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는 오는 15일 오후 4시께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의 인하대학교 학생회관 광장에서 ‘2023년 찾아가는 전통성년례’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매해 인천향교에서 전통성년회를 개최했으나 올해는 대학교로부터의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이에 인하대학교로 찾아가는 성년례를 운영할 계획이다. 성년례는 관례·혼례·상례·제례 중 첫 번째 통과의례로 성인임을 알리는 의식이다. 구는 전통성년례를 열고 20명의 인하대학교 학생들을 대상, 성년으로 인정받는 의식을 재현한다. 인하대학교 학생들은 한복 체험, 차 시음회를 통해 성년례 절차 중 하나인 삼가례(어른의 예복을 입음), 초례(술 또는 차 마시는 법도를 배움)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성년의 날 기념 축하공연으로 인하대학교 동아리 ‘개로’, '플라곤’의 공연과 ‘해금켜는 은한’의 해금 연주를 준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전통성년례 의식을 통해 성년이 됨을 축하한다”며 “성인으로서의 긍지와 보람을 가지고, 책임 있는 사회인으로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한다”고 했다.
인천시는 플라스틱·페트병 등을 재활용하는 ‘인천 심폐(폐합성수지류) 소생 프로젝트’가 행정안전부의 올해 국민평가 우수사례로 뽑혔다고 14일 밝혔다. 인천 심폐 소생 프로젝트는 플라스틱, 페트병 등 버려지는 폐합성수지류를 재활용하려는 자원순환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인천탁주’와 투명 페트병 재활용률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초록색 막걸리병을 투명 페트병으로 교체·생산해 재활용률을 높이기로 했다. 시는 또 지난해 인천형자원순환가게를 56곳으로 늘리고, 이 곳에서 회수한 투명 페트병 1만800개를 환경미화원들을 위한 안전조끼 1천200개로 제작해 배부하기도 했다. 특히 시는 전국 최초로 ‘무지개로 돌아온 내 장난감 전시회’를 열어 폐완구류 재활용에 대한 시민의 인식을 높이고, 아동·환경·기업 등이 참여하는 캠페인 등을 펼치기도 했다. 여기에 한국환경공단과 NH농협은행 인천본부 등과 함께 폐현수막으로 만든 섬유패널(건축자재)로 어린이용 공원 벤치나 파고라 등 시설물을 만들기도 했다. 김인수 시 환경국장은 “올해도 이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인천을 자원순환 세계 초일류도시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이어 “민·관 협력을 통해 시민이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재활용 정책 마련과 다양한 실천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해마다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6대 국정목표, 112개 평가지표를 활용해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 시책 등에 대한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있다. 그 중 ‘2023년(2022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시가 추진한 ‘폐합성수지류 재활용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조, 인천 심폐(폐합성수지) 소생 프로젝트’가 국민평가단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국민평가 우수사례는 각 시·도가 제출한 2건의 정성평가 사례를 대상으로 1차 국민평가단 평가와 2차 국민선호도 조사를 거쳐 선정한다. 올해는 17개 시·도에서 제출한 34건 중 ‘인천 심폐(폐합성수지류) 소생 프로젝트’ 등 10건을 최종 선정했다.
인천TP는 오는 31일까지 ‘스마트공장 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인천TP는 이 교육과정을 스마트공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모집 대상은 인천지역 중소·중견 제조기업 임직원이다. 인천TP는 다음달 19~20일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활용 실무, 같은달 28~29일은 스마트공장 생산 관리 및 데이터 품질개선 등의 교육을 추진한다. 인천TP는 1개 과정에 50명씩, 총100명을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연수원에서 이뤄진다. 인천TP 관계자는 “스마트공장은 생산제조 과정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생산시스템을 최적화하는 지능형 공장”이라고 했다. 이어 “개별 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인천TP는 오는 31일까지 온라인으로 교육신청을 받는다.
