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지난 여름 시범운영한 인공지능(AI) 포트홀 탐지시스템의 실효성이 낮아 대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7일 구와 정태완 구의원(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에 따르면 지난 6~8월 AI 포트홀 탐지시스템을 시범 운영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시스템을 관용차에 부착해 15일동안 지역을 돌며 포트홀을 찾았다. 구는 시범운영기간 총 9천402건의 포트홀 의심구역을 찾았다. 하지만 이 가운데 대다수는 그림자·낙엽 등을 잘못 인식한 것으로, 실제 포트홀을 찾아 보수로 이어진 것은 59건(0.6%)에 불과했다. 정 의원은 이날 열린 구 행정사무감사에서 “다른 지자체들의 경우 민간업체 개발 시스템을 버스 등 상시운행차량에 부착하는 등 다른 방식으로 시범 운영했다”며 “성과를 지켜보고 실효성이 높을 때 도입을 검토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여러 방식을 검토하겠다”며 “포트홀 문제에 선제대응해 주민이 안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인천도시공사(iH)는 최근 연수구 청학전세임대아파트에서 경로당 어르신들를 대상으로 화재 대비 모의훈련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모의 훈련은 지역사회에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사회재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청학임대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경로당 합동으로 이뤄졌다. iH는 ‘어르신 화재대피 및 소화훈련’을 통해 어르신이 실제 상황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교육 중심으로 운영했다. 훈련은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 안내, 대피 동선 점검 및 이동 보조, 소화기 사용법 실습, 초기 화재 대응 행동요령 교육, 옥내소화전 전개 및 살수 훈련 등으로 이뤄졌다. 훈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단순 대피 훈련임에도 실제 상황처럼 긴장이 됐다”며 “침착하게 소화기 사용법을 알려줘 실제 불이 났을 때도 잘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iH 안전관리실 관계자는 “고령층은 불이 나면 대피 속도가 늦고, 초기 대응이 어려워 피해가 커질 가능성이 높다”며 “직접 보고, 듣고, 손으로 익히는 체험 중심의 교육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특히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안전훈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인천 남동구가 오는 12월3일까지 ‘2026년 장애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구는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 생활을 활성화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사업을 마련했다. 모집 대상은 구에 사는 18세 이상 미취업 등록장애인이며 모집인원은 총 103명이다. 참여 희망자는 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구는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 여부를 개별 통보한다. 사업 참여자는 1년간 구청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행정 및 사회복지 보조업무를 수행하거나 장애인주차구역 계도 업무 등을 담당한다. 올해 사업에는 총 100명의 장애인이 동 행정복지센터와 구청 등에서 복지 및 행정업무 보조업무를 수행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장애인 일자리는 본인의 능력 발휘 기회를 제공해 가정과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사업이다”라며 “지역 등록장애인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가 지난 9월 기준 출생아 수 증가율이 지난 2025년 누계 대비 10.2%를 기록하며 전국 1위를 기록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인천시는 올해 1~9월까지 출생아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늘어나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인천시는 합계출산율 역시 회복세를 보이며 3분기 0.84명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0.04명 증가했고, 전국 평균 0.81명을 상회했다. 특히 인천시는 지난해 5월 출생 증가세로 전환한 뒤, 12개월 연속 지속적인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2026년에도 아이플러스(i+) 1억드림 정책을 보완하고 확대할 계획이다. 관련 조례 개정 및 제도 개선을 통해 신청절차를 간소화하고 사전안내를 강화한다. 또 전기차를 사용하는 임산부에게 임산부교통비를 현금으로 지원하는 등 임신·출산 등 양육 초기 체감도가 높은 지원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의 출산률 증가는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저출산 문제는 더 이상 지자체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국가적 과제이며, 인천은 이러한 정책 방향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선도적인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국가지정문화유산인 강화 고려궁지를 찾아 주요 현안 사항을 점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문복위 위원들은 인천 강화군 강화읍에 있는 고려궁지를 방문해 현황을 살피고 보존 및 정비 추진 상황을 확인했다. 강화 고려궁지는 고려 고종이 몽골군의 침략에 맞서 1232년 강화도로 천도해 약 39년간 사용한 궁궐터를 말한다. 