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AI 딥테크 기업 인텔리빅스(대표 최은수·장정훈)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EXPO KOREA 2026’에 참가해 차세대 안전 솔루션을 선보인다. 인텔리빅스는 전시에서 단순 영상 분석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대응까지 수행하는 ‘행동하는 안전 AI’ 개념을 앞세워 미래 관제 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전시의 핵심은 피지컬 AI 기반 자율주행 순찰 로봇 ‘아르고스(ARGOS)’와 AI 에이전트 ‘VIXA’가 적용된 차세대 통합 관제 플랫폼 ‘젠 AMS(Gen AMS)’다. 현장에서 시연되는 4족 보행 로봇 아르고스는 비전·언어·행동(VLA) 기술을 기반으로 복잡한 환경을 자율적으로 이동하며 위험 요소를 탐지하고, 상황을 텍스트 형태의 리포트로 자동 생성하는 기능을 갖췄다. 영상분석 AI 에이전트 VIXA는 공공안전과 건설, 제조, 교통, 국방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사고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고 즉각적인 대응 지시를 내리는 ‘현장 지휘형 AI’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인텔리빅스는 국산 AI 반도체 기업 모빌린트의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적용한 엣지 AI 솔루션과 산불 관제 시스템도 공개한다. 이를 통해 외부 클라우드 의존도를 낮추고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는 ‘소버린 AI’ 경쟁력을 강조할 방침이다. 최은수 대표는 “이번 전시는 안전 AI 기술이 현실 세계의 문제를 어떻게 물리적으로 해결하는지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로봇과 생성형 AI를 결합한 실전형 솔루션으로 글로벌 안전 AI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인텔리빅스는 최근 CES 2026 혁신상 수상과 방위사업청 ‘방산혁신 기업 100’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점프업(Jump-Up)’ 기업 선정 등으로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국내 AI 기업 최초로 AI 경영 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42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신용평가에서도 A- 등급을 기록했다. 한편 인텔리빅스는 지난해 매출 466억 원, 당기순이익 54억 원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확보한 AI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진행 중이다.
네이버가 인공지능(AI) 서비스의 실전 배치와 글로벌 개인간거래(C2C) 시장 장악력을 바탕으로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네이버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조 2,411억 원, 영업이익 5,418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3%, 영업이익은 7.2%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이번 실적은 올해부터 전면 개편된 네이버 플랫폼, 파이낸셜 플랫폼, 글로벌 도전 등 3대 사업 축이 고르게 견인했다. 주력인 ‘네이버 플랫폼’ 부문은 검색 결과에 쇼핑과 예약 등을 연결하는 ‘탐색에서 실행’ 구조의 AI탭을 통해 이용자 체류 시간과 구매 전환율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특히 광고 부문은 타겟팅 기술 ‘ADVoost’ 도입으로 AI의 매출 기여도가 50%를 돌파했으며, 커머스 매출 또한 전년 대비 35.6% 급증했다. 이는 판매수수료 체계 개편과 경쟁사 이탈 수요 유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가장 눈에 띄는 도약은 ‘글로벌 도전’ 부문이다. 북미 포시마크와 유럽 왈라팝 등 글로벌 C2C 라인업의 호조로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57.7% 급증하며 9,41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부와 체결한 ‘소버린 AI’ 및 디지털 트윈 인프라 구축 사업의 첫 단계 매출이 이번 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하며 글로벌 B2B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금융 인프라인 ‘파이낸셜 플랫폼’ 부문 역시 네이버페이 결제액이 23.4% 증가한 24조 2,000억 원을 기록하며 매출 4,597억 원을 달성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검색·커머스·결제를 아우르는 독보적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용자 만족도와 수익성을 동시에 잡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며 “중동 지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소버린 AI 기회를 적극 발굴해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판교에서 시작된 15년의 승부수가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국내 바이오 기업 아리바이오가 알츠하이머 치료제 글로벌 임상 3상 막바지에 진입하며 한국 바이오 산업의 새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29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 성남 판교에 본사를 둔 아리바이오는 2010년 설립 이후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개발에 집중해 왔다. 현재 후보물질 ‘AR1001’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미국과 한국 등 13개국에서 약 1천5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험이 이뤄지고 있다. 