인천 부평구는 음악도시 브랜드 창출을 위해 음악 축제인 ‘뮤직 플로우 페스티벌·사운즈’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이번 달 27일부터 오는 10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지역의 야외 공간에서 콘서트 형식으로 축제를 펼친다. 구는 지역 곳곳에 음악이 흐르는 부평을 만들고자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 1번째 무대로는 이번 달 27일 오후 6시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시원한 록 사운드 보컬의 밴드 ‘아디오스 오디오’와 ‘맥커핀’, ‘지소쿠리클럽’ 등이 무대에 오른다. 다음 달 18일의 2번째 무대는 포크 뮤지션들이 출연하며 지역 막걸리 ‘소성주’를 나눠주기도 한다. 3번째 무대는 오는 7월 22일 부평역 앞 광장에서, 4번째 무대는 8월26일 부평아트센터 잔디 광장에서 열린다. 앞서 구는 지난해 8월 27일 ‘음악이 흐르는 문화도시부평’을 주제로 같은 축제를 열어 시민 7천여명이 참가했다. 구는 뮤직 플로우 페스티벌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부평구 누리집을 통해 축제 내용을 공지하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음악을 좋아하는 시민 누구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고 했다. 이어 “공간의 제약 없이 음악이 흐르는 부평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뮤직 플로우 페스티벌’은 지난 2016년 부평 음악·융합도시로부터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받기까지 해마다 연 음악 축제다.
인천 서구가 중대재해예방과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구 업무 종사 근로자 작업환경을 측정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작업환경 측정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작업 시 발생하는 소음, 분진, 화학물질 등 유해인자에 대해 근로자들의 노출 정도를 확인한다. 중대재해처벌 등에 따른 경영책임자의 안전 및 보건 확보 의무사항이기도 하다. 구는 배기가스 단속원, 하수도 준설원, 환경공무관, 도로보수원, 방역 등 유해인자를 취급하는 부서 9곳의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측정한다. 이 외에 직업성 질병 노출 위험이 큰 구내식당 조리종사자도 이번 측정에 포함했다. 구는 측정 결과 노출 기준을 초과하는 작업공정은 개선 조치하고, 측정주기 단축이나 근로자 건강진단, 보호구 지급 등의 보호조치도 할 예정이다. 구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작업환경 측정과 환경개선으로 종사자들의 건강을 지킬 것”이라고 했다.
㈔경인환경협회가 덕적도지회와 함께 성수기 해변 환경정비 활동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인환경협회는 덕적도지회 회원 등 19명의 회원과 함께 13~14일에 걸쳐 환경정화 캠페인과 정비 활동을 했다. 경인환경협회는 인천 옹진군 덕전면 인근의 서포리 해변 주변의 담배꽁초와 비닐봉지 등을 주웠다. 앞서 경인환경협회는 지난 2020년 덕적도 환경정비를 위해 ‘덕적도지회’를 신설했다. 임종갑 경인환경협회 덕적도지회장은 “중앙회와 덕적도 주민들이 함께 환경 정비를 했다”며 “캠핑을 하러 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깨끗한 환경조성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정모 경인환경협회 회장은 “섬 지역의 환경정화활동이 1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경인환경협회는 해마다 10여차례에 걸쳐 인천·경기지역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인천지법 형사11단독 임진수 판사는 국회의원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 “국회에 폭탄을 설치했다”고 거짓말을 한 혐의(위계공무집행방해)로 재판에 넘겨진 A씨(57)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봉사활동 80시간을 명령했다. 임 판사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경찰관과 군인 등이 출동해 폭발물을 수색했고 그 결과 같은 시간대에 다른 곳에서 발생할 수도 있었던 사건에 대비할 인력이 낭비됐다”고 판시했다. 이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피고인이 초범이고 범행을 인정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2021년 10월18일 오후 1시57분께 서울에 있는 한 국회의원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 폭탄을 설치했다는 거짓말을 해 경찰과 군 당국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의 전화를 받은 의원실 비서는 곧바로 112에 신고했고, 경찰특공대와 군인 등 140여명이 출동해 수색했으나 폭발물을 발견하지 못했다. 