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로고
2025.07.13 (일) 메뉴 메뉴
위로가기 버튼

’신궁’ 윤미진 2관왕 야망

2000 시드니올림픽 2관왕인 ‘신궁’ 윤미진(경희대)이 아시안게임에서도 최상의 컨디션으로 개인전과 단체전 석권으로 2관왕에 오르겠다는 야망에 부풀어 있다.

{Image}윤미진은 6일 부산 강서양궁장에서 벌어진 양궁 첫날 피타라운드 방식으로 열린 여자 개인전 70m와 60m 경기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8일부터 올림픽라운드 방식으로 치러지는 32강 본선라운드 진출을 기정 사실화 했다.

예선 이틀째인 7일 50m와 30m 예선 경기를 치르게 될 윤미진은 이날 70m에서 332점을 쏴 대표팀 선배인 박회윤(청원군청·330점)과 김문정(한체대·328점)을 제치고 1위를 기록,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윤미진은 이어 열린 60m에서도 아시아타이기록인 342점을 마크, 역시 김문정(340점)과 중국의 창 주앙 주앙(337점)을 따돌리고 1위에 올라 중간 합계 674점으로 김문정(668점)과 유안 슈지(대만·659점)에 여유있게 앞서 선두를 달렸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금메달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윤미진은 8일 개인전에서 우승할 경우 김문정, 박회윤, 박성현(전북도청)과 팀을 이뤄 10일 나설 단체전서는 더욱 확실한 금메달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세계최강을 자랑하고 있는 한국이 이날 까지 개인전 1,2위인 윤미진, 김문정은 물론 5위 박회윤(655점), 박성현(652점) 등 4명 모두가 10위권 이내에 포진하고 있는 것이 이를 잘 입증해주고 있다.

단체전 결승 상대로는 중국과 대만, 북한 중 한 팀이 유력하지만 한국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윤미진은 6일 경기를 마친 뒤 “그동안 아시안게임에 대비, 충분한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몸상태가 비교적 좋은 편”이라며 “국내 선수끼리의 싸움이 예상되는 개인전에서 우승한 후 단체전마저 석권, 2관왕에 오르겠다”고 밝혔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댓글(0)

댓글운영규칙

-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법률에 의해 제해될 수 있습니다. 공공기기에서는 사용 후 로그아웃 해주세요.

0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