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경기도는 AI의 최적지, 리걸테크 진흥을 위해 노력할 것” [생생국회]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화성병)이 리걸테크 산업의 발전을 위한 법률 제·개정과 법무법인과 IT 기업 간의 기술 협력 생태계 강화를 위한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 권 의원은 9일 국회에서 ‘AI시대 국민의 권리와 선택권 보장을 위한 리걸테크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3선의 권 의원은 제21·22대 국회에서 ‘리걸테크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법안’을 대표발의하며 법률·IT 기술 협력 생태계 조성에 힘써왔다. 권 의원은 토론회에서 “제22대 국회에서 리걸테크 진흥법이 더욱 중요해진 것은 법률·의료 등 전문분야의 인공지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해 AI가 전문가로 인정된 사람조차 대체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기 때문”이라며 “지금은 지역갈등 해소를 넘어 인간과 AI의 공존이라는 더 근본적인 문제의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서 리걸테크 진흥법이 필요해 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법률·의료 등 전문분야 전문가와 벤처스타트업이 함께 거주할 수 있는 경기도는 버티컬 AI와 피지컬 AI의 메카가 될 수 있는 최적지”라며 “버티컬 AI와 피지컬 AI의 진흥의 전제가 되는 사회적 합의가 법률로 제정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靑 AI미래기획수석, 시민사회와 AI 정책 간담회… “AI 기본사회로 가는 길 논의”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과 시민사회 대표들이 9일 인공지능(AI) 정책을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를 연다. 이번 간담회는 국가AI전략위원회가 마련한 자리로, AI 기본법과 AI 행동계획(Action Plan)을 둘러싼 주요 쟁점을 놓고 정부와 시민사회가 직접 만나 문제의식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논의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여러 차례 강조해 온 ‘AI 시대로의 급격한 전환’에 대한 대응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AI 기술 확산에 따른 일자리 변화, 디지털 격차로 인한 양극화, 사회 구조 변화가 가져올 불확실성 등 국민 삶과 직결된 과제들이 주요 의제로 오른다.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시민사회와 직접 대화에 나선 것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AI 정책 추진 과정에서 제기되는 시민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 자산으로 존중하고, 실질적인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시민사회 대표들은 정부 정책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는 한편, 정부의 고민과 한계를 직접 듣고 상호 공감대를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 역시 AI 기술 발전과 산업 육성이 국민의 권리와 안전, 민주주의에 미치는 영향을 시민사회와 함께 논의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은 “AI 시대의 사회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AI 3강을 넘어 ‘AI 기본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이번 간담회가 찬반 대립을 넘어 이해와 조율을 통해 합리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LG전자, 중동·아프리카서 'AI 홈' 선보여…"사업기회 확장"

LG전자가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글로벌 사우스 지역에서 AI 홈과 현지 특화 신제품 발표회를 잇따라 개최하며 사업기회를 확장에 나선다. LG전자는 현지시간 4일부터 이틀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중동·아프리카 주요 거래선을 초청해 올해 첫 ‘LG 이노페스트(LG InnoFest)’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 고유의 지역 밀착형 행사인 ‘LG 이노페스트’는 신제품 발표와 현지 사업 전략 방향 공유를 통해 주요 거래선과 협력을 공고히 하는 자리다. 지난해 공조 제품 중심으로 소개하는 ‘LG 이노페스트 에어’ 행사를 국내에서 열었으나 해외에서 생활가전과 에어컨, TV에 이르기까지 주요 제품군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자리는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여기서 가전 사업의 궁극적 목표인 ‘제로 레이버 홈(Zero-Labor Home)’ 비전을 제시하고, AI를 탑재한 현지 특화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올해 아부다비를 시작으로 중남미, 아시아 등에서도 행사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중동·아프리카 43개국에서 온 B2C·B2B 주요 거래선과 외신기자 등 약 250명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신제품 