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북성동의 한 목재 공장에서 발생한 큰 불길을 소방당국이 2시간여 만에 초기 진화했다. 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6분께 인천 중구 북성동의 한 목재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에 있던 노동자 5명이 대피했다. 또 1만556㎡ 규모의 공장 일부가 불에 타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신고를 접수한 뒤 27분 만인 오후 5시53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당국은 인력 207명과 무인방수탑차 등 장비 54대를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한 뒤 오후 7시50분께 불길을 잡고 경보령을 해제했다. 소방 당국은 공장에 있는 집진 설비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소방 당국은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정확한 화재원인 및 재산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엄준욱 인천소방본부장은 최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중견간부를 대상으로 갈등관리 교육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조직 규모가 커지면서 세대간, 직급간 공감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이 같은 교육을 추진했다. 인천지역 소방공무원은 3천여명으로 대규모 조직으로 성장함에 따라 연령, 가치관, 공감대가 다양해지며 이로 인한 갈등 양상도 다변화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MZ세대에 대한 이해와 조직의 갈등 관리 등 즐거운 직장 분위기를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고 외부강사를 초빙해 진행했다. 특히 엄 본부장은 특강에서 직원들과 대화하며 본인의 경험담을 얘기하여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엄 본부장은 “세대와 계급을 넘어 대화로 소통하며 서로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는 행복한 근무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120년 전 선조들의 미국 이민 과정이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4일 오전 10시30분께 인천 중구 을왕동 왕산마리나. 한인 이민 120주년을 기념해 미국 LA에서부터 인천까지 92일 간의 요트 횡단을 한 원정대가 탄 대항해용 선박 이그나텔라가 닻을 내린다. 요트에는 ‘인천의 재외동포청 유치를 축하합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남진우 원정대장(63)을 비롯해 유도열(69)·박상희(54)조셉 장(49) 대원 등 모두 까맣게 탄 얼굴로 활짝 웃으며 마중 나온 가족들에게 손을 흔든다. 앞서 원정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마리나 델 레이항에서 지난 3월4일(현지시각) 출발해 하와이, 사이판, 경상남도 통영 등 총 1만4천여㎞를 92일 동안 항해해 이날 인천에 도착했다. 원정대는 도중 하와이에서 선조들이 일한 사탕수수 농장과 공동묘지를 찾는 등 해외 이민을 떠난 1세대 선조들의 역사를 살펴보기도 했다. 지난 1902년 12월22일 인천 제물포항에서 하와이를 향한 첫 이민선이 출항, 모두 102명의 첫 이민자들이 겔릭호에 몸을 싣고 미국 하와이로 이민을 갔다. 이듬해 1월13일 하와이 호놀룰루항에 도착한 이민자들은 오아후 섬의 와이알루아 사탕수수 농장에서 고된 일을 하며 이민 생활을 시작했다. 남 대장은 “120년 전 102명의 선조들이 인천에서 하와이 등 미국으로 이민을 가는 그 항로를 역으로 거슬러 왔다”며 “망망대해에서 폭풍우 등 궂은 날씨 탓에 험난했던 당시 상황을 느껴봤다”고 했다. 이어 “나라를 위해 해외 이민을 선택하는 등 희생한 선조들의 마음을 이해했다”며 “인천에 750만 재외동포들을 위한 재외동포청이 생겨 너무 감격스럽다”고 했다. 이날 인천시와 인천요트협회는 ‘연어의 귀환’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원정대의 인천 도착을 환영했다. 원정대원의 가족 등 200여명은 “웰컴 투 인천!”, “수고했어”를 외치며 원정대의 무사 복귀를 축하했다. 박 대원의 아들 박준호군(17)은 “태평양 횡단이라는 어려운 일을 해낸 아빠가 자랑스럽다”고 했다. 심상열 인천요트협회 회장은 “힘든 여정을 무사히 마친 원정대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이번 항해를 통해 인천 시민들에게 선조들의 역사와 요트의 매력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시는 5일 오전 11시 인천 연수구 송도동 유엔거버넌스센터(UNPOG)에서 열리는 재외동포청 공식 출범 기념행사에서 원정대의 태평양 요트 횡단 성공을 축하하고,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인천 남동구가 어린이들의 체력을 키우는데 힘쓴다. 