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의회 초선 의원이 뛴다] 권기호 의원 “어르신 복지, 최우선에 두겠다”

국민의힘 권기호 수원특례시의원(도시환경위원회, 비례대표)이 복지에 의정활동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노인들을 신경쓰는 등 시민들 눈높이에 맞는 복지구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의회에 처음 입성한 만큼 각오가 남다를 거 같다. 소감을 말해 달라. 시민들의 응원과 성원으로 당선된 만큼 책임감이 앞선다.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으로 시민의 중지를 모아 의정에 반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본인이 속한 상임위원회에서 중점적으로 바라봐야 할 사안은? 말보다는 실천으로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복지구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 성과는 의정보고서를 통해 전파하고 홍보하도록 하겠다. -수원지역 전체 현안사업은 무엇이며, 해결 방법을 제시해 달라.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수원군공항 이전이다. 국방부가 지난 2015년 수원군공항 이전 사업을 승인했고, 2년 뒤 예비이전후보지까지 지정했는데도 화성시의 반대로 현재 중단된 상태다. 수원특례시민도, 화성시민도 경기도민이다. 상호 배려하고 양보를 해야 한다. 물론 수원특례시는 화성시에 큰 인센티브도 적극 제안하고, 화성시는 못이기는 척하고 받아야 한다. 본보기로 TK 신공항은 오는 2030년 개항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벤치마킹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지역구와 관련 이것만큼은 꼭 해결해야 할 사안이 있다면? 비례대표 의원으로서 수원시민을 생각한다. 가장 먼저 착안 사항은 근현대사의 주역인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피와 땀, 열정으로 지구촌 강국이 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분들을 위해 생활 건강 복지구현을 최우선에 두고 의정 활동을 하겠다. -주민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하겠다. 지켜봐 달라. 이정민기자

[수원특례시의회 초선 의원이 뛴다] 오세철 의원 “과감한 의정으로 지역 행사 효율성 제고”

더불어민주당 오세철 수원특례시의원(문화체육교육위원회, 파장·송죽·조원2동)이 소통의 아이콘을 약속하며 문화관광도시 수원을 공언했다. -의회에 처음 입성한 만큼 각오가 남다를 거 같다. 소감을 말해 달라. 시민들의 기대와 희망을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으로 되새기며 시민과의 소통, 집행부와 내실을 다지며 소통의 아이콘이 되겠다. 또 파장동, 송죽동 구도심 활성화 등 지역현안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코로나19 사태로 더욱 힘들어진 민생경제 해결 등을 위해 역량을 모아나가겠다. -본인이 속한 상임위원회에서 중점적으로 바라봐야 할 사안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그동안 각종 체육대회가 축소되거나 취소됐다. 공공체육시설이 폐쇄되면서 국민생활체육 참여율이 감소하는 등 체육계가 크게 위축됐다. 수원지역 59개 종목 5만3천421명 동호인이 수원시장기, 수원체육회장배, 구청장배 등 연간 열렸던 대회가 거의 중단돼 활동을 못하다가 올해부터 다시 개최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수원시민들의 생활체육에 대한 요구는 더 높아지고 있으며, 많은 시민이 체육시설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수원지역 전체 현안사업은 무엇이며, 해결 방법을 제시해 달라. 수원화성문화제는 정조대왕의 효심과 부국강병의 꿈을 바탕으로 축성된 수원화성에서 매년 펼쳐지는 역사 깊은 문화관광축제다. 수원화성의 아름다움과 수원의 전통문화의 예술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축제로 가장 한국적이면서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문화축제 행사 등 무분별하게 예산이 편성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심사를 하겠다. 아울러 자체평가보다는 전문평가단 및 주민평가단을 운영해 행사 축제성 사업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실시하고 미흡한 사업은 과감하게 퇴출해 행사축제 예산에 대한 효율성 제고를 할 것이다. -지역구와 관련 이것만큼은 꼭 해결해야 할 사안이 있다면? 신수원선 조기 착공을 반드시 실현하겠다. 전체적으로 발전이 뒤쳐진 북수원 지역을 위해 신수원선 파장역 인근을 대상으로 역세권 개발을 추진하고 청년들이 거주할 수 있는 청년주택을 확보해 사회 초년 청년들과 신혼부부들의 출·퇴근 편리성을 갖추게 할 것이다. -주민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주민과 지역을 먼저 생각하는 생활 정치인으로 남고 싶다. 장안구 민원해결사 ‘오세철’을 기억해 주신다면 저의 열정과 추진력으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주민과 지역만을 생각하며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정민기자

