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천억 ‘천원행복기금’ 안갯속…민간 900억 유치 ‘미지수’

인천시가 ‘천원시리즈’ 정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1천억원 규모의 ‘천원행복기금’을 조성 계획이 안갯속이다. 당장 민간 기금 유치를 통한 재원 확보가 불확실해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9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26년부터 5년간 시비 100억원을 투입하고, 민간 재원 900억원을 추가 유치해 총 1천억원 규모의 천원행복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기금은 천원주택, 천원택배, 바다패스, 천원의 아침밥 등 종전 천원정책에 이어 천원문화티켓, 천원세탁소, 천원복비, 천원캠핑, 천원 i-첫상담 등 생활밀착 정책 확대 및 유지에 활용할 방침이다. 그러나 재원 확보가 불확실하다. 기금 재원의 90%에 이르는 민간 기금 유치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시의 민간 기금 유치 방안은 민간 기업 등의 자발적 기부 등에 의존하는 형태일 뿐, 구체적인 확보 전략 등은 전혀 없다. 시 관계자는 “민간 기부 유치는 자발적 참여 외에는 뚜렷한 방식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 시가 운영하는 기금 중 관련 조례에 민간 기부(지정 기탁금)를 통한 민간 기금 유치가 가능한 사회복지기금은 최근 수년간 민간 기부가 전혀 없다. 현재 기금액 118억원 중 대부분은 시가 낸 전입금이며, 일부 이에 따른 이자 수입이다. 앞서 시가 1천억원 조성을 목표로 한 인천문화예술진흥기금도 이 같은 기부금 등이 적어 대부분 시의 전입금으로 충당했다. 결국 지난 2021년 538억원의 기금은 폐지, 인천문화재단 기본재산으로 편입했다. 이 때문에 지역 안팎에선 천원행복기금이 만들어져도 실제 시의 출연금 100억원 수준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게다가 시의 2026년 본예산(안)에도 내년 전입금 20억원은 미반영 상태다. 김대영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은 “신규 사업도 삭감하는 재정 상황에서 이 같은 1천억원의 대규모 기금을 조성한다는 것은 무리”라며 “특히 민간 유치로 900억원을 채우는 것은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1천억원의 목표가 아니라 실질적인 재원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천원정책이 시민의 생활 부담을 낮추는 보편적 복지 서비스인 만큼, 사회적 호응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천억원은 기금의 최종 목표액일 뿐, 기금은 여러 해에 걸쳐 단계적으로 적립할 예정”이라며 “구체적 재원 구성은 시의회 논의와 재정 상황을 종합해 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용으로 표현하는 ‘연수의 길’…2025 꿈의 무용단 성과 공유회 마무리

“단원들이 무용을 통해 성장한 결과를 무대 위에서 볼 수 있어 뜻깊습니다.” 8일 인천 연수아트홀에서 열린 2025 꿈의무용단 성과공유회. 올해 주제 ‘연수의 길: 바다에서 하늘로’는 바다에서 철길을 지나 하늘로 이어지는 여정을 뜻하는 만큼, 단원들은 팔을 쭉 뻗으며 파도와 바람, 노을 지는 수평선을 표현한다. 또 두 줄로 서 손을 맞잡으며 기차가 달리던 선로를 만들어낸다. 날개를 표현하는 듯한 의상을 입고 무대를 하늘 삼아 자유롭게 누비기도 한다. 동작이 끝날 때마다 관객들은 “브라보”를 외치며 박수와 함성을 함께 보냈다. 박태희 무용감독은 “꿈의 무용단은 무용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과 도시를 이해하고, 이를 몸으로 표현하는 과정”이라며 “무대에 오른 단원들의 몸짓에는 1년 동안 느끼고 고민하고 나눴던 순간들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아이들의 꿈이 하늘로 뻗어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프랭크군은 “다양한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 꿈의 무용단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고 즐겁다”며 “앞으로도 무용단에서 많은 경험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꿈의 무용단 연수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연수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3년을 시작으로 올해 3기를 맞이했다. 3기 단원은 다문화 아동·청소년 등 30명으로 이뤄졌다. 단원들은 지난 3월부터 공연예술 창작 관련 교육 프로그램과에 참여하면서 지역과 자신의 이야기를 무용으로 창작했다. 꿈의 무용단과 연수문화재단은 이번 공연뿐만 아니라 결과 자료집 제작, 지역축제 연계공연 등을 통해 올해 활동을 기록할 계획이다. 최재용 연수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의 아동·청소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춤을 만드는 과정에서 성장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자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교흥 “인천, 수도권 중심도시 거듭나야”

