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서 ‘세계 정상’까지…하남시 마크 단 비보이단, 국제 무대 접수

지난 2007년 하남시 덕풍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작은 동아리로 시작한 비보이 댄스팀 ‘하남시 비보이단’이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로 활약하며 전 세계인에게 하남시를 홍보하고 있다. 시작은 작은 비보이팀이었지만 2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르며 ‘하남시 비보이단’은 올해부터 국제무대에서 하남시 마크를 달고 시를 대표하는 댄스팀으로 성장했다. 여전히 활동 환경이 좋지는 않지만 안용우 감독(31)을 중심으로 김진규(36), 백선욱, 박진형((38), 정하용(27), 정상영(27), 박창희(17) 등 10대에서 30대에 이르는 7명의 젊고 열정적인 청년들이 왕성한 활동을 하며 무대를 넓혀가고 있다. 하남 비보이팀은 19년 전인 2007년 ‘로스트 소울(Lost Soul)’이라는 팀명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팀이 성장하며 지금은 ‘레디 투 플레이(Ready To Play)’라는 팀과 기획사도 설립해 공연, 대회,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8년 하남시 청소년댄스경연대회 1등을 시작으로, 2009년에는 하남시 대표로 참가한 전국청소년예술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며 장관상을 받았다. 2026년 현재까지 다수의 비보이 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여전히 빼어난 실력으로 각종 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펴고 있다. 2024년엔 하남시 신진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돼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했다. 또 버스킹 공연 등을 통해 시민들과 가까이서 소통하며 지역사회에 뿌리 내린 예술단체로 팀의 이름을 알리고 있기도 하다. 비보이단은 전국 각급 학교의 직업 탐구·진로 체험 프로그램에서 공연을 하며 청소년들에게 춤과 문화예술의 가능성도 전하고 있다. 최근에도 해외 초청으로 전 세계의 다양한 무대에서 공연을 선보이며 하남시를 알리는 문화예술 활동을 폈다. 또 2024년과 2025년 연이어 ‘하남 브레이킹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스트릿댄스 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대만으로부터 협업 제안을 받아 이 브레이킹 대회의 무대를 해외로 넓히며 세계적인 브레이킹 대회로 성장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비보이단은 차세대 비보이 양성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팀의 막내인 박창희(17) 단원은 지난 7일 열린 국내 대회 ‘브레이킹 프로젝트 라이징스타’에서 1등을 수상했다. 또 청소년 국가대표 양성 프로그램 선발대회에서 1위를 하는 등 뛰어난 실력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비보이단은 같은 날(7일)과 다음날 대만에서 열린 ‘Rock the Douliu’ 대회와 ‘Battle of High’ 대회에 ‘하남시’ 마크를 달고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장수진 하남시 비보이 협회장은 “하남의 아들, ‘하남시 비보이단’이 시 마크를 달고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해 의미가 크다”며 “㈜SH한성소방, ㈜위드테크, 하남문화재단의 협찬과 지원이 있어 이번 국제 대회 참가를 할 수 있었다. 후원에 우승으로 보답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하남시 비보이단 역시 “앞으로도 하남시를 대표하는 브레이킹 팀으로서 국내를 넘어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며 시와 지역문화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유나이티드, 4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개학 맞아 이벤트 마련

인천유나이티드는 4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 전에서 개학맞이 이벤트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단은 18일 오후 7시30분 중구 도원동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4라운드에서 대전과 맞붙는다. 구단은 이번 경기가 최근 개학을 한 데다, 수업을 마친 평일 저녁 열리는만큼 학교를 테마로 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단체관람 예약한 초·중·고·대학생들의 관람료를 30% 할인한다. 또 가장 많은 학생이 예약한 학교에는 자담치킨 상품권과 함께 선수들이 학교를 방문하는 ‘파검의 습격’ 프로그램 우선 신청 기회도 제공한다. 아울러 수업을 테마로 한 게임도 준비했다. 경기 2시간 전 북측광장에서는 체육 과목을 테마로 순발력·활쏘기 게임을 연다. 이어 경기장 전광판을 통해서도 수학·영어·미술·음악 과목을 테마로 한 게임을 열 예정이다. 학생이 아니더라도 관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게임에 이긴 관객에게는 글로스터호텔 인천 숙박권, 나은병원 건강검진권, 자담치킨 상품권, GNM자연의품격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이번 경기와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구단 누리집 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학생 단체관람 예약은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경기장을 찾지 못한 이들도 쿠팡플레이나 IB SPORTS 채널을 통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용인FC, 14일 김포FC와 홈경기…‘최윤겸 감독 아들’ 샤이니 민호 시축

