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 함께한 축제… 인천 복지관서 300여 명 참여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이 4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복지관은 인천글로벌시티, 사회적협동조합 아트컬쳐의 후원을 받아 최근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복지관을 비롯해 해내기주간보호센터, 해내기보호작업장, 밝은 마음 이용 장애인과 인근 중학교 특수학급 학생,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해양경찰악단 공연과 초청 가수 무대가 진행됐으며, 레크리에이션과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부스도 운영했다. 여기에 복지관은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체험프로그램, 먹거리 부스를 준비해 소소한 재미를 더했다. 김민석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대흥 인천시사회서비스원장은 “인천글로벌시티, 사회적협동조합 아트컬쳐 덕분에 장애인, 비장애인이 어우러지는 소중한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장애인 권익 증진과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노조 창립 62주년…아시아나항공과 ‘한마음 페스타’ 열어

대한항공은 최근 인천 계양구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대한항공 노동조합 창립 62주년을 기념하는 노사 합동 ‘한마음 페스타’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One sky, One family’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및 가족 5천여명이 참석했다. 아울러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유정복 인천시장 등도 함께했다.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고, 노사가 상생을 위해 신뢰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통합 대한항공은 절대 안전과 최상의 서비스를 기반으로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마음 페스타’는 노사 상생과 화합의 문화를 더욱 공고히 하자는 목표로 해마다 열고 있다. 올해는 아시아나항공과의 완전한 통합을 앞 둔 만큼, 행사 규모를 확대해 행사 참여 인원을 지난 2025년보다 1천여명 늘렸다. 행사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함께하는 팀 대항 명랑운동회,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각 사 임직원 간 결속력을 다졌다. 또 축하 공연과 어린이 체험존, 경품 추첨 행사 등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누구나 즐기는 축제로 만들었다. 한편, 대한항공 노조의 모태는 대한항공공사 시절인 1965년 발족한 전국연합 노동조합 항공지부다. 노조는 1969년 대한항공 창립으로 민영화 한 이후 올해 창립 62주년을 맞았다.

인천 계양구, 다문화·취약계층 위한 맞춤형 경제교육 ‘알뜰한 家’ 운영

인천 계양구는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 사업의 하나로 취약계층 및 다문화가족 구성원 대상으로 생활 밀착형 경제교육 프로그램 ‘알뜰한 家’를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인교육대학교 인천지역경제교육센터 소속 경제·금융교육 전문 강사가 참여해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으로 4월 가운데 총 3회에 걸쳐 15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한국의 다양한 주거 형태와 임대차 계약 시 유의사항을 다룬 ‘똑 소리나는 주거생활’, 가계부 작성과 자산관리 방법을 체험하는 ‘맞춤형 재무 테라피’, 자녀 용돈관리와 저축·투자 습관 형성을 돕는 ‘유산보다 귀한 경제지능 키우기’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교육과 관련 사전·후 검사 결과, 참여자들 경제 이해도와 자녀 경제교육에 대한 인식이 전반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 참여자는 “예산을 체계적으로 나누는 방법을 배우고 정부지원 제도에도 도전할 용기가 생겼다”며 “스스로 경제생활을 계획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계양구가족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다문화가정과 취약계층이 실질적인 경제 지식을 습득하고, 가족 단위의 경제 역량을 강화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경제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계양구가족센터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영산홍 만개한 인천 갑곶돈대 야간 무료 개방

인천 강화군시설관리공단은 오는 24일부터 5월 5일까지 12일간 영산홍 만개 시기에 맞춰 갑곶돈대 야간 무료 개방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갑곶돈대는 매년 4월이면 붉은빛의 영산홍 군락이 화사하게 물들며 장관을 이루는 강화의 봄철 대표적인 관광 명소이다. 특히 올해는 주요 관람 동선을 따라 경관 조명을 설치, 낮시간과는 또 다른 운치있는 ‘야간 꽃길’을 조성함으로써 방문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봄밤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야간 개방 시간은 매일 오후 6시~9시로, 자연경관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에서 여유로운 관람이 가능하다. 단 비가 내릴 경우 안전을 고려해 운영이 탄력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 또한 오는 24일과 25일에는 오후 6시부터 지역 예술인 단체가 참여하는 다양한 음악 공연도 진행한다. 우쿨렐레, 윈드오케스트라, 에어로폰, 통기타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치며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영길 강화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영산홍이 만개한 갑곶돈대에서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봄밤의 정취 속에서 역사와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갑곶돈대 야간 무료 개방과 관련한 기타 문의 사항은 강화군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 또는 갑곶돈대 매표소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인천 강화, 해안순환도로 완성 '속도전'