고려궁지는 당시 정궁을 비롯해 행궁·이궁·가궐 등 다양한 건축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는 동헌과 이방청 등이 남아있다. 위원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 고려궁지의 역사적 가치를 다시 짚고, 보존·관리 체계, 안내·해설 콘텐츠, 관람환경 개선 필요성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또 고려궁지 주변 역사·문화 자원과의 연계성, 방문객 동선, 시설 정비 필요 사항 등을 면밀히 살피고, 강화군과의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운영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선옥 부의장(국민의힘·남동2)은 “강화 고려궁지는 우리 민족이 국난 속에서도 자주독립 의지를 지켜낸 상징적인 유산”이라며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보존·관리와 역사교육 기능을 강화하고, 주변 문화유산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역사·문화 현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은 시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 뿐 아니라 지역 관광 활성화와도 직결된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개선 사항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기영 인하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 큐브 위성이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와 함께 우주 궤도상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최 교수 연구팀은 3U급(10×10×30㎝ 규격) 큐브위성 ‘인하로샛’(INHARoSAT)을 만들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한 ‘2022 큐브위성 경연대회’에 최종 선정되며 27일 성공적으로 끝난 누리호 4차 발사에서 큐브위성으로 탑재됐다.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으로 목표 궤도에 진입한 인하로샛은 발사 시 태양전지를 감았다가 우주에서 펼치는 RoSADA(Rollable Solar Array Drum Assembly)를 탑재했으며 우주에서 국내 업체 플랙셀스페이스가 개발한 유연 태양전지의 성능을 측정하는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인공위성은 크기가 작고 면적이 좁아 전력 부족 문제가 자주 생긴다. 인하대 최 교수 연구팀은 유연한 형태의 태양전지를 말아서 수납, 넓은 면적의 태양전지를 쉽게 우주에 올려놓을 수 있는 방식을 택했다. 인하로샛은 메인 컴퓨터와 별도로 인하대 연구팀이 자체 개발한 통합탑재컴퓨터(I-OBC)를 탑재했다. I-OBC를 성공적으로 검증해 인하대가 자체적인 우주급 전장품 개발·운영 능력을 갖췄음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인하대는 인하로샛 발사에 발맞춰 자체적으로 위성과 통신이 가능하도록 송도 항공우주융합캠퍼스에 자체 지상국을 구축하기도 했다. 인하로샛을 대상으로 지상국을 운영해 통신을 하면서 인하대 지상국 운영 능력도 확인할 계획이다. 인하대는 앞으로도 우주 핵심기술 교육·연구기관으로서 국내 우주개발과 관련한 교육·연구를 활발히 펼쳐 우주산업 육성·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항공우주방산 혁신을 선도하는 전문대학원’을 비전으로 한 융합형 항공우주특화 전문대학원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을 신설하기도 했다. 최기영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인하로샛의 성공적 우주 궤도 진입은 1960년 자체 기술 첫 로켓을 발사한 이후 항공우주융합캠퍼스 개설 등 항공우주 핵심 육성 분야에 대한 인하대의 꾸준한 도전과 투자 노력이 결실을 맺은 성과”라며 “우주 기술 개발과 교육·연구·산학협력을 아우르는 대학의 역할을 강화해, 학생들이 미래 우주산업을 이끌 핵심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폐고혈압센터가 지난 26일 ‘2025 폐미리 희망 캠페인 건강강좌-폐고혈압 미리 찾고 제대로 치료해서 가족의 행복을 지키자!’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했다. 이번 건강강좌는 폐고혈압센터가 대한폐고혈압학회 후원, 가천심혈관연구소 공동 주최로 폐고혈압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폐고혈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했다. 강연은 ‘폐고혈압과 폐동맥고혈압은 어떻게 다르고 어떻게 진단하나?’를 주제로 심장내과 하경은 교수, ‘류마티스 질환에 의한 폐고혈압 조기진단과 적절한 치료는?’을 주제로 류마티스내과 여지나 교수, ‘폐고혈압, 극복 가능할까?’를 주제로 심장내과 정욱진 교수가 강연했다. 정욱진 심장내과 교수는 “폐동맥고혈압은 조기에 진단하고 전문적으로 치료하면 충분히 좋은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아직까지 인식 부족과 치료 접근성의 한계로 많은 환자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폐고혈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료법인 나사렛의료재단 나사렛국제병원이 전국 최초로 입원 환자 대상 실시간 혈당 모니터링 솔루션 ‘랩커넥트 CGM(연속 혈당 측정기) Live’를 도입했다. 27일 나사렛국제병원에 따르면 랩커넥트 CGM Live는 병동 입원 환자 혈당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관리하는 모니터링 플랫폼이다. 통합 모니터링하는 대시보드를 통해 병동 전체 환자 혈당 추이를 한눈에 확인 가능하다. 또 병원 내·외부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정밀한 환자 맞춤형 진료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지닌다. 