전시존과 ‘LG AI 홈’ 공간을 마련해 실질적인 사업 기회는 물론, 고객들이 실제 일상에서 실현할 수 있는 AI 홈 경험을 소개했다. ‘LG AI 홈’에서는 고객들이 거실, 주방, 침실, 드레스룸, 다이닝 등 다양한 공간에서 AI 홈허브 ‘씽큐 온’과 ‘LG 씽큐’ 앱을 활용해 가전 및 IoT 기기가 하나의 완결된 솔루션으로 작동되는 통합 AI 홈 솔루션을 체험했다. AI 홈 솔루션은 가전과 IoT 기기를 24시간 연결 상태로 유지하며, 고객이 일상 언어로 대화하면 AI가 맥락과 공간을 이해해 연동된 다양한 제품들을 제어하고 서비스까지 연결한다. LG전자는 ▲모래·먼지가 많은 현지 환경을 고려한 공기질 관리 ▲보안에 민감한 고객들을 위한 홈 보안 시스템 ▲중동지역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에너지 절감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구현하며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했다. 또 LG전자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신규 주택을 타깃으로 한 ‘LG AI 홈’ 기반 B2B 사업도 강화한다. 특히 건설사, 호텔, 인테리어, 스마트홈 업체 등 통합 솔루션 수요가 높은 고객군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신제품 전시존에서는 AI로 한층 진화한 가전 신제품과 현지 생활패턴에 적합한 혁신 기능이 대거 공개됐다. LG전자는 대가족 문화 특성을 고려해 세탁기, 건조기, 워시콤보, 워시타워 등 다양한 세탁가전의 대용량 라인업을 확대한다. AI가 세탁물의 무게·오염도·재질을 분석해 최적화된 맞춤 세탁건조를 하는 ‘AI DD 모터’ 기술도 강조했다. 이 밖에도 에어컨·공기청정기·가습기 등 HVAC 제품, 식기세척기·오븐·청소기 등 AI 가전, LG 올레드 에보·LG 마이크로RGB 에보 등 프리미엄 TV, 일체감 있는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한 빌트인 가전, 제품과 벽 사이 틈을 최소화한 ‘핏 앤 맥스(Fit & Max)’ 디자인의 주방가전 등을 선보였다. LG전자 중아지역대표 정필원 전무는 “제품 본원의 경쟁력에 AI를 더한 AI 홈 솔루션과 현지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제품들로 파트너사와 협력을 공고히 해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평택에 HBM4 핵심 ‘1c D램’ 라인 추가...공급난 돌파

삼성전자가 평택캠퍼스 4공장에 신규 D램 라인을 설치,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능력 확충에 나선다. 5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1분기까지 경기도 평택캠퍼스 'P4'에 10나노 6세대(1c) D램 생산 라인을 새로이 구축하겠다는 내부 전략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라인에서는 월 10만∼12만장의 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c D램은 HBM4에 탑재되는 최선단 D램으로, HBM4에는 총 12개의 1c D램이 탑재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엔비디아, AMD 등 글로벌 빅테크를 대상으로 HBM4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달 중 양산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이번 투자는 D램을 필두로 메모리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는 가운데 빠르게 캐파를 늘려,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현재 삼성전자의 D램 생산 능력은 웨이퍼 투입량을 기준으로 월 66만 장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생산 라인 증설이 완료될 경우, 1년 만에 최대 18%의 D램 캐파를 확대하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작년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캐펙스(설비투자)는 전년 대비 상당 수준 증가할 계획"이라며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신규 팹 및 클린룸 선행을 확보했기에 해당 공간을 활용하기 위한 설비투자가 증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성능 고용량 제품 확보가 필수인 AI 응용 시장의 기술적 니즈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 D램은 1c 나노, 낸드는 V9을 중심으로 선단 공정 캐파 확보를 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CEPI와 백신 생산 파트너십…팬데믹 대응 강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감염병혁신연합(CEPI)과 백신 제조시설 네트워크(VMFN) 파트너십 계약을 했다고 4일 밝혔다. .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와 리처드 해쳇 CEPI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백신 제조시설 네트워크에 합류하면서 팬데믹 발병 시 CEPI와 협력해 전 세계에 신속하게 백신을 공급하고 글로벌 보건안보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 팬데믹 발병 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한 백신은 CEPI의 요청에 따라 한국에 우선적으로 공급한다. CEPI는 공공과 민간, 자선 및 시민 단체 간의 연합체로, 노르웨이에 본부를 두고 있다. 