회사 측은 오는 6월 말 마지막 환자의 12개월 투약이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알츠하이머 치료제 시장은 일본 에자이와 바이오젠이 공동 개발한 레켐비, 미국 일라이 릴리가 개발한 키순라 등이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치료제는 주사제 중심 투약 방식인데다 적용 가능한 환자군이 제한적이고 부작용 우려도 제기돼 새로운 치료 대안을 찾는 수요가 여전히 큰 것으로 평가된다. ‘AR1001’은 하루 한 알 복용하는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기존 치료제가 특정 원인 물질을 겨냥한 방식이라면, ‘AR1001’은 뇌 혈류 개선과 신경세포 보호, 독성 단백질 제거 유도 등 여러 경로에 동시에 접근하는 다중 기전 전략을 내세운다. 복용 편의성과 안전성, 치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치료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업계는 국내 기업이 치매 신약 분야에서 글로벌 임상 3상까지 직접 추진해 완주했다는 점 자체에 주목하고 있다. 성공 여부와 별개로 한국 바이오 산업이 고난도 신약 개발 영역까지 진입했다는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다. 아리바이오 성수현 공동대표는 “치매 치료를 넘어 증상이 나타나기 전 예방 치료 시장까지 개척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한국 기업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업계는 올해 하반기 공개될 주요 임상 결과가 국내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가 로봇과 자율이동장치 등 물리적 환경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인공지능(AI)’을 산업 현장에 확산하기 위해 시흥시·성남시와 손잡았다. 도는 30일 두 지자체와 ‘피지컬 AI 확산센터 구축·운영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향후 5년간 본격적인 AI 도입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는 확산센터 핵심 인프라 구축과 교육·컨설팅·실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흥·성남시는 부지 제공과 행·재정적 지원, 관내 기업 발굴·홍보를 담당한다. 지방정부 간 역할을 분담해 산업 현장 중심의 AI 전환을 촉진하는 구조다. ‘피지컬 AI 확산센터’는 단순 장비 보급을 넘어 ▲교육 ▲컨설팅 ▲실증 ▲운용 지원 ▲데이터 수집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거점으로 운영된다. 휴머노이드, 협동로봇, 자율이동로봇(AMR)과 GPU 기반 학습 환경을 갖추어 기업들이 로봇 학습부터 현장 실증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시흥에는 정왕동 ‘경기시흥 AI 혁신센터’ 내 838㎡ 규모의 확산센터가 새로 조성되며, 성남은 지난해 문을 연 ‘경기도 피지컬 AI 랩’(451㎡)을 활용해 기업 맞춤형 컨설팅과 실증 과제를 진행한다. 사업 대상은 도내 제조·물류기업과 AI 로봇 개발 기업으로, 참여 기업은 현장 중심 컨설팅과 실증 지원,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AI 활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특히 산업단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위험·반복·고중량 작업을 피지컬 AI로 대체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는 것이 목표다. 또 확산센터에서 축적되는 로봇 데이터는 도내 AI·로봇 기업의 기술 고도화에 활용되며, 산업 현장에서의 적용 사례는 향후 안전·재난·돌봄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확산센터는 실증 단계에서 산업 현장의 AI 전환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시흥·성남 두 거점을 중심으로 교육·실증·성과평가를 전주기 지원해 피지컬 AI가 기업 경쟁력과 성장동력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와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라이드플럭스가 대한민국 자율주행 산업을 이끌어갈 국가대표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광주광역시 자율주행 실증도시에서 200대 규모의 전용 차량을 활용해 E2E(End-to-End) AI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하는 핵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토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평가를 통과한 이들 3개사는 각자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현장에 투입한다. 먼저 현대자동차는 레벨2+(주행보조)와 레벨4(자율주행) 기술을 동시 개발하며, 42dot(포티투닷)의 인공지능 ‘Atria AI’를 빠르게 고도화해 국내외 양산차 탑재를 목표로 달린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운전석이 없는 자체 제작 자율주행 셔틀 ‘로이(Roii)’ 제작 역량을 앞세웠다. 이미 전국 14개 지방정부에서 셔틀과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등을 운행한 풍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운수사업자와 협력해 대중교통의 자율주행 전환을 주도할 계획이다. 라이드플럭스 역시 상반기 내 완전 무인 전환을 목표로 국내 최초 무인 자율주행차 실증을 진행 중이며 고속도로 유상 화물운송 허가까지 최초로 취득해 다방면에서 기술력을 선도하고 있다. 정부는 이들 3개 핵심 기업이 기술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후방 지원에 나선다. 국토부는 자유로운 기술 실증을 보장하기 위해 광주시 전역(500.97㎢)을 국내 최초의 ‘도시 단위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했다. 