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6년부터 옹진군이 관리·운영해오던 백령도 발전소를 다음달 1일부터 한국전력공사에서 운영하게 된다.
한전 인천지사는 30일 오전 지사 회의실에서 김윤태 지사장과 조건호 옹진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백령발전소 인수·인계와 관련된 계약 체결식’을 갖고 본격적인 발전소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계약 체결식으로 옹진군은 모든 전력시설을 무상으로 한전에 인계함과 동시에 현재 발전소 운영에 투입되고 있는 인력도 한전소속으로 전직하게 된다.
지난 96년 농어촌 전화촉진법에 의해 건설된 백령발전소는 1천500kw급 발전기 3대를 이용, 백령도 전 지역에 전력을 공급해 왔으나 최근 잦은 발전기 고장으로 제한 송전을 하는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인치동기자 cd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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