한국을 포함한 30개국 이상의 정부기관과 여러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등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CEPI가 개발 지원 중인 백신을 우선 생산한다. 펜데믹 발생 시 CEPI 요청에 따라 최대 5천만회분의 백신 및 10억회분의 완제의약품(DP) 백신으로 전환이 가능한 원료의약품(DS)을 생산한다. 이와 함께 재조합 단백질 백신의 화학·제조·품질(CMC) 공정 개발 강화와 예비 생산능력 확대도 협력한다. 또 야생형 H5 인플루엔자 발병 상황을 가정하고, 항원 개발에서 백신 제조 및 공급에 이르는 전 주기 공정 역량의 신속성과 안정성도 검증한다. 존 림 대표는 “앞으로도 기술력과 제조 전문성을 바탕으로 팬데믹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리처드 해쳇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대규모의 백신을 신속하게 생산하고 의료 취약 지역에 대한 백신 공급이 한창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삼성전자, ISE 2026서 차세대 혁신 디스플레이·솔루션 선보여…“미래형 상업 공간 비전 제시”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에서 차세대 혁신 디스플레이와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을 앞세워 미래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3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6’에 참가해 혁신 디스플레이와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피라 바르셀로나 전시장에 약 522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얇은 두께로 입체감을 구현한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Spatial Signage)’를 전 세계에 공개한다. 전시관 입구에는 별도의 3D 안경 없이도 콘텐츠의 디테일과 3D 입체감을 표현하는 스페이셜 사이니지 3종과 초저전력 ‘컬러 이페이퍼(Color E-Paper)’ 4종을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미래형 상업 공간의 비전을 제시한다.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독자 기술인 ‘3D 플레이트’를 적용해 두께 52㎜의 얇은 디자인에도 실감나는 입체 영상을 구현한다. 2D 콘텐츠의 선명도를 유지하면서 깊이감 있는 3D 효과를 구현해 리테일·전시·엔터테인먼트 등 상업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다. 이번에 출시되는 85형 모델은 4K UHD 해상도와 9:16 화면비를 지원하며, 무게는 49㎏으로 가벼워 설치가 편리하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AI 기능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디지털 사이니지 운영 솔루션인 ‘삼성 VXT(Visual eXperience Transformation)’도 함께 선보인다. VXT에 탑재된 ‘AI 스튜디오’ 앱을 활용하면 별도의 제작 도구 없이도 업로드한 사진을 사이니지에 최적화된 동영상 콘텐츠로 쉽게 변환할 수 있다. 기존 콘텐츠에 그림자 생성 등 3D 효과와 깊이감을 부여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도 용이하다. 앞서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올해 1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처음 신설된 엔터프라이즈 기술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또 지난해 9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도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85형 모델 출시에 이어, 32형과 55형 모델도 상반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상업 공간에서는 기기와 솔루션을 하나로 연결해 고객에게 일관되고 통합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AI 기능이 탑재된 제품·솔루션 혁신을 통해 미래형 상업 공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 'ISE 2026'서 B2B 고객 맞춤형 솔루션 대거 공개

LG전자가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6’에서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제품과 소프트웨어, AI 기술을 결합한 B2B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 LG전자는 현지시간 3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ISE 2026에서 ‘디스플레이 너머의 솔루션(Solutions Beyond Displays)’을 주제로 1천184㎡ 규모의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은 호텔부터 관제실, 미팅룸, 학습공간, 드라이브스루까지 다양한 환경을 구성하고, 해당 공간의 특성에 맞춘 LG전자의 차별화된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과 솔루션을 B2B 고객에게 제시한다. 