아울러 최근 이재명 대통령 주재 제1차 규제합리화위원회에서 발표된 ‘AI 자율주행차 메가특구’를 선도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재정, 금융, 세제, 인프라 등 7대 지원 패키지를 연계한 최고 수준의 규제 특례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오는 29일 참여 기업과 자동차 제작사, 보험사, 운송 플랫폼사, 광주시가 모두 모이는 간담회를 열고 구체적인 실증도시 추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명운을 걸고 실증도시가 대한민국 핵심 미래 전략산업을 이끄는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LG전자(대표이사 류재철)의 2026년형 TV 신제품이 국내외 유력 인증기관으로부터 탄소 저감, 플라스틱 감축, 재활용 소재 사용 등 ESG 관련 세 가지 인증을 잇따라 획득했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2026년형 올레드 TV는 최근 영국 비영리 인증기관 ‘카본트러스트’로부터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2021년부터 6년 연속 탄소 발자국 인증을 획득하며 ESG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카본트러스트는 제품 생산부터 유통, 사용, 폐기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탄소발자국 인증을 부여한다. 특히 기존 동급 모델과 비교해 탄소 발생량이 감소한 제품에는 ‘탄소 저감’ 인증을 수여한다. 2026년형 LG 올레드 TV는 G6(83·77·65형) 모델이 탄소 저감 인증을 받았다. 또 LG전자가 올해 출시한 올레드 신제품 전 모델(W6·G6·C6·B6)은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인터텍의 ‘자원효율(Resource Efficiency) 인증’을 획득해 제품의 지속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 인증은 ▲재료사용 효율성(재활용 설계, 유해물질 저감, 수리 용이성 등) ▲에너지 효율성 ▲재활용 소재 사용 등 엄격한 심사에서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입증해야만 받을 수 있다. 올레드 TV뿐만 아니라 LG전자의 프리미엄 LCD TV인 마이크로 RGB 에보도 우수한 에너지 효율 설계 등을 인정받아 자원효율 인증을 획득했다. LG전자는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ESG 관련 인증을 획득하며,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2026년형 LG 올레드 에보와 함께 최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32형 이동식 스크린 ‘LG 스탠바이미2 맥스’가 자원순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국 E-순환거버넌스로부터 ‘E-순환우수제품’에 4년 연속 선정됐다. LG전자는 더 많은 TV 라인업으로 재활용 소재 사용을 확대해 가고 있다. 올해도 TV 제품에 재생플라스틱 사용을 늘릴 예정으로, 폐플라스틱 7천700톤을 재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다양한 TV 제품에 재생플라스틱을 적용했으며, 여기에 2만 톤의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바 있다. LG전자 디스플레이사업부장인 이충환 부사장은 “LG 올레드 TV는 뛰어난 화질, 편리한 AI 기능뿐 아니라 ESG 관점의 혁신에도 집중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고객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료임상AI로봇학회(이하 학회)의 주도로 태국과 한국의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기술 교류가 이뤄졌다. 학회는 전날 태국 방콕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혁신을 주제로 한 국제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학회가 주도하는 공식 학술 행사로, 올해는 한국 의료 AI 기술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특히 이번 행사의 부스 참여 기업인 ParkAI(박랩에이아이)는 태국 기업 JMM Inter Co. Ltd.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의료 AI 기술의 실제 사업 실행을 담당하는 핵심 기업으로 주목받았다. 박랩에이아이는 학회에서 기업 부스를 운영하고 치과 진료의 효율성과 정밀도를 높일 수 있는 핵심 AI 기술을 소개했다. 중점적으로 소개한 기술은 치과 의료진들의 효율적인 진료 기록을 돕는 ‘AI 음성인식 기반 실시간 진료기록 기술’과 보철 설계 과정의 정밀성과 일관성을 높일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자동 보철 설계 기술’이다. 박랩에이아이는 이 기술들을 소개함으로써로 디지털 치과 진료 환경의 고도화 가능성을 제시했다. 업무 협약을 맺은 JMM Inter의 대표 수피차야 박사(Dr. Supitchaya)는 태국 현지 AI 및 디지털 전환(DX) 분야에서 정부와 산업계를 잇는 탄탄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전문가다. 최근에는 태국 재무부를 대상으로 AI 컨퍼런스를 직접 주관하는 등 현지 시장 내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이번 태국 기업과의 협력은 태국 정부의 AI 산업 육성 정책과 맞물려 추진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단순 기술 교류 수준을 넘어 투자 유치와 합작법인(JV) 설립까지 아우르는 ‘실행 중심의 시장 진입 전략’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태국은 의료관광과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곳이므로, 학회 중심 협력을 기점으로 한국형 의료 AI 기술의 동남아시아 시장 확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박랩에이아이는 AI 치과 설계 자동화(CAD)와 의료 데이터 기반 SaaS 플랫폼을 내세워 태국을 거점으로 한 아세안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한국산 