구는 인천 남동구 서창동 어울근린공원에 7천만원을 들여 어린이 특화 공원으로 바꿨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이번 사업을 어린이들의 체력을 키우고 자녀와 부모가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그동안 어울근린공원은 초등학교와 가깝고 놀이 수요가 많은 데 비해 놀이시설이 많이 부족했다. 앞서 구는 이 사업을 인천시의 주민참여예산 사업인 ‘어린이 특화 공원화 사업’을 통해 추진했다. 구는 주민총회를 통해 의견을 모은 뒤, 지난해 어울근린공원에 체험형 놀이시설인 집라인, 오르내리기 기구, 징검다리 기구 등 3개를 설치했다. 올해에는 흔들바구니, 외나무건너기 등 자연친화형 목재로 제작한 체험형 놀이시설을 설치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어린이들이 함께 어울리며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기쁘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미래의 주인인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놀이시설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앞서 지난해 8월 서창2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총회를 통해 어울공원 어린이 특화 공원화 사업, 산책로 먼지 털이기 설치사업 등 추진사업 2건을 선정했다. 어울공원 어린이 특화 공원화 사업 투표는 총 1천352명이 참여해 96%가 찬성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남중국 신규항로 ‘TIS2(Taicang Incheon Service 2)’의 투입 선박 629TEU급 신타이핑(Xin Tai Ping)호가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에 입항했다고 4일 밝혔다. 천경해운과 상하이인천국제페리가 공동 운항하는 TIS2는 인천-평택-난퉁-타이창-인천을 기항하는 주 1항차 컨테이너 항로 서비스다. IPA는 지난달 신규항로 유치를 위해 천경해운 및 IPA 상하이 대표부와 공동으로 중국 상하이·난퉁·타이창의 유관기관, 물류기업, 컨테이너터미널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했다. 그 결과 반도체, 2차전지, 태양광 모듈 등 다양한 부문의 신규 화주 23개사를 발굴하고, 난퉁 통하이 항만공사로부터 접안 및 하역 스케쥴 우선권을 확보했다. 이번 TIS2는 인천항과 난퉁 지역을 처음으로 잇는 컨테이너 항로다. 기존 TIS(인천-중국 장자강-타이창-인천 기항)항로와 교차 운항으로 인천-타이창 노선을 주 2편으로 확대해 연간 약 2만TEU의 물동량을 창출할 것으로 IPA는 보고 있다. 강여진 IPA 마케팅실장은 “신규항로 개설로 인천항의 물동량 증가는 물론, 항만 연결성 강화로 수출입기업의 편의가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신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인하대병원이 인천에서 처음으로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로 지정 받았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인하대병원을 중증 소아 환자 전담의료기관인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로 지정했다.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는 지역의 1·2차 병·의원에서 치료가 어려운 중증 소아 환자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기관이다. 인하대병원은 앞으로 소아청소년과와 소아외과,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소아재활의학과 등 관련 전문의 인력폴을 바탕으로 지역안의 소아청소년을 진료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인천의 만19세 이하 소아청소년 인구는 총 48만1천682명이다. 이는 특·광역시 7곳 중 서울을 제외하고 가장 많다. 인하대병원은 이번 지정을 통해 인천 지역 소아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인하대병원은 지난 4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 받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문을 열고 소아전담응급실을 운영하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소안전문응급의료센터에 소아응급환자 병상 5개와 중증 소아응급환자 병상 2개, 소아 음압격리 병상과 일반격리 병상 각 1개씩을 마련했다. 또 소아 전용 제세동기와 인공호흡기·이동감시장비 등의 필수의료 장비는 물론, 24시간 소아 응급환자를 진료할 수 있도록 전문의 6명과 간호사 16명 등 전담 의료진을 확보했다. 