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시된 노트북 중 배터리 사용가능시간이 가장 긴 제품은 레노보 제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025년 출시된 인기 노트북 5개 제품 ▲삼성전자(NT960XHA) ▲애플(A3241) ▲ASUS(TP3607S) ▲LENOVO(ThinkPad X9-15Gen1) ▲LG전자(16Z90TS) 등의 품질과 안정성을 시험평가했다고 4일 밝혔다. 평가 기준은 연속 사용가능시간, 구동속도, 디스플레이 품질, 네트워크 속도, 음향 품질, 휴대성 등이다. 결과에 따르면,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한 후 제품 기본 테마, 동일 밝기(350 nit) 조건에서 여러 작업을 반복하는 방법으로 연속 사용가능시간을 측정해보니 LENOVO 제품이 13시간2분으로 가장 길었다. 그 다음으로 ▲ASUS 9시간19분 ▲삼성전자 8시간56분 ▲애플 6시간6분 ▲LG전자 5시간42분 순이었다. 레노보 제품의 사용가능시간이 애플 제품보다 2배 이상, LG전자 제품보다 2.3배 이상 긴 셈이다. 구동속도는 충전기를 연결하지 않았을 때와 연결했을 때 차이를 보였다. 먼저 충전기를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웹페이지, 엑셀, PDF 파일 등의 구동속도를 측정한 결과 5개사 제품 모두 ‘양호’ 수준을 보였다. 반면 충전기를 연결한 상태에서 다시 측정해보니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의 구동속도가 ‘상대적 우수’ 수준으로 올랐다. 디스플레이 품질은 애플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SDR 환경에서 White 밝기, Black 밝기, 명암비, 감마(EOTF), 색 정확성, 색 영역을 종합적으로 시험한 결과 애플 제품은 ‘상대적 우수’, 삼성전자·LENOVO·LG전자는 ‘양호’, ASUS는 ‘보통’으로 평가된 것이다. 음향 품질은 애플, LENOVO, LG전자가 ‘상대적 우수’ 수준을 기록했고 삼성전자가 ‘보통’, ASUS가 ‘보통’이었다. 마지막으로 휴대성 면에서는 LG전자 노트북(1천374g)이 가장 가벼워 ‘우수’ 수준으로 평가됐고, ASUS 제품은 2천85g으로 가장 무거웠다. LG전자 제품의 무게가 ASUS 제품 무게의 66% 수준인 셈이다. 이외에 ▲LENOVO 1천694g ▲삼성전자 1천737g ▲애플 1천744g 순으로 무게가 가벼웠다. 소비자원은 “노트북은 구동속도는 전 제품이 우수하거나 양호하지만, 휴대성(무게), 디스플레이 품질, 연속 사용가능시간, 음향 품질 등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으니 평소 사용 습관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IT
박채령 기자
2025-12-04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