인천 강화군이 해안순환도로 미개설 구간 연결에 나서며 해안 교통·관광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강화 본도를 일주하는 해안순환도로(광역시도 70호선) 가운데 미개설 구간 연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해안순환도로는 총연장 약 81㎞ 규모지만 내가면 황청리~하점면 창후리(6.7㎞)와 양사면 인화리~철산리(11.2㎞) 구간을 개설하지 않아 완전한 순환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군은 이달부터 인천시와 협력, ‘황청리~창후리’ 구간에 대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한다. 군은 자체 예산으로 사업 재추진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교통량 증가 등 여건 변화를 반영해 경제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교통 소외지역 해소와 인구 감소 대응 등 정책적 필요성도 함께 평가할 예정이다. 향후 인천시와 협업해 국비 확보에도 나선다. 최근 계양~강화 고속도로 착공과 광역시도 60호선 승격,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등으로 교통 수요가 증가하면서 해안순환도로 연결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강화군은 해안 경관과 접경지역 특성을 활용한 관광 자원을 갖추고 있음에도 도로 단절로 관광 동선이 끊겨 있다는 점을 문제로 보고 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황청~창후 구간이 연결되면 석모도와 교동도를 잇는 해안 관광 동선이 완성된다”며 “서북부 해양 관광 인프라를 연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서 세월호 유가족 “안전한 세상이었으면”…참사 12주기 추모식 [현장, 그곳&]

“벌써 12년이 지났네요. 앞으로는 이 같은 아픔을 겪는 일이 없는 세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16일 오전 11시께 인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앞 광장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12주기 추모식’ 현장에 검은색 옷을 입은 유가족들이 찾아온다. 엄마 손을 잡은 어린이, 군복을 입은 청년, 백발의 어르신까지 나이대와 복장도 다르지만 모두가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고 있다. 잠시 후 추모식에서 사회자가 희생자 한사람, 한사람의 이름을 부르자, 유가족들의 눈시울이 붉어진다. 관계자가 합동 위패를 들고 무대 앞 대형 노란 리본 앞에 올려 놓자 많은 유가족들이 울음을 참으려 애쓰며 눈물을 훔친다. 이 곳에서 만난 한 유가족은 “12년전 세월호 참사로 남편이 추운 바다에서 고통을 받았을 것이 눈에 선하다”며 “너무 가슴이 시리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곳곳에서 참사가 계속 발생하는데, 이젠 안전한 사회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들이 참사 12주기를 맞아 안전한 사회를 향한 소망을 밝히고 있다. 4·16재단과 세월호일반인유가족협의회는 이날 인천가족공원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에서 추모식을 했다. 이곳에는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42명과 사고를 수습하던 잠수사 2명이 잠들어 있다. 추모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유정복 인천시장, 박찬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연수갑) 등이 참석해 희생자를 추모했다. 또 지난 1999년 ‘인천 인현동 호프집 화재 참사’ 유가족도 함께 아픔을 나눴다. 전태호 협의회 위원장은 추모사에서 “12년이 지났지만 아픔은 여전하고 궁금증도 아직 많이 남아 있다”며 “게다가 또다른 참사도 계속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참사가 추모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안전 사회를 향한 책임감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그동안 정부가 유가족의 간절한 목소리에 충분히 응답하지 못해왔다”며 “원인을 밝혀낼 뿐만 아니라 과정에 유가족들이 함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생명안전기본법을 제정해 법적 안전망을 갖추겠다”며 “인공지능(AI)·드론 등 기술을 현장에 도입해 예방·대응력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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