“인천은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 발전을 통해 서울 위성도시를 벗어나 수도권 중심도시로 나아가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인천 서구갑)이 인천의 신도시와 원도심의 특화 산업을 발굴, 균형 발전을 통해 수도권 중심도시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7일 인천대학교 교수회관에서 열린 ‘2025년도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특별강연회: 인천의 비전과 국회의 역할’에서 “인천은 하늘과 바다와 땅이 연결된 축복 받은 도시지만 서울 위성도시에 그쳤다”며 “신도시와 원도심이 함께 발전해야 인천은 2개의 바퀴로 제대로 굴러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만의 특화성을 갖고 오히려 서울이 인천의 위성도시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신도시와 원도심의 특화 산업으로 송도는 바이오·제약, 영종은 공항경제, 청라는 로봇과 미래차, 에너지 분야를 제안했다. 또 동인천과 부평은 역사문화, 인천시청 등을 갖추고 있는 구월동은 공공행정, 계양테크노밸리를 조성하고 있는 계양은 첨단산업을 바탕으로 균형 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봤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인천 글로벌경제거점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법안에는 송도·청라·영종을 각각 특화산업 중심지로 육성하는 구상을 담았다. 이와 함께 인천을 ‘K-콘텐츠 관문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관객 4만~5만명이 참여하는 공연을 하나 유치하면 경제 유발 효과가 1억2천억원에 이른다”며 “영종·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등을 통해 영종과 청라를 아시아의 할리우드로 조성해야 한다”고 했다.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활용 방안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유정복 시장은 2025년까지 대체매립지를 확보하지 못하면 잔여부지의 최대 15%까지 사용 가능하다는 ‘쓰레기 늑약서’를 만들었다”며 “최근 환경부로부터 직매립 금지조치 유예 이야기가 나오는데 절대 반대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수도권매립지는 인천의 소중한 보고”라며 “이곳을 친환경적으로 바꿔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치 않은 혼자”…인천 1인가구 절반, ‘비자발적 1인가구’

인천의 1인가구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이혼·사별 등 관계 단절로 홀로 남은 ‘비자발적 1인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아플 때 도움받기 어려운 돌봄 공백과 주거·경제 부담에 취약해 지역 안전망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인천의 1인가구는 41만1천532명(32.5%)에 이른다. 이 같은 1인가구는 지난 5년간(2019~2024년) 연평균 6.7%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5.5%)을 상회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5~8월 약 4개월간 인천에 사는 1인가구 3천160명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특성과 성별에 따른 문제 및 정책 수요 등을 조사했다. 조사는 설문지를 활용한 오프라인 조사와 그룹 인터뷰를 통한 심층면접을 병행해 이뤄졌다. 조사 결과 1인가구가 된 이유로는 이혼·별거·사별 등 관계 단절 요인(50.1%)이 가장 많았다. 이어 ‘일 또는 학업’(35.6%), ‘개인의 편의와 자유’(9.7%) 등이다. 청년층은 학업 및 직장 등 자발적인 이유로 중장년층 이상은 관계 단절에 따른 비자발적 요인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아플 때나 위급 상황’(29.9%), ‘식사 준비 등 일상적 가사활동’(13.4%), ‘고독과 외로움’(8.8%) 등 혼자 살면서 각종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1인가구 중 일부는 건강 악화나 정년퇴직 등으로 인해 일하고 싶어도 일자리를 구할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건강이 좋지 않아서’가 34.2%로 가장 높았고, ‘정년퇴직·은퇴’(20.3%), ‘그냥 일하고 싶지 않아서’(12.3%) 등이 뒤를 이었다. 노후 준비 상황도 취약하다. 응답자의 37.8%는 ‘노후를 준비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현재 생활을 유지하는 것조차 벅차서’가 77.1%를 차지했다. 결국 대부분의 1인가구는 생계와 노후 등에서 구조적 취약 상태에 놓여 있는 셈이다. 정책적 지원이 가장 필요한 분야로는 ‘주거 안정’(30.3%)과 ‘경제 자립’(29.2%), ‘건강 관리’(8.8%) 순으로 나타났다. 1인가구는 기본적인 경제 기반을 마련하고 주거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가장 필요로하고 있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지역 내 1인가구의 현황과 목소리를 면밀히 파악할 수 있었다”며 “외로움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1인가구가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 발굴과 지원체계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인천시의회, 지방분권 개헌 요구…“지방이 국가 발전 주체”