용인FC 두 번째 홈경기에서 샤이니 민호가 시축을 통해 아버지 최윤겸 감독에게 힘을 보탠다. 용인FC는 14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3라운드 김포FC전에서 시즌 두 번째 홈경기를 치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경기는 화이트 데이에 진행되는 만큼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특별 시축이 마련된다. 장외 이벤트 존에서는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린트와 함께하는 승리를 향해 쏴라!’, ‘미르 매칭 타임!’이 진행된다. 축구공으로 타깃 콘을 맞히는 게임을 통해 스위스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린트’의 대표 상품인 린도볼을 비롯해 KODAK 포토부스 이용권, 2026 용인FC 창단 기념 사인볼 등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경기장 외부에서는 직화 스테이크, 페스츄리 도우 피자, 불초밥 등 푸드트럭 7대 운영을 통해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 팬들에게 풍성한 홈경기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경기에는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가 시축자로 나선다. 민호는 용인FC 최윤겸 감독의 아들이자 평소 축구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으로 잘 알려져 있어 이날 용인미르스타디움을 찾아 열정적인 응원으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 예정이다. 한편 용인FC는 창단 후 첫 두 경기에서는 1무 1패를 기록했다. 창단 후 세 번째 경기에 도전하는 용인FC는 홈 팬들과 함께 첫 승에 도전한다.

도미니카공화국 푸홀스감독 "한국전 선발은 좌완 산체스"

한국 야구대표팀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도미니카공화국과 8강전에서 특급 왼손 투수 크리스토페르 산체스(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한다. 앨버트 푸홀스 도미니카공화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WBC 조별리그 D조 마지막 경기에서 베네수엘라를 7-5로 따돌린 뒤 "산체스가 한국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발표했다. 1996년생인 왼손투수 산체스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104경기에 출전한 특급 투수다. 2024년 11승 9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고, 2025년엔 32경기에서 13승 5패, 평균자책점 2.50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특히 212개의 삼진을 잡아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2024년 올스타에 선정됐고 2025년엔 MLB 사무국이 선정한 시즌 세컨드 팀 5명의 선발 투수 중 한 명으로 뽑혔다. 푸홀스 감독은 '한국 선수들을 잘 모를 텐데, 준준결승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질문엔 "선수들과 스카우트를 믿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금까지 훌륭하게 자기 역할들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들을 많이 알지 못하지만, 한국 대표팀도 우리를 잘 모를 것"이라며 "그래서 우리는 항상 해오던 대로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D조 조별리그를 4승 무패 1위로 통과했다. C조 2위 한국은 14일 오전 7시 30분 론디포파크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준결승 티켓을 놓고 8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푸홀스 감독은 MLB에서 22시즌을 뛰며 홈런 703개에 타율 0.296, 출루율 0.374, 장타율 0.544를 올린 강타자였다. 2022시즌을 마치고 은퇴한 푸홀스 감독은 지난해 3월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KT·SSG 시범경기 첫날 ‘쓴맛’…불펜 흔들리고 타선 잠잠