먼저 LG전자는 다양한 분야의 K-브랜드와 협업해 전시 공간을 실제 매장처럼 구현하고, 자체 상업용 디스플레이 운영·관리 통합 플랫폼 ‘LG 비즈니스클라우드(LG Business Cloud)’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솔루션도 대거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궁중 피부과학으로 세계 시장에서 존재감을 입증한 LG생활건강의 럭셔리 브랜드 ‘더후’ ▲한국 3천400여 개 매장을 비롯해 현지화 전략으로 전세계 15개국에서 700호점을 돌파한 ‘파리바게뜨’ ▲북미, 유럽,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로 확장 중인 캐릭터·콘텐츠 기업 ‘오로라월드’의 대표 브랜드 ‘팜팔스’ ▲막걸리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전통주 브랜드 ‘복순도가’ ▲불닭(Buldak) 브랜드로 세계적 열풍을 이끈 ‘삼양식품’ ▲한국의 전통적인 미(美)를 담은 기념품과 매력적인 한국관광 브랜드 광고로 세계의 눈을 사로잡은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K-먹거리, 뷰티,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린다. 관람객들은 실제 매장을 방문한 것 같은 경험을 하며 스탠바이미, 스마트모니터 스윙, 키오스크, 투명 올레드, E-페이퍼 등 LG전자의 디스플레이 제품의 활용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LG 비즈니스클라우드의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솔루션인 ‘LG 커넥티드케어(ConnectedCare)’와 ‘LG 슈퍼사인(LG SuperSign)’, ‘LG 사운드캐스트(LG SoundCast)’ 등 다양한 솔루션을 실제로 체험 가능하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출시를 앞둔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MAGNIT)’ 신제품과 종이처럼 얇고 전력 사용량이 현저히 적은 ‘E-페이퍼 등을 공개한다. LG 매그니트는 전면 블랙 코팅 기술로 더욱 생동감 넘치는 화질을 구현한다. 넓은 시야각을 통해 어느 위치에서 바라보더라도 동일한 색감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하며, 어두운 장면에서도 정확한 색상과 밝기를 표현한다. 캐비닛(LED 사이니지의 기본 구성단위)을 블록처럼 간편하게 이어 붙여 무한 확장이 가능한 특성에 맞춰 설치 난이도도 대폭 낮췄다. 전면부에서 손쉽게 단차를 조절 가능하며, 캐비닛과 컨트롤러 간 거리를 최대 10㎞까지 떨어트려 설치할 수 있어 설치 편의성이 뛰어나다. 이와 함께 안전을 위해 난연 소재를 사용해 화재 발생시 확산을 늦추도록 설계됐다. LG전자 MS사업본부장 박형세 사장은 “제품 경쟁력에 더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역량을 지속 강화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 타깃…LG전자, 주거·상업·산업용 냉난방공조 시장 공략

LG전자가 주거·상업·산업 전 영역에서 북미 HVAC(냉난방공조)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현지시간 2일부터 4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EXPO 2026’에 참가해 북미 특유의 주거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냉난방 제품인 유니터리 시스템을 선보인다. 높은 에너지 효율과 내구성, 유지보수 및 설치 유연성을 두루 갖춘 상업용 및 산업용 고효율 HVAC 솔루션도 전시한다. 총 447㎡(약 135평) 규모의 공간에 ▲주거용존 ▲상업용존 ▲산업용존이 조성, 방문객들은 LG전자의 고객 맞춤형 HVAC 토털 솔루션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주거용 제품으로는 유니터리 시스템의 대표 모델인 ‘유니터리 인버터 히트펌프’ 실외기 라인업이 선보여진다. LG전자의 유니터리 인버터 히트펌프는 안정적인 운전 성능을 통해 주거 공간 전반에 균일하고 쾌적한 냉난방을 제공한다. 냉매 누출 감지 센서를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하는 등 북미 주거용 시장이 요구하는 높은 신뢰성과 뛰어난 실용성을 고루 갖췄다. 설치와 유지보수가 용이해 다양한 주거 형태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유니터리 시스템은 단독주택이 많고 천장이 높은 북미 지역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주거용 냉난방 시스템이다. 규격화된 실외기와 실내 공조 장치로 구성돼 있으며, 건물에 설치된 덕트(배관)를 통해 집 전체에 따뜻하거나 시원한 공기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최근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히 건립되고 있는 AI데이터센터를 위한 액체냉각 솔루션(CDU, 냉각수 분배 장치) 등 다양한 산업용 HVAC 솔루션도 선보인다. LG전자의 CDU는 금속 재질의 냉각판(콜드 플레이트)을 서버 내 열 발생이 많은 CPU·GPU 등 칩에 직접 부착하고, 냉각수를 냉각판으로 보내 열을 식히는 방식이다. 특히 기존 공기냉각 방식에 비해 설치 공간은 작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 서버 랙 밀도가 높고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더 많은 열을 발생시키는 AI 데이터센터에서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미국 헌츠빌에 위치한 HVAC 생산시설에서 현지 제조한 상업용 냉난방 솔루션 ‘루프탑 유닛(Rooftop Unit)’을 처음 공개한다. 