김석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지정을 통해 인천의 어련이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수준이 더 향상할 것”이라며 “부모님들이 어린 자녀들을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해경이 무의도 인근 해수욕장에서 고립자가 발생해 긴급 구조에 나섰다. 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0시1분께 인천 중구 하나개해수욕장에서 갯벌 활동 중이던 60대 여성 A씨 등 3명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인천해경은 즉시 인근 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공기부양정, 인천구조대, 항공기 등을 급파했다. 이후 신고 40분 만에 인천해경 하늘바다파출소 연안구조정이 고립자 3명 중 1명을 구조했다. 구조 당시 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며, 건강상태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실종된 2명을 찾기 위해 수색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인천지역 아동들의 방과후 돌봄서비스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아동 대부분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데도, 돌봄 기관의 인원 제한 등으로 인해 가족과 학원 등에 방과후 돌봄을 기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인천시가 지난해 7~8월 인천지역 아동돌봄 대상 부모 2천657명을 대상으로 한 아동돌봄 실태조사 결과, 1천423명(69.4%)이 방과후 아동 돌봄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들 중 1천110명(78.9%)은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이유로 ‘출근’이나 ‘경제적 활동’으로 답했다. 대부분 학부모들은 맞벌이 등의 이유로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셈이다. 반면, 395명(19.4%)만 학교의 초등 돌봄교실을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나머지 1천310명(80.6%)은 가족의 손을 빌리거나, 조부모 혹은 친인척·학원 등을 선택한다고 답했다. 특히 방과후 아동 돌봄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응답자 중 526명(37.4%)은 돌봄서비스 제공 기관으로 학교를 가장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학교가 안전한 공간인 점과 이용이 편리하고, 학습 지도가 함께 이뤄지는 점을 학교 선호 이유로 꼽았다. 이 때문에 이번 조사의 집단 심층면접(FGI)에서 학부모들은 돌봄서비스 부족 등으로 어쩔 수 없이 사교육으로 대체하고 있고, 돌봄서비스의 인원 제한으로 불안이 큰데다 만약 추첨에서 떨어지면 결국 사교육에 맞겨야 하는 점 등을 문제로 답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244명(17.2%)은 인천시가 제공하는 공공 돌봄 서비스의 연장과 다양성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어 192명(13.5%)는 프로그램 다양화 및 질적향상, 189명(13.3%)은 돌봄 대상자 확대 및 연령별 맞춤 돌봄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176명(12.4%)은 돌봄 공간의 안전지도를 주요한 요소로 생각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학부모들은 다문화 가족의 특성을 담은 아동돌봄에 대한 지원과 장애 또는 경계성 장애아동의 돌봄에 대한 지원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고, 저출산 문제가 커지면서 초등돌봄교실 등의 확대 목소리가 많은 상황”이라며 “인천시교육청과 함께 협의해 양육 친화적인 인천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인천시가 지역의 부족한 아동돌봄 서비스를 늘리고, 틈새돌봄 서비스를 신설하는 등 아동돌봄 지원체계를 확충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인천시 아동돌봄 추진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아동돌봄 공백 최소화와 중장기적인 초등돌봄 확충의 로드맵을 정했다. 우선 시는 최근 맞벌이 부부의 증가와 삶의 질 향상으로 인해 돌봄시간의 다양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2021년 기준 지역의 전체 1천258만7천가구 중 맞벌이는 582만 3천가구로 46.3%에 이른다. 현재 인천에서 야간돌봄을 운영하는 돌봄기관은 전체 지역아동센터 174곳 중 42%인 73곳에 불과하다. 또 종전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만을 대상으로 해 일반아동들의 야간돌봄은 이뤄지지 않는다. 