경기도 버스 노조, 사측과 극적 타결 시민의 발 버스 정상운행

경기도 버스 노조가 사측과 극적 타결을 이뤄내며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했다. 버스 노동자 단체인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이하 노조협의회)는 협상 시한인 지난 29일 자정을 지나 이날 오전 2시께부터 수원시 한국노총 경기본부 사무실에서 사용자 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2시간여 동안 추가 협상을 진행했다. 이 협상에서 양측은 공공버스와 민영제노선 버스 기사 임금을 5% 인상하는 안에 합의했다. 또 근로 여건 개선을 위해 14일 전에 배차 근무표를 작성하는 것과, 유급휴일에 수당을 지급하는 단체협약 개정안에도 합의했다. 재협상이 오전 4시를 넘겨서까지 진행되면서 일부 노선의 첫 차는 운행되지 못했다. 앞서 협의회는 전날 오후 3시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 중재로 사측과의 최종 조정회의를 가졌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이들은 결렬 선언 직후 "사용자 측은 여전히 노동자에게 장시간 운전과 저임금 등 희생만 강요하고 있다. 조합원 동지들은 한 분도 빠짐없이 총파업에 동참해달라"는 공지문을 조합원들에게 보내며 파업을 기정사실화했다. 그러나 지노위 등의 중재로 노사 양측이 추가 협상 자리를 마련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여기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전 4시께 협상장을 직접 찾아 중재에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협상장에서 임기 내에 준공영제를 전 노선에 시행하고, 타 수도권 지역과의 임금 격차 문제도 해소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협의회 관계자는 "재협상 초반부터 김 지사가 현장에 파견된 공무원들을 통해 공약 이행 의지를 전달해왔고, 나중에는 직접 방문까지 했다"며 "준공영제 전면시행에 대해 도지사의 확답을 받을 수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젠 도가 얼마나 약속을 잘 지키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그에 발맞춰 버스 노동자들도 시민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용자 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관계자는 "경영이 어려웠기에 최선을 다해 마련한 임금 인상안에 노조가 동의해줘 합의에 이른 것 같다"며 "준공영제 전면 시행으로 이제 경기 버스도 서울·인천과 발맞춰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 같다"고 밝혔다. 양휘모기자

수원특례시, 노후화 영통 소각장 이전 약속

수원특례시가 영통구에 있는 노후화된 자원회수시설(소각장)을 이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9일 오후 2시께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자원회수시설 미래 비전과 민선 8기 갈등관리 방안’을 발표하고, “제2부시장을 단장으로 하고, 관련 부서가 모두 참여하는 ‘자원회수시설 이전 추진 전담 조직’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원회수시설을 이전할 적정 입지를 선정하고, 자원회수시설 주변에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할 방안을 연구하는 용역을 추진하겠다”며 “이전 부지를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인근 도시와 ‘광역소각장 설치’에 대한 실무협의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자원회수시설 이전에 걸리는 시간 동안 발생할 시민 불편을 해결하겠다”며 “자원회수시설 인근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시설 개선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이옥신 유해성·대기질·토양·악취 등 환경 영향조사를 강화하고, 검사 결과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자원회수시설 운영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 자원회수시설 이전 추진 기간에 현 시설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소각로와 배출시설을 보수하고, 주민편익시설을 개선할 방침이다. 정부 시책에 따른 자원회수시설 가동 중단 등 급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시는 생활폐기물 적환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원회수시설 주변 지역에 대한 지원도 확대된다. 이재준 시장은 “주민들 의견을 바탕으로 자원회수시설 주변 지역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불편함을 겪는 주민을 위한 지원사업도 늘리겠다”며 “주민분들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자원회수시설의 합리적인 운영 방안을 결정하기 위해 지난 3개월 동안 ‘영통주민 공청회’ , ‘공론화 숙의토론’ 등 시민 공론화를 진행한 바 있다. 양휘모기자