루프탑 유닛은 보조 백업 히터 없이 최저 영하 5도에서도 일관된 난방 성능을 지속하며, 건물 자동화 시스템과도 손쉽게 통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아울러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VRF(Variable Refrigerant Flow) 제품인 ‘LG 멀티브이 아이(LG MultiV i)’는 정밀한 온도 관리와 통합 제어가 중요한 상업용 건물이나 대형 시설에서 최적의 공조 환경을 구현한다.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와 AI 기반 스마트 제어 시스템으로 에너지를 절감하며, 기존 R410A 냉매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0% 수준인 친환경 냉매인 R32를 적용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사장은 “차별화된 유니터리 시스템과 AI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등 코어테크를 기반으로 한 앞선 HVAC 솔루션을 주거용·상업용·산업용 전방위로 확장해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공조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 동계올림픽 선수촌에 '갤럭시 Z 플립7 특별 에디션' 전달

‘갤럭시 Z 플립7 올림픽 에디션’이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참가 선수들에게 전달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지난달 30일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력해 올림픽·패럴림픽 선수촌에서 경기 참가 선수를 대상으로 약 3천800대의 관련 에디션을 전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선수들은 이탈리아 밀라노, 코르티나, 프레다초, 보르미오, 리비뇨, 안테르셀바에 위치한 선수촌 내 ‘삼성 오픈 스테이션’에서 기기 개통, 데이터 이동 등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기기를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현장 전문 고객 서비스를 더한 것이다. 이번 ‘갤럭시 Z 플립7 올림픽 에디션’은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참가를 기념하는 시그니처 디자인을 적용했고, 선수들의 선수촌 생활 및 경기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선수들은 갤럭시 Z 플립7 올림픽 에디션의 온디바이스 통역 기능으로 다른 국가의 선수들과 언어의 장벽 없이 소통할 수 있으며, ‘갤럭시 선수 카드(Galaxy Athlete Card)’ 앱으로 각자의 선수 프로필 카드를 서로 주고받을 수 있다. 또 나우 브리핑 기능과 연동된 ‘Athlete365’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경기 관련 소식과 공지사항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IOC와 협력해 동계올림픽 최초로 ‘빅토리 셀피’(Victory Selfie)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빅토리 셀피는 선수들이 메달을 획득한 영광의 순간을 시상대에서 직접 셀피로 촬영하는 방식으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처음 선보인 프로그램이다.

“10만원 보상 못 한다” SKT, 개인정보 유출 분쟁조정 거부

SK텔레콤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 피해자들에게 1인당 10만원 상당을 지급해야 한다는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오후 서면을 통해 소비자위에 조정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조정안이 '불성립'으로 종결돼 신청인은 법원에 별도의 민사소송을 제기해 절차를 이어가야 한다. SK텔레콤은 “분쟁조정위 결정을 심도 있게 검토했으나 자발적 보상 노력과 보안 강화 조치를 선제적으로 이행한 점, 조정안 수용 시 미칠 파급효과가 매우 큰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정안 수용이 어려울 수밖에 없음을 양해해주길 바라고, 향후 고객 신뢰 회복과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를 지속해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소비자위는 SK텔레콤의 개인정보 유출사고와 관련 SK텔레콤이 각 신청인에게 1인당 5만원의 통신요금 할인과 티플러스포인트 5만 포인트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조정안을 수용할 경우, 조정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피해자에게도 보상이 이뤄져 그 규모는 2조3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소비자원은 이날 SK텔레콤의 조정안 불수용에 따라 피해 구제를 위해 소송지원에 나서기로 결정하고, 소송 참여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모집해 법적 대응을 추진할 방침이다. 소비자원은 "SK텔레콤이 위원회의 집단분쟁 조정안을 수락하지 않음에 따라 피해를 본 전체 소비자에 대한 보상은 사실상 어려워졌다"며 "이제 소비자는 개별적으로 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다퉈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소비자원은 다수의 소비자 피해 회복을 위해 집단분쟁조정 신청인에 대한 소송 지원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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