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로고
2025.07.14 (월) 메뉴 메뉴
위로가기 버튼

부동산중개업소 대형화 추세

부동산 경기가 호전되면서 도내 아파트 신규공급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업소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대형·법인화 양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13일 부동산중개업협회 경기도지부에 따르면 IMF직후 감소세를 보이던 부동산중개업소가 지난 3월말 현재 도내에 모두 1만3천580개소로 지난해 같은기간 9천670개소에 비해 40%(3천910개소)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 3월까지 17개소에 불과하던 법인형태의 대형중개업소가 올 3월말 현재 73개업소로 4배이상 늘어나 중개업이 점차 대형·전문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용인이 지난해 3월에 비해 335개소가 늘어난 904개소로 가장 많이 증가 했으며 다음으로 고양이 167개소가 증가한 1천50개소, 수원은 150개소가 늘어 1천123개소, 분당은 112개소가 늘은 607개소, 시흥은 90개소가 늘은 399개소 등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도내 부동산 중개업소가 크게 증가한 것은 부동산 경기호전으로 주택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신규 아파트공급물량이 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개업이 크게 늘은데다 지난해 7월부터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변경되는 등 중개업 개업이 쉬워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기곤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 경기도지부 사무국장은 “경기호전 등으로 용인, 김포 등 아파트 신규공급이 늘어나는 지역을 중심으로 개업이 늘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업소간 경쟁도 점차 치열해져 대형화 및 법인화가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승돈기자 sdpark@kgib.co.kr

댓글(0)

댓글운영규칙

-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법률에 의해 제해될 수 있습니다. 공공기기에서는 사용 후 로그아웃 해주세요.

0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