내일 버스 멈추나 ‘막판 줄다리기’

29일 예정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최종 조정회의에 따라 ‘시민의 발’인 경기도 버스 10대 중 9대의 운행 여부가 결정된다. 특히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이하 노조협의회)가 경기도가 제시한 절충안인 ‘시내버스 준공영제 전 노선 확대 추진안’에 대해 28일 공식 반대 입장을 내놓으며 사측과 노조 측의 막판 마라톤 줄다리기가 치열해질 전망이다. 경기도가 지난 27일 노조협의회에 보낸 공문에 따르면 도는 △도지사 임기 내 시내버스 준공영제 전면 확대 추진 △시군 간 노선은 경기도 주관으로 2025년까지 준공영제 전환 △시군 내 노선은 각 시군이 주관하되 도가 재정 지원 △광역버스를 제외한 노선은 기존 ‘노선 입찰제 준공영제’ 대신 ‘수입금 공동 관리형’으로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노조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경기도 시내버스 전면 준공영제 시행이 누구도 담보할 수 없는 ‘시군과의 협의’라는 불확실한 확대 시행 추진안이라는 점에서 거부한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경기도의 준공영제 전면시행 추진안 발표에 대해 노동조합의 입장을 정리 중이다. 정책 목표만 있지 세부적인 로드맵은 빈약해 수용 여부를 검토 중”이라며 “사용자 측에 요구한 교섭쟁점이 남아있어 오는 29일 조정회의는 예정대로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경기도의 새 대책 발표에도 노조가 파업을 철회하지 않으면서 오는 30일 버스가 멈출 가능성이 남아있다. 앞서 노사 단체교섭 결렬에 따라 노조는 지난 14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접수했다. 지난 23일 진행된 1차 조정회의는 입장차만 확인한 채 끝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29일 오후 3시 2차 조정 회의마저 결렬될 경우 30일 첫차부터 노조는 총파업에 돌입한다. 총파업에는 일반 시내외버스인 민영제노선 8천500여대, 광역버스인 준공영제 노선 2천100여대 등 1만600여대가 참여해 도내 전체 노선버스의 92%가 멈출 위기에 처할 수 있다. 노조는 경기도에 버스 준공영제 전면 확대 시행, 사측에 서울버스 대비 월 60만~100만원 적은 임금격차 해소, 하루 17~18시간 장시간 운전 근절 위한 1일2교대제 시행 등을 요구해왔다. 양휘모기자