인천시의회와 시민단체가 “지방이 대한민국 발전의 중심축이 되어야 한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 6일 인천시의회 등에 따르면 정해권 시의회 의장(국민의힘, 연수구1)이 대표 발의한 ‘특별지방행정기관 지방 이양 및 지방분권 개헌 촉구 결의안’을 최근 열린 제305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최종 의결했다. 시의회는 결의안 의결 뒤 본회의장에서 ‘특별지방행정기관 지방 이양 및 지방분권 실현 촉구 결의문’을 낭독하고 분권국가 실현 의지를 밝혔다. 정 의장은 “지방분권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시대적 과제이며 지방이 국가 발전의 주체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결의문에는 특별지방행정기관의 단계적 지방 이양,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을 통한 자치권 보장, 중앙정부 권한 집중 구조의 개선 등 내용이 담겼다. 또 자치입법권·자치재정권·자치행정권의 명문화와 같은 개헌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환영 논평을 통해 “이번 결의안은 인천시민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시민사회의 오랜 요구에 대한 실질적 응답”이라며 시의회의 결정에 지지를 보냈다. 인천경실련은 현행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제33조·34조에 따라 특별지방행정기관의 권한 이양은 정부의 의지만 있다면 즉각 추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인천경실련은 이재명 대통령이 약속한 지방분권형 개헌의 조속한 이행도 촉구했다. 특히 내년 제9회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하는 실질적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인천경실련 관계자는 “이번 결의안은 단순한 선언을 넘어 실질적 자치를 실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정부와 국회가 이에 응답해 개헌 소통 기구와 특위를 조속히 구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천 시민사회는 앞으로도 지역 정치권과 함께 지방분권 국가 실현을 위한 연대와 실천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대통령실과 국회,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인천시 등에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美 USA투데이 ‘리더스 초이스 어워즈’ 3개 부문 수상

대한항공은 미국 유력 종합일간지 USA투데이가 주관하는 2025년 10베스트 리더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비즈니스·일등석 부문 2위, 객실승무원 부문 3위, 기내식 부문 3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USA투데이는 해마다 독자가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를 거쳐 항공과 공항, 숙박, 여행, 여행 장비 등 각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상위 10개 기업의 순위를 발표한다. 대한항공은 현재 운영 중인 비즈니스,일등석 클래스의 좌석 시트와 기내 서비스 모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24년 선보인 ‘프레스티지 스위트 2.0’은 좌석 등받이를 180도로 눕혀 침대처럼 활용할 수 있으며,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종전보다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아울러 럭셔리 브랜드와 협업한 어메니티 키트, 고급 코스 요리 형태의 기내식, 엄선한 음료 등 기내 서비스도 타 항공사와 차별화했다는 평가다. 대한항공 객실승무원은 모든 객실 클래스에서 안정적이고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한항공은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체계화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대한항공 기내식은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한국과 세계 각국 요리를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한국 전통 요리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메뉴가 승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수상 외에도 영국 스카이트랙스 5성 항공사 5년 연속 선정, 호주 에어라인 레이팅스의 올해의 항공사 수상 등 대한항공이 글로벌 네트워크 캐리어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 ‘상해 국제크루즈 서밋’서 해외 우수 파트너십 항만상 수상