게임 사상 최단기 500만장 판매를 달성한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에 대해 “쾌거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24일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붉은사막’이 출시 26일만에 50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붉은 사막’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들의 기술로 만들어낸 살아있는 게임 세계, 실사와 같은 그래픽, 적극적인 소통으로 전 세계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태권도와 한식 등 한국의 색깔을 자연스럽게 녹여내 K-콘텐츠의 새로운 챕터를 열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그러면서 “국내 게임 산업이 콘솔을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 도약할 수 있음을 보여준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정부 차원에서 게임 산업 진흥을 돕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김 총리는 “정부도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K-게임이 K-콘텐츠의 한 축으로 빛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붉은사막’은 지난달 20일 출시돼 첫날 전 세계에서 200만장이 팔렸다. 이는 한국산 패키지 게임 중 최단기간 최다 판매량 기록이다. 이후 4일 차에는 300만장, 12일 차인 지난 1일에는 400만장을 넘었다. 이어 26일 차인 지난 15일 출시 한 달 만에 500만장을 돌파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전날 국내외 음원 사이트에 ‘붉은사막’ 사운드트랙 75곡이 담긴 첫 번째 공식 앨범 ‘붉은사막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볼륨 1’을 발매했다.
네이버가 악성 댓글이 일정 기준을 넘어선 기사의 댓글 기능을 비활성화하는 정책을 도입한다. 네이버는 건전한 뉴스 환경을 위해 23일부터 이같은 댓글 자동 비활성화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클린봇’ 시스템을 활용해 전 분야 뉴스 기사의 악성 댓글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있다. 악성 댓글 비중이 일정 기준에 도달하면 “기사에서 악성 댓글이 증가해 댓글이 자동으로 닫힐 수 있다”는 비활성화 사전 안내가 발송된다. 악성 댓글이 일정 기준을 초과하게 되면 “클린봇이 악성 댓글을 다수 탐지하여 댓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라는 안내 문구와 함께 댓글창 대신 그린인터넷 캠페인 배너가 뜬다. 악성 댓글 초과로 비활성화된 기사는 별도로 댓글을 재개하거나 댓글 기능 사용 여부에 대한 설정을 변경할 수 없다. 클린봇 기능은 2019년 처음 도입돼 욕설, 선정적 표현, 혐오, 비하 표현에 대한 탐지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는 이달 말 AI 클린봇 모델 업그레이드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수향 네이버 리더는 “네이버는 지난달 정치, 선거 섹션 본문 하단 댓글 미제공과 더불어 클린봇을 고도화하며 댓글 영역이 건전한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물류 배송 차량의 배차와 경로 설정에 인공지능(AI)이 전면 도입돼 운송 효율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AI를 활용해 물류 차량의 배차와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최적화하는 시스템을 ‘우수 물류신기술 제9호’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제9호 신기술은 주식회사 위밋모빌리티가 개발한 ‘CP(Constraint Programming) 기반 AI 모델 활용 배차·경로 실시간 최적화 및 관제 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AI가 산업별 다양한 작업 환경은 물론 날씨, 도로의 교통 상황, 유류비 등 복합적인 비용 조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장 이상적인 차량 배차와 이동 경로를 산출해 내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의 물류 차량 배차 업무는 주로 사람이 직접 판단해 경로를 결정해 왔기에 담당 직원의 경험과 숙련도에 따라 배차 효율이 들쭉날쭉한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 신기술을 현장에 도입하면 AI가 방대한 환경 변수를 바탕으로 정교하게 계산해 담당자의 개인 역량과 무관하게 항상 일관되고 고도화된 최적의 경로를 도출할 수 있다. 생산성 향상 효과도 명확한 수치로 입증됐다. 배차 업무에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 적용 결과, 화물 운반에 투입되는 차량 대수가 15% 줄어들고 차량별 이동 거리 역시 약 18%나 감소하는 등 뚜렷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국토부는 주행거리 단축에 따른 직접적인 운송비용 절감은 물론 연간 탄소 배출량을 줄여 친환경 물류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토부가 2020년부터 시행 중인 우수 물류신기술 제도는 신규성과 경제성, 현장 적용성 등을 엄격하게 평가해 이번까지 총 9건을 지정했다. 신기술로 지정된 업체는 전시회 홍보 지원, 기술개발 자금 우선 지원, 스마트물류센터 인증 시 가점 부여 등의 파격적인 혜택을 받게 된다. 심지영 국토부 첨단물류과장은 “이번 물류신기술은 AI가 물류 현장의 효율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대표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첨단 물류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물류산업의 AI 전환을 적극 촉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