지역난방공사 수원열병합설비 교체 사업, 주민 불만 예상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대세인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뒷전에 놓았다는 지적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벙커C유(중유)를 사용 중인 수원열병합설비를 친환경 에너지로 교체하려는 사업이 국제 연료수급 대란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어서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더불어민주당 채명기 수원특례시의원 등에 따르면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는 벙커C유가 주연료인 43MW급 수원열병합설비(영통구 매영로 293)를 LNG의 141MW급으로 바꾸는 사업을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는 수원특례시의 대기환경 정책의 동참 요청에 따른 것이다. LNG는 천연가스를 정재, 얻은 메탄을 냉각해 액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액화천연가스다. 유황이 함유되는 벙커C유와 비교해 친환 경 에너지로 평가받는다. 총 사업비가 2천700억원이기에 한난은 지난 2019년 9월 예비타당성 조사(1천억원 이상)를 신청한 후 다음해 7월 이 문턱을 넘었다. 올 초부턴 산업통상자원부에 집단에너지 사업 변경 허가를 요청했다. 이는 산자부가 신규 에너지 투자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절차다. 그러나 한난은 내부 검토를 이유로 지난 3월 해당 행정절차의 중단을 요청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 침공 등으로 LNG 가격이 급등하자 연료수급 대란이 발생하면서다. 한난은 지난 8월 검토 재개 요청을 산자부에 보냈으나 2026년 6월로 잡은 완공 시기를 이행할 수 없게 됐다. 기존 계획대로라면 현재 집단에너지 사업 변경 허가가 이뤄지고 난 뒤 환경영향평가가 이뤄져야 하나 한난의 중단 요청으로 아직 집단에너지 사업 변경 허가에서 행정절차가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한난이 조속히 사업을 재개한다고 하더라도 완공 시기는 빨라야 2027년 말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친환경 에너지로 건강권 상승을 기대하던 주민들의 불만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채명기 시의원은 “해당 설비가 있는 영통구는 수원시 자원회수시설까지 있어 주민들이 대기환경에 민감한 상황”이라며 “유일하게 벙커C유를 사용 중인 수원 설비에 대해 교체 사업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주민 불만이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공사 관계자는 “국제 LNG 공급물량 부족 등 외부환경 요인에 따라 개체시기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사업변경허가, 환경영향평가를 추진하고 LNG 물량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자부는 검토를 진행 중이라는 입장이다. 이정민기자

무료검진 받으러 갔다가, '화들짝'...한림대동탄성심병원 지역사회 맞춤진료

“김선귀씨, 교수님 계신 방으로 들어가실게요” 27일 오전 10시30분께 화성시 동탄대로시범길 122 동탄역시범호반써밋 커뮤니티센터. 휴대전화를 한 손에 든 주민들이 커뮤니티센터 내 마련된 주민회의실로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했다. 3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이들은 평소와 달리 주민회의실 앞에 마련된 대기 의자에 앉아 저마다 이름이 불리길 기다렸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하 동탄성심병원)이 마련한 ‘안과 무료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서다. 사랑방 역할을 했던 이곳 커뮤니티센터는 시간이 갈수록 병원 진료실을 연상케 했다. 동탄성심병원은 일반 건강검진과 다르게 정확한 검진을 위해 시력, 사시, 세극등 현미경 검사 등 3단계로 나눠 검진을 진행했다. 특히 초기 자각증상이 없는 황반변성, 녹내장, 백내장 등을 진단할 수 있는 세극등 현미경 검사에는 이영복 안과 교수가 직접 주민들을 맞이했다. 안과 진료를 자주 다니지 못하는 주민들은 이날 이영복 교수의 검진으로 건강 '적신호'를 조기에 찾을 수 있었다. 