인천항만공사(IPA)는 6일 중국 상해에서 열린 상해 국제크루즈 서밋에서 해외 우수 파트너십 항만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중국 상해시 및 글로벌 크루즈 선사인 로얄캐리비안 인터내셔널이 공동 주관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크루즈 산업 행사다. 세계 주요 크루즈 기항 항만 대표단과 글로벌 선사들이 참석해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IPA는 인천항 크루즈 부두 및 터미널 운영 주체로서 글로벌 선사 및 유관 기관과의 협력 확대, 플라이앤크루즈(Fly & Cruise) 모항 운영 역량 강화, 크루즈 승객 편의 확대 등의 성과를 인정 받았다. 또 강여진 IPA 여객사업실장은 공식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아시아-태평양 크루즈 항만 및 기항지 국제 포럼’ 패널 세션에 참여해 ‘아시아 크루즈 관광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인천항의 운영 경험과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강 실장은 포럼에서 IPA가 지속가능한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선사·지자체·유관기관과의 협업 노력과 성과 등을 소개하며 인천항이 동북아 대표 Fly & Cruise 모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경규 IPA 사장은 “이번 수상은 인천항이 세계 크루즈 시장에서 신뢰 받는 파트너임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선사·기항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인천항의 모항 경쟁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국내 크루즈 산업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덧붙였다.

가천대 길병원, 지역사회 협력기관 전문가 대상 사례중심 역량 강화 워크숍

가천대 길병원이 인천시의료원, 인천적십자병원, 나은병원, 인천세종병원 등 4개 책임의료기관과 함께 지역사회 협력기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 및 워크숍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워크숍에는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 4개 지역책임의료기관과 인천지역 보건소, 행정복지센터, 정부지정센터, 의료기관, 사회복지기관 등의 지역사회 보건의료복지분야 전문가 6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공공보건의료 협력 체계 구축 사업 및 지역 사회 자원연계 절차 등을 소개하고, 재택의료 시범사업, 만성질환 관리 교육 등이 이뤄졌다. 특히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실무 현장에서의 이해를 높였고, 교육 후 사례에 기반한 조별활동을 통해 각 기관 직역별 협력한 자원 연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임정수 가천대 길병원 공공의료본부장은 “의료격차 해소와 필수보건의료 서비스의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협력 체계 구축 사업은 권역-지역책임의료기관을 포함한 지역 협력기관의 실무자들이 전문가로서 협력하지 않으면 정착하기 어렵다”며 “지역완결적 필수보건의료복지 네트워크를 확립하고 상호 기관간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활동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세종병원, 결핵 및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4년 결핵 및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전국 505개 의료기관의 입원 및 외래 결핵 환자를 대상으로 결핵 적정성 평가(7차)를, 또 지난해 1년간 전국 6천466개 의료기관 만 40세 이상 만성폐쇄성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10차)를 했다. 심평원은 ▲결핵균 확인 검사 실시율 ▲통상 감수성 검사 실시율 ▲신속 감수성 검사 실시율 ▲약제 처방 일수율,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 방문 환자 비율 ▲흡입 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 비율 등을 지표로 평가했다. 인천세종병원은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99.8점을 얻어 1등급을 획득했다. 평가 대상 의료기관 종합점수 전체 평균은 94.5점이다. 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절성 평가에서도 전체 평균(70.2점)보다 높은 종합점수 93.6점을 얻어 1등급을 획득했다. 박진식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이사장은 “세종병원은 폐 질환 전반에 대한 진단, 치료, 관리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역할에 충실하며 안전하고 체계적이며,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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