시범경기 첫날, 마운드 점검과 전력 테스트에 나선 KT 위즈와 SSG 랜더스가 각각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투수진 일부의 가능성은 확인했지만, 불펜 난조와 공격력 부재라는 과제도 동시에 드러났다. KT는 1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3대4로 석패했다. 선발투수 주권은 3이닝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직구와 변화구를 섞어 타자들을 효과적으로 상대하며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갔다. 하지만 불펜에서 균열이 발생했다.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민수가 5회말 흔들렸다. 안타와 볼넷이 이어지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밀어내기 볼넷과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단숨에 3점을 내줬다. 경기 흐름이 이 순간 뒤집혔다. 타선에서는 장타가 간헐적으로 나오며 추격의 실마리를 만들었다. 특히 류현인은 9회초 2사 상황에서 우중간 펜스를 때리는 1타점 3루타를 터뜨리며 마지막까지 희망을 살렸다. 그러나 후속 공격이 이어지지 못해 역전에는 실패했다. 전체적으로 투수 운용 테스트는 일정 부분 성과를 거뒀지만, 중심 타선의 연결과 필승조 안정이라는 숙제를 확인한 경기였다. 같은 날 광주에서는 SSG가 KIA 타이거즈에 4대9로 대패했다. 외국인 선발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는 3⅓이닝 동안 5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4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어 등판한 윤태현도 ⅓이닝 동안 제구가 흔들리며 4실점을 허용해 대량 실점의 빌미가 됐다. 경기 흐름을 가른 장면은 4회말이었다. SSG 마운드가 볼넷과 안타를 연달아 내주며 순식간에 대량 득점을 허용했고, 한 이닝에만 8점을 내주며 승부의 추는 사실상 기울었다. 타선 역시 답답했다. 경기 내내 단 4개의 안타에 그치며 공격 흐름을 만들지 못했다. 다만 상대 실책과 희생타 등을 활용해 추격 점수를 만들며 완패를 면한 점은 위안으로 남았다. 시범경기 첫날 KT와 SSG 모두 패배를 기록했지만, 시즌 개막을 앞두고 투수진 운용과 신예 선수 점검이라는 실험적 목적은 일정 부분 달성했다. 다만 불펜 안정과 타선 집중력이라는 공통된 과제 역시 분명하게 드러난 경기였다. 13일 시범경기 두 번째 경기에서 KT는 롯데와 SSG는 KIA와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설욕전을 치른다.

‘무패 역사 눈앞’ 부천FC, 구단 최다 14경기 기록

프로축구 부천FC1995가 구단 역사에 남을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부천은 15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울산 HD FC와 K리그1 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거나 비기기만 해도 구단 역대 ‘최다 무패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부천은 지난 7일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홈 개막전에서 1대1로 비겼다. 후반 26분 몬타뇨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갈레고가 성공시키며 앞서갔지만, 종료 직전 서진수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비록 승리를 지키지 못했지만 의미 있는 기록은 이어졌다. 부천은 개막전에서 전북 현대를 꺾은 데 이어 대전전에서도 패하지 않으며 최근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로써 2009년 K3리그 참가 당시 기록했던 구단 최다 연속 무패(13경기)와 타이를 이뤘다. 이번 울산전에서 무패를 이어가면 14경기 연속 무패로 구단 단독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현재 부천은 승점 4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어 기록 경신과 함께 선두 수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노린다. 울산과의 맞대결도 흥미 요소다. 양 팀이 리그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 맞대결은 2022년 FA컵 8강 경기가 유일하다. 당시 부천은 이의형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동점을 허용했고, 승부차기에서 5-6으로 아쉽게 패하며 4강 진출 문턱에서 돌아섰다. 한편 부천의 홈 열기도 뜨겁다. 창단 이후 처음 열린 K리그1 홈 개막전에는 1만224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으며 전 좌석이 매진됐다. 구단은 개막전을 앞두고 기존 좌석에 더해 1천45석을 추가로 개방했고, 경기 당일에도 450석을 더 열었지만 이마저도 모두 판매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영민 감독은 “홈 3연전의 시작부터 예상보다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선수들과 철저히 준비해 팬들의 성원에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 8강전 상대는 호화멤버 도미니카공화국