실제로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검진자 25명 가운데 6명이 망막전막, 녹내장 의심 진단을 받았고, 80대 여성 1명이 백내장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김선귀씨(60.여)는 “일반 건강검진보다 꼼꼼하게 눈 건강상태를 알 수 있어 신뢰가 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복 교수는 “건강검진의 경우 통상 안저사진 한 장으로 판독하게 되는데, 이게 정보가 워낙 제한적이어서 진단을 명확하게 내리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 “이번 안과 무료 건강검진은 기본적인 장비와 숙련된 의료진들이 함께해 진단력을 높이고, 양질의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동탄성심병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고, 이에 따라 디지털 사용시간이 크게 늘어 눈 건강에 주의가 요구되면서 지역주민들을 직접 만나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병원 측은 건강검진을 원하는 아파트단지를 매달 1곳씩 방문해 안과를 비롯한 다양한 건강검진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성호 병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갈수록 진화하는 고령층 대상 보이스피싱, 보호대책 필요하다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그 수법이 진화를 거듭하는 가운데 고령층에 대한 제도적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2022년 6월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사기는 모두 4만2천956건 발생해 피해액이 7천832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전 연령대에서 50대 이상 피해자는 2017년 31.2%에서 2019년 47.7%로 증가하다 이듬해 45.92%로 소폭 감소했지만 2021년 다시 51.27%으로 늘어 절반이 넘었다. 과거 보이스피싱은 어눌한 조선족 말투가 상징이었지만 최근에는 능숙한 표준어 구사와 함께 검찰과 경찰 등을 사칭하는 ‘기관사칭형’, 대출을 미끼로 악성 앱을 깔게 한 뒤 스마트폰을 해킹하는 ‘대출사기형’까지 다양한 형태를 띠고 있다. 이 때문에 갈수록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수법에 스마트폰에 익숙지 않고 상황 대처능력이 떨어지는 고령층이 주된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 지난 3월 성남에선 검사를 사칭해 70대 여성 A씨를 상대로 23억원을 편취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발생하기도 했다. A씨는 ‘해외 직구로 골프채를 결제했다’는 문자를 받았는데, 구입하지도 않은 물품에 대한 문자를 받은 A씨는 메시지에 담긴 전화번호로 연락을 시도했다. 이후 가짜 검사로 등장한 B씨는 A씨의 금융계좌가 사건에 연루된 것처럼 기만했고, 본 계좌에 있던 자금을 암호화폐 거래가 가능한 다른 계좌로 옮기도록 했다. B씨는 원격조정 방식으로 약 30회에 걸쳐 23억원을 가로챘다. 앞서 지난 26일 윤석열 대통령도 보이스피싱 범죄 척결을 위한 대책 마련을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지시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고령층 인구가 꾸준히 느는 상황에서 이들에 대한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막기 위한 사회적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0년 8월 금융위원회도 ‘노인금융피해방지법’ 제정을 추진했지만, 입법 논의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정혜진 국회 입법조사관은 “체계적 입법을 위해 보호하고자 하는 ‘금융피해’, ‘고령자’ 등에 대한 명확한 정의나 기준이 필요하다”며 “효과적 정책의 수립과 제도 개선을 위해 고령자 금융피해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실태조사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신고의무 위반자에 대한 처벌조항 필요성 등에 대한 검토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정규기자

