 주축 자원들로 국제대회 경험과 경쟁력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문보경과 노시환은 중심타선을 책임질 핵심 타자로 기대를 모은다. 투수진은 김영우, 조병현, 배찬승, 박영현, 소형준, 오원석, 최준용, 김진욱, 성영탁, 곽빈, 최민석으로 꾸려졌다. 포수는 조형우와 김건희가 발탁됐다. 내야에는 문보경, 노시환, 정준재, 이재현, 김주원, 김도영, 박준순이 포함됐으며 외야는 문현빈, 김지찬, 윤동희, 박재현이 책임진다. 구단별로는 SSG, 삼성, KT, 롯데, KIA, 두산이 각각 3명씩 배출하며 가장 많은 대표 선수를 배출했다. LG와 한화는 2명, NC와 키움은 1명씩 이름을 올렸다. 반면 빠른 공이 강점인 정우주(한화), 김택연(두산)과 부상을 안고 있는 지난해 신인왕 출신 안현민(KT)은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표팀은 일부 선수들의 경미한 부상 상태를 고려하면서도 대회 직전까지 선수 교체가 가능한 규정을 감안해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 한국은 2010 광저우부터 2023 항저우까지 아시안게임 야구 4연패를 달성한 상태다. 이번 아이치·나고야 대회에서도 젊은 선수들의 패기와 와일드카드의 경험을 앞세워 아시아 정상 수성에 도전한다.
야구
임창만 기자
2026-06-11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