한국 야구 대표팀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준결승 상대가 도미니카공화국으로 결정됐다. 도미니카공화국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D조 4차전에서 베네수엘라를 7-5로 제압했다. 4전 전승으로 D조 1위가 된 도미니카공화국은 14일 오전 7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C조 2위 한국과 8강전을 치르게 됐다. 또 이날로 A∼D조 조별리그 일정이 모두 끝나 8강 대진이 정해졌는데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승자는 이탈리아(B조 1위)-푸에르토리코(A조 2위) 경기에서 이긴 나라와 4강에서 만나게 된다. 일본(C조 1위)-베네수엘라(D조 2위) 경기에서 이긴 쪽은 캐나다(A조 1위)-미국(B조 2위) 경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이날 1∼4번 타자가 홈런 1개씩 때려내는 파괴력을 앞세워 베네수엘라를 꺾었다. 1회초 1사 1루에서 3번 타자 후안 소토(뉴욕 메츠)의 투런포로 포문을 연 도미니카공화국은 2-1로 앞선 3회초에는 2번 타자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4번 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솔로 홈런 한 방씩 터뜨려 4-1로 달아났다. 베네수엘라가 3회말 마이켈 가르시아(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안타와 루이스 아라에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2루타로 2점을 따라붙자 도미니카공화국은 4회초 2사 1, 3루에서 1번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좌월 3점포로 점수 차를 4점으로 벌렸다. 1회 소토의 홈런은 비거리 124.7m를 기록하는 등 게레로 주니어의 홈런을 빼면 홈런 3개 비거리가 모두 120m를 넘는 대형 홈런이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홈런 703개를 때린 앨버트 푸홀스 감독이 지휘하는 도미니카공화국은 이번 대회 가공할 공격력을 발휘하는 중이다. 니카라과에 12-3, 네덜란드에 12-1 승리를 거뒀고 이스라엘도 10-1로 완파하는 등 조별리그 4경기에서 41점을 뽑는 등 경기당 득점이 무려 10.3점에 이른다. 또 실점도 4경기에서 10점으로 막아 평균 10점 이상을 내고 2.5실점만 하는 공수 균형을 이뤘다. 이날 선발 투수 산디 알칸타라(마이애미 말린스)가 3이닝 피안타 5개로 3실점했으나 이후 투수 5명이 1이닝씩 이어 던지며 8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 등판한 아브너 우리베(밀워키 브루어스)가 볼넷 3개로 흔들려 베네수엘라가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아라에스가 도미니카공화국 바뀐 투수 엘비스 알바라도(애슬레틱스)에게 희생 플라이를 쳐 1점을 만회했고, 이어진 1사 1, 2루에서 윌슨 콘트레라스(보스턴 레드삭스)의 투수 땅볼 때 투수의 2루 악송구로 1사 1, 3루가 됐다. 그러나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가 3루 앞 병살타로 물러나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이란, 6월 미국서 열리는 월드컵 불참 선언

미국-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이란이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불참을 선언했다. 12일(한국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아흐마드 도냐말리 이란 체육청소년부 장관은 이란 국영TV와 인터뷰에서 "미국의 침공으로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살해된 상황에서 이란의 월드컵 참가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들이 미국에서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은 불과 8~9개월 만에 두 차례 전쟁을 우리에게 강요했고, 수천 명의 우리 국민들을 죽이고 순교하게 했다. 이번 월드컵 참가는 분명히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란은 오는 6월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G조에서 벨기에, 이집트, 뉴질랜드와 다툴 예정이다. 현지시간 6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에서 뉴질랜드와 첫 경기를 치르고 21일 벨기에와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펼친 뒤 26일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이집트와 최종전에 나서는 일정이다. 앞서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저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다가오는 월드컵 준비 상황, 개막을 93일 앞두고 고조되는 기대감에 관해 얘기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대표팀이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당연히 환영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란 체육청소년부 장관은 "월드컵 참가 불가"를 선언해 이란 대표팀의 북중미 월드컵 참가 여부는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