[전문교육 1번지 '수원여자대학교'] 글로벌 인재육성 새 지평 연다

수원여자대학교가 전국 최초로 ‘성인학습자 전담과정’(이하 성인학습자반) 개설로 국내 대학계의 새 지평을 연다.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들이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수원여대는 이러한 제도로 성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게 하는 동시에 대학의 내실화를 도모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린다는 방침이다. 또 수원여대는 디지털캠퍼스 구축으로 학교 기능 역시 강화하고 있다. ■ 성인학습자반 장점은? 장기원 수원여대 총장의 계획으로 시작된 성인학습자반은 재직 경험이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새로운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게 주요 골자다. 지난 13일부터 내달 6일까지 진행 중인 수시 1차와 11월 수시 2차, 12월 정시를 통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대상은 고등학교 졸업자 및 관련 법령에 의해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사람 중 직장 재직과 경력이 있는 만 21세(2004년 이전 출생자) 이상의 성인 남녀다.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가 있어야 한다. 수원여대는 이 과정에 등록한 학생들에게 수업료 30%를 감면하는 동시에 수시나 정시의 최초 합격자에겐 100만원의 장학금 혜택을 준다. 따라서 이러한 학생들은 50% 수준의 등록금만 내면 된다. 또 다른 장점은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도 출석 부담 없이 자신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메디컬허브치유과, 부동산서비스과, 펫케어과는 주 2~3회 대면 수업을 들으면 되며, 보육과의 경우 일주일에 한 번(토요일) 수원여대에서 지식을 쌓으면 된다. 코로나19 사태로 내실화된 비대면 수업도 예정돼 있다. 내년 3월부터 시작된다. 뿐만 아니라 기존 직장 경력에 따라 학점 인증이 빠르다. 가령 보육 분야의 경력 10년 이상인 학생은 1년의 학생보다 학점을 더 많이 받아 보육과 조기 졸업이 가능하다. ■ 다채로운 교육 구성…경력 쌓기 돕는다 이처럼 일·학습 병행에다 파격적인 혜택을 갖춘 수원여대의 성인학습자는 ▲메디컬허브치유과 ▲부동산서비스과 ▲펫케어과 ▲보육과 등 4개 과로 구성됐다. 우선 반려동물 인구 급증에 따라 수원여대는 펫케어과를 준비했다. 해당 학과 졸업생은 동물병원, 동물보호소, 반려동물센터, 동물호스피스센터에 취업할 수 있다. 부동산서비스과는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등 부동산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가를 육성하는 학과다. 빅데이터 분석 및 사무처리능력을 갖춘 정보기술(IT) 기반 부동산서비스전문가를 양성하는 게 주요 목표로 신중년의 재취업 및 창업지원이 기대된다. 메디컬허브치유과는 허브 식물을 활용한 건강증진 식품의 개발 및 적용 방법을 학습하는 곳이다. 개인별 맞춤 건강기능식품 관련 건강 친화형 실용학문을 교육 받는다. 졸업 시 건강기능식품 산업체, 약국 및 병원, 요양 및 지역 치매안심센터 등에서 일할 수 있으며, 도시농업 관련 해설 교육 지도사 등으로 활동할 수 있다. 보육과는 야간 및 토요일 집중수업을 통해 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전문 보육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보육과는 수원시청어린이집 등 위탁 및 국공어린이집과 연계해 학과를 운영하는 특징이 있다. ■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에 최첨단 도서관 구축 가능…수원여대의 상징으로 이런 가운데 수원여대는 교육부의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에 선정, 총 42억원을 지원 받아 역량을 강화 중이다. 올해 수원여대는 1차 연도 사업비 8억5천만원을 통해 현재 인재관의 도서관을 최첨단 디지털화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디지털캠퍼스’ 구축이라 불리는 이 사업은 올해 12월에 공식 착공해 내년 3월에 완공된다. 수원여대는 이를 통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원격수업 운영 등 교육의 질에 대한 개선에 나선다. 또 디지털 기반 e-러닝 코스웨어 및 메타버스 기반 강의의 체계화로 목적과 수준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활용한다. 수원여대 관계자는 “성인학습자반 학생들이 디지털캠퍼스에서 자신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이들 학과는 유망 직종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학과로 선정된 만큼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터뷰] 장기원 총장 “지역사회 손잡고 양질의 교육환경 제공 대학 경쟁력 키울 것” 장기원 총장은 성인학습자반으로 수원여대의 새로운 길을 열겠다고 공언했다. 또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등 대학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 그동안 수원여대의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대학의 하드웨어 측면에 대한 성과가 컸다. 교육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선정으로 디지털캠퍼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교육의 공간을 넘어 문화의 공간까지 확장할 것으로 확신한다. 또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캠퍼스는 수원여대의 상징이 될 것이다. - 성인학습자반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지난해 미충원 현상이 나타나는 등 수원여대는 학령인구 감소로 위기를 맞고 있다. 수도권 대학들은 과거 이러한 현상을 예측하지도 못했으나 위기가 현실로 다가왔다. 이에 수원여대는 성인학습자로 전문대학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한다. 해당 제도가 진행되면 학생들은 새로운 지식과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역할은 세계적인 추세인 데다 대한민국 최초로 수원여대가 정원 내에서 이를 운영하는 만큼 우리 대학이 성공한다면 국내 대학들이 수원여대를 참고할 것으로 본다. - 지역사회와의 협력 방안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한 복안이 있다면. 단순한 수도권 대학 역할을 뛰어넘겠다. 다양한 기관과 조직, 협회 등과 산학협력을 구축하는 등 지역사회와 끈끈한 연대를 구성하겠다. 특히 핵심 지식이 모여 있는 대학의 경우 지역사회의 전문적인 영역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만큼 현장학습, 취업약정형 프로그램 등으로 산학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지방자치단체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토록 하겠다. -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전문대의 가장 큰 역할은 취업 지원이다. 양질의 교육 환경 제공으로 5년 연속 여대 분야 취업률 1위를 기록한 수원여대는 이와 관련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 산업현장을 갖춘 유능한 교수진과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 중인 졸업생들로 우리 대학의 명성이 커지는 만큼 수원여대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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