이 때문에 시는 기본계획을 통해 야간 연장 및 긴급·휴일 돌봄 등을 포함한 돌봄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이러한 돌봄체계를 통해 방과후 돌봄 공백은 물론 비상상황에서의 돌봄 안전망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우선 시는 내년부터 거점형 아갼돌봄센터 1곳과 긴급 및 휴일돌봄센터 3곳을 추가 선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거점형 긴급 및 휴일 돌봄센터는 학교의 재량휴업일이나 단기방학, 보호자 입원과 경조사 등 다양한 긴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돌봄 종사자의 노동 강도 완화를 위해 야간 및 비상 돌봄에는 추가 전담 돌봄교사를 채용한다. 시는 이를 통해 사실상 돌봄 공백 시간인 평일 오후 6~10시대의 돌봄도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지역의 돌봄기관인 다함께 돌봄 센터를 종전 28곳에서 72곳까지 확대한다. 시는 다함께돌봄센터 확충에 이어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등과 함께 돌봄체계를 구축한다. 시 관계자는 “2021년 조례를 제정하면서 아동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돌봄 공백을 최소화 하면서 맞벌이 가정 등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아동돌봄의 공공 책임이 강화하고 있는 만큼 시에서 나서서 지원체계를 점검할 것”이라며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양육하고 싶은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이 세계 패션의 중심에 우뚝서고 있다. 3일 인천대학교에 따르면 최근 서울 노들섬 다목적홀 숲에서 패션산업학과의 제32회 졸업패션쇼를 했다. 이날 패션쇼 타이틀 ‘DE PE A PA’는 ‘from A to Z’를 뜻하는 스페인어다. 졸업 작품이라는 학생들의 과정이 끝인 ‘Z’와 맞닿아 있으면서도 새로운 ‘A’를 찾는 시발점이라는 의미에서 ‘도약을 위한 끝의 전시’다. 이번 패션쇼는 IRIDESCENT DREAM, LA NATURA, BEAU FORÊT, DESIRE, 십이 분의 사, PEACE PIERCED, 끝과 시작 사이의 시간, SUNSET_the end of humanity 총 8개의 스테이지, 52벌이다. 모두 16명의 디자이너가 1학기 동안 기획부터 예산관리, 연출, 모델과 장소 섭외, 홍보 등 패션쇼의 모든 과정을 직접 맡았다. 10여년의 패션업계 실무 경험, 아트웨어와 디지털 그래픽의 노하우 및 전문성을 갖춘 김선희·이현승 교수들의 지도를 받아 학생들이 직접 의상을 제작했다. 현재 인천대 패션산업학과는 디지털패션 이노베이션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교수진을 보강하고 디지털패션 분야에서 앞서나가고 힜다. 인천대는 이번 패션쇼는 이 같은 학과와 학생들의 노력의 산물로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현승 교수는 “이번 패션쇼에서 학생들은 현재 패션 산업이 정보통신(IT) 기술의 적극적인 도입을 통해 대대적인 디지털 전환기에 있음을 이해했다”고 했다. 이어 “이를 패션쇼에 녹여내고자 창의적 디자인과 정교한 의복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D 프린팅 등 전자공학 기술을 응용해 센서에 의한 동력 및 광원 제어 기술을 패션 프레젠테이션에 종합적으로 활용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패션쇼에는 웨스트우드, 닥터그레이스랩, 바르테라, 미마마스크, 올가닉애드, 브리드, 미애, 찰나 등의 후원사가 함께 했다. 패션쇼 당일에는 김홍 웨스트우드 대표, 이경수 닥터그레이스랩 교수, 정세환 코엑스 부장, 신용남 패셔놀로지 이사, 김민균 의류지능화연구소 부소장 등이 함께했다. 또 문군 대표, 최희정 디아우스 대표, 추유미 패션디자이너, 이정구 골드핑거 명장, 고태욱 씨에잇플래닛 대표, 김진옥 주빈 실장, 그리고 인천 시니어 모델 박수이 대표 등도 참석했다. 김선희 교수는 “학생들이 작품 디자인과 제작 뿐만 아니라 직접 장소 섭외, 패션쇼 기획과 연출 모두를 진행했다”며 “전체 과정을 통해 서로에 대한 신뢰와 배려로 성공적인 패션쇼를 선보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3D 프린팅,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 움직이는 의상 등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창의적 디자인을 시도했다”며 “앞으로 가상 모델을 이용한 디지털 컬렉션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번 졸업 패션쇼는 인천대 패션산업학과 공식 유튜브 계정을 비롯해 인스타그램 계정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패션쇼 영상 및 학생들의 의상 사진 등을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