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SKY는 창사 5주년을 맞아 HD(고화질) 영화 '아주 특별한 손님'을 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케이블ㆍ위성TV 자체제작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선보일 '아주 특별한 손님'에서는 이윤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주인공으로는 드라마 '봄의 왈츠'에서 차세대 유망주로 급부상한 한효주가 캐스팅됐다.
다른 사람으로 오인돼 번화가에서 납치당한 보경(한효주)과 그를 둘러싸고 마을 사람들이 벌이는 하룻밤의 어이없는 한바탕 소동이 기둥줄거리. 인간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바탕으로 훈훈한 휴머니즘과 페이소스를 전하게 된다고 KBS SKY는 설명했다.
극중 보경의 납치를 주도하는 인물 기용 역은 연극배우 출신 김영민이 맡았다.
이윤기 감독은 "특유의 한국 정서를 섬세하고 현실적으로 스크린에 그려내 부산국제영화제와 각종 영화제에 출품하겠다"고 말했다.
KBS SKY는 이번 영화제작을 시작으로 영화, 드라마 자체제작의 틀을 갖추는 한편 앞으로도 계속 개성 있는 소재를 발굴해 제작 지원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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