나사렛국제병원은 고령 환자나 중증질환 진료 경험이 풍부한 병원으로 랩커넥트 CGM Live 도입을 통해 의료진이 신속하고 안전한 진료 결정을 지원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이재영 나사렛국제병원 병원장은 “첨단 기술의 집약체인 랩커넥트 CGM Live 솔루션이 본원 의료진의 수준 높은 의료기술과 만나 환자 중심 최상의 진료 시너지를 낼 수 있길 기대한다”며 “지역사회 고령 환자와 중증질환 환자를 포함한 모든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환경을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사렛국제병원은 심·뇌혈관센터, 인공신장센터, 소화기센터, 재활센터, 척추·관절센터, 응급의료센터 등 12개 전문센터를 운영하며 지역거점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가 인천 송도국제도시 바이오대로 일부 구간에 15만4천볼트(V) 초고압선을 묻으려다 주민 반발 등으로 제동(경기일보 3월24일자·4월14일자 1면 등)이 걸린 가운데,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상부공사까지 여파가 미치고 있다. 26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최근 인천해양수산청으로부터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상부공사’ 실시계획 승인을 받았다. IPA는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하부 및 상부 공사에 모두 6천700억원을 투자했으며, 터미널 운영사가 부담하는 건축시설 등을 포함하면 총 사업비가 1조2천억원에 이른다. IPA는 오는 2026년 3월 토목공사와 전기공사를 시작해 2028년 8월 개장한다는 목표다. 그러나 한전의 전력을 끌어오는 공사가 멈춰서면서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상부공사도 차질 우려가 크다. 앞서 한전은 송도 5~10공구 전력 공급을 위한 초고압선 매설을 추진하면서 당초 지하 30m 이상 깊이에 묻는 ‘세미쉴드(Semi-Shield)’ 공법으로 하려다 1.1m 밑에 묻는 ‘개착식’ 공법으로 변경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안전 등을 이유로 반발했고, 연수구는 전자파와 지반 약화를 우려하는 주민 반발을 감안해 한전의 도로 굴착 허가 신청을 3차례 보류했다. IPA는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에 인천항 최초이자 국내 2번째로 컨테이너를 자동으로 옮기는 완전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컨테이너 부두에 전력을 공급하려면 고압송전로를 통해 전기를 끌어와야 한다. IPA는 내년 상반기까지 연수구의 굴착 허가가 이뤄져야 오는 2027년 시운전을 거쳐 정상적인 컨테이너 부두 운영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IPA 관계자는 “한전과 연수구에 인천신항으로 들어오는 고압송전관로 매설 공사와 주거지로의 매설 공사를 각각 분리해 추진하는 방안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주민들을 만나 설득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공사까지 아직 시간이 있기에 관계기관 및 주민 설득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당초 지하 50m 깊이서…인천 송도 초고압선 매설 고작 ‘1.1m’로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0323580262 인천 연수구, 한전 초고압선 ‘깊이 1.1m’ 매설 제동…“주민 수용성 확보해야”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0414580305
한국공항공사는 25~27일 부산 시그니엘 호텔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Airports Innovate 2025’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국제공항협회(ACI)가 주관하는 ‘Airports Innovate’는 세계 공항 및 항공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전략을 공유하고, 미래 공항 생태계를 논의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는 국제행사다. 올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부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과 영국, 네덜란드, 두바이 등 169개국에서 세계 공항 및 항공산업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ACI 세계본부, 아태중동, 유럽본부 사무총장을 포함해 일본 나리타, 하네다 공항, 중국 수도공항그룹,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사우디 리야드 공항, 스페인 공항운영사 AENA 등 각국 글로벌 항공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본회의 전날인 지난 25일 이정기 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환영 리셉션을 열고 SGK 키쇼 ACI 아태중동 이사회장 등 주요 인사를 맞았다. 26일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혁신리더 패널토론, 공항혁신 발표, 교통약자의 이동경험 증진, 차세대 공항의 모습 등 공항 운영에 관한 다양한 세션을 했다. 공항공사는 ‘항공의 확장: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스마트 시큐리티 보안검색’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AI 공항 운영 혁신, 드론·도심항공교통(UAM) 등 신모빌리티 기술 등 국내 디지털공항 기술의 우수성을 알렸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1천46㎡(약 316평) 규모의 별도 전시공간을 마련해 공항운영, 보안, 정보기술(IT), 물류, 환경 등 18개 국내외 기업들이 항공 관련 첨단기술을 선보였다.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부산에서 열린 Airports Innovate 2025를 통해 공항공사의 디지털공항 기술력과 글로벌 파트너십 추진 역량을 국제 무대에 선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제협력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