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저녁 열린 대선후보 초청 TV합동토론이 이제까지 열렸던 제16대 대선관련 TV토론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4일 시청률조사기관인 TNS 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부터 2시간 방송 3사에서 생중계한 대선후보 첫 TV합동토론회 시청률은 KBS 1TV 15.5%, MBC 12.7%,SBS 5.6% 등으로 총 33.8%로 파악됐다.
이같은 시청률은 지난달 22일과 27일에 방송 3사를 통해 생중계됐던 민주당 노무현후보와 국민통합21 정몽준후보 단일화를 위한 TV토론(30.9%) 및 대응토론 성격의 한나라당 이회창후보 TV토론(30.3%)에 비해 높은 수치다.
3일 TV합동토론 시청자를 연령층별로 보면 50대이상 남자와 여자가 각 34.8%로가장 높았고 이어 40대 여자 23.5%, 30대 여자 17.9%, 40대 남자 15.6%, 30대 남자12.8%, 20대 여자 11.4%, 20대 남자 5.8% 등의 순이었다.
또 노.정 TV토론 및 이후보 TV토론과 비교하면 30대 남녀와 40대 여자층의 시청률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한편 다른 시청률조사기관인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열렸던 후보자 첫 TV합동토론의 시청률은 38.5%를 기록, TNS 미디어코리아 조사결과에 비해 4.7%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이 수치는 노.정 TV토론(29.2%), 이회창후보 TV토론(31.1%) 등에 비해 크게 높아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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