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남부 문예회관에서는 오는 16일까지 평택시의 후원으로 마련된 구성호씨의 조형초대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열린 이번 초대전은 21세기 일류 문화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평택시가 지난 5월 시민축제기간중에 개최한 ‘국제아트페스티벌’, ‘국제아트캠프’를 통해 국내외 미술인과 예술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이끌어 냈던 경험을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이번 전시회는 그동안 평택을 기반으로 활동하면서 안양과 송탄 서울 등을 종횡무진 넘나들며 30여차례의 단체전을 가진 구성호씨가 정작 자신의 작품으로만 전시를 가지는 것은 처음인 자리이다.
단단하고 거친 맛을 주는 화강암을 주재료로 옛 시골집의 섣가래, 동산의 망부석, 석띠두른 선산의 묘지들, 얕으막한 산자락... 그 무엇하나 기억에서 떠날 수 없는 것들에 대한 향수를 돌 구조 형태 그리고 단순한 손맛을 가미하여 정성을 들여 표현했다.
따라서 그의 작품은 인간과 자연의 서정을 담아낸 따뜻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번 전시에서도 ‘포옹’‘달이있는 밤’ ‘결실’등 모두 1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대 조소과와 세종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한국 현대조각 초대전, 미협 평택 지부전, 낙우 조각회전, 송미회전 서울 조각회전 등 그동안 수십차례의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현재는 미협회원, 낙우조각회원, 서울조각회원, 송미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0333)662-2663 /박인숙기자is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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