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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6 (일) 메뉴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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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대표적인 먹거리가 없다

인천지역에 ‘먹거리’개발이 안돼 관광객들이 스쳐 지나가는 도시로 전락하고 있다.

28일 시내호텔들에 따르면 대부분 관광호텔들의 식사메뉴가 대체로 한식, 일식, 양식 등으로 한정돼 있으며, 프랑스식, 이탈리아식, 스페인식, 영국식 등은 취급지 않는등 외국관광객들을 유혹할 만한 음식개발이 전무한 실정이다.

또 인천에서 음식문화가 가장 발달돼 있다는 송도지역 일대에도 수백여개의 음식점들이 몰려 있으나 주로 내수용에 불과할뿐 외국인을 유치하기에는 ‘수준이하’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음식문화는 대체로 동양권, 유럽권, 중남미권, 아랍권 등으로 구분되며 중남미권의 아르헨티나 전통만두와 전통고기국, 브라질의 전통파이, 새우요리, 칠면조요리, 페루의 생선요리나 아랍권의 양고기꼬지, 절임고기, 전통잉어요리 등은 인천지역에서 찾아보기 조차 힘든 실정이다.

이를 개설하기 위해서는 구·군별로 1개 이상 지역의 먹거리 골목을 조성, 도심공원, 유적지, 상가 등과 연계하여 관광상품화하고 관광호텔에는 개발음식을 시에서 지정, 취급 품목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맛과 멋을 특색있게 창출하는 음식점을 개발하도록 유도 하겠다”고 말했다.

/손일광기자 ikso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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