조사결과 A씨는 집에서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 관련 의혹을 다룬 국정감사 방송을 보다가 화가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생후 2개월이 지난 아이를 학대해 다치게 한 혐의(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로 A씨(33)를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초 부평구 자택에서 생후 2개월이 지난 B군을 학대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 조사에서 “이달 초에 아이를 바닥에 거칠게 내려놓은 적이 있다”며 “정확한 시점은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또 A씨 부부는 아동학대 혐의에 대해서 B군을 눕히려고 하다가 문제가 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2일 남동구의 한 병원으로부터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는 112 신고를 접수, A씨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당시 A씨와 그의 아내(30)는 B군이 분유를 먹지 않고 몸이 축 늘어지자 직접 병원에 데려갔다. 병원측의 진단 결과, B군에게서는 뇌출혈과 함께 갈비뼈 골절이 발견됐다. 경찰은 신고 접수 직후 A씨가 B군을 학대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조사를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서는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확인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B군의 어머니에 대해서도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의 도시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논의가 이뤄진다. 13일 ㈔인천언론인클럽에 따르면 오는 16일 오후 4시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천사랑 유(YOU) 포럼과 함께 ‘인천의 도시 이미지,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한 ‘인천의 도시브랜드 제고를 위한 토론회’를 연다. 좌장은 김상훈 인하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맡는다. 또 마케팅 전문가인 구자룡 밸류바인의 대표와 하주용 인하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발제자로 나선다. 토론은 이세웅 인천시 브랜드담당관, 김성훈 올댓송도 대표, 이승우 청라미래연합 전 공동대표, 신민재 연합뉴스 국장 등이 참여한다. 인천온론인클럽은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도시 인천의 도시 가치를 향상시키고, 이를 홍보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인천언론인클럽 및 인천시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볼 수 있다.
오는 20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에서 ‘2023 인천 공정무역 페스티벌’이 열린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공정무역협의회와 함께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송도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인천 공정무역 페스티벌을 연다. 이날 행사장 특설무대에서는 개막식과 함께 행운권 추첨, 미스트롯 출연 가수 김소유가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이뤄진다. 또 공정무역 패션쇼, 도전 골든벨 등도 열린다. 특히 부대행사로 공정무역커피 및 제품 무료시음·시식을 비롯해 핸드드립과 수망로스팅 체험, 공정무역 축구공 만들기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참여 부스도 마련한다. 이날 김성근 인천공정무역협의회 대표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고등법원·해사법원 인천 유치 기원 시민 서명부’를 시에 전달한다. 협의회는 앞으로 지속적인 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인천 유치 활동에 힘을 보탠다. 이번 행사에는 청운대학교, 한국뉴욕주립대를 비롯해 송도고등학교, 작전여고 등 공정무역학교도 함께한다. 공정무역 지자체인 계양구, 공정무역 인증 커뮤니티 더위크앤리조트 등도 참여해 그동안의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공정무역 운동에 대해 홍보한다. 또 카페티모르, 페어트레이드코리아 그루 등 한국공정무역 단체와 인천사회적경제기업의 전시홍보판매전을 통해 시민들은 다양한 공정무역 제품과 가치소비를 경험할 수 있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공정무역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나아가 공정무역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인천이 공정무역 최고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달라”고 했다. 한편, 시는 매년 5월 둘째주 토요일로 지정받은 ‘세계 공정무역의 날’을 기념해 이번 인천공정무역 페스티벌을 마련했다. 공정무역은 대화와 투명성, 존중에 기초해 저개발국가 생산자와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호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거래 파트너십(동반자관계)이다. 현재 영국, 독일 등 36개 국가 2천200개 도시가 참여하는 글로벌 시민운동이다. 인천은 지난 2010년 공정무역도시를 선언하고, 2017년 10월 대한민국 최초 공정무역도시로 인증 받았다. 공정무역도시 인천 홍보 및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2019년과 2021년 재인증을 달성하며 국내 공정무역 운동을 선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