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023 인천대학예술로 소통 페스티벌’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최근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인천의 지역 대학 10곳과 협업해 2023 인천대학예술로 소통 페스티벌을 했다.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한 대학은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경인교대, 인하공전, 인하대, 인천대, 인천재능대, 겐트대, 유타대, 한국뉴욕주립대, 한국조지메이슨대 등 10곳이다. 인천은 17개 대학이 있으면서도 청춘과 대학문화의 상징인 대학로가 없어 대학생을 위한 마땅한 공간이 없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시는 인천 대학생들의 탈인천 현상을 막기 위해 대학간 소통 문화 축제를 준비했다. 시는 인천문화예술회관 인근을 ‘인천대학예술로’로 정했다. 시는 이곳 일대가 ‘젊음의 거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동아리 공연과 연예인 축하 공연, 플리마켓 등을 구성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인천지역 대학과 ‘소통 네트워크’를 마련하고, 정례적인 간담회와 연합 워크숍 등을 했다. 유지원 시 시민소통담당관은 “청년세대인 MZ세대가 이번 축제의 주인공인 만큼, 총학생회에 자율성을 부여해 시와 대학생간에 '소통’이 이뤄지도록 노력했다”고 했다.
인천뉴스
김지혜 기자
2023-05-29 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