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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단상] 포천시, 체육발전 통한 명품도시로 도약

매년 10월15일은 ‘체육의 날’이다.

체육의 날은 1962년부터 국민체력향상을 위한 각종 체육행사와 아울러 올림픽의 이상을 구현하기 위해 ‘국민체육진흥법’으로 지정한 날로, 이 날을 중심으로 각 기관·단체·직장에서는 실정에 맞는 체육활동을 전개하며, 또한 각종 운동경기를 거행하거나 체육에 관한 전시회 및 강연회 등을 실시하며, 정부에서는 체육발전에 공로가 있는 사람이나 단체에 포상을 실시하기도 한다. 올해 포천시는 그 어느 때보다 체육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달성했다.

첫째, 포천시는 지난 5월 개최된 제59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6년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포천시는 과거 2001년부터 2007년간 경기도체육대회 7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체육강도시’였으나, 최근 대회 3~4위에 머무르면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스포츠 마케팅ㆍ市 브랜드 가치 상승

시는 경기도체육대회 종합우승 탈환을 위해 1월부터 전 공무원 총력지원 체계를 구성해 출전 준비를 해왔다. 또한 뜻있는 시민, 기업인 등이 서포터즈에 동참해 한마음 한뜻으로 선수단을 응원한데 힘입어 결국 종합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둘째, 올해로 10회 째를 맞은 38선 하프마라톤대회는 5천여 명이 넘는 역대 최다인원이 참가했고, 국민마라토너 이봉주 선수를 비롯한 유명 스포츠봉사단이 대거 참여한 축제의 장으로써,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하프마라톤 대회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

셋째, 2015년 제61회 경기도체육대회가 포천시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체육대회는 1천200만 경기도민이 하나되는 축제의 장으로써, 포천시는 대회 준비 기간동안 그간 부족한 체육인프라를 경기도 예산지원을 통해 확충할 계획이며, 현재 포천시는 체육인프라 확충을 위해 테니스전용구장(5면), 포천야구장(2면), 축구전용구장 등의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4년까지 포천종합운동장 리모델링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체육대회를 유치함으로써 도내 31개 시ㆍ군 선수단 약 1만2천여 명이 포천시를 내방할 경우 관광, 숙박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직간접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넷째, 포천시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강의 바이애슬론팀을 비롯해 육상, 역도, 배드민턴 등 4개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을 운영하고, 다음챌린저스리그 2연패를 노리는 포천시민축구단이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포천시민축구단은 지난 해에 이어 K-3 리그 디펜딩챔피언으로써 올해도 리그 통합 1위가 확정된 상태이며, 최종 챔피언으로 등극할 것이 유력 시 되고 있다. 또한 시는 체육 꿈나무 육성을 위해 금년 8개 종목 18개교 21개 운동부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포천중, 포천일고 역도팀과 일동중, 이동중, 일동고교 바이애슬론팀은 금년도 각종 대회에서 상위권에 입상해 학교와 시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다.

올해 5월에는 포천시청 육상부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후원하는 ‘전략종목 실업팀’으로 선정돼 3년간 국비 지원을 받으면서 체계적인 선수 육성을 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춰졌다. 이렇듯 최근 포천시는 체육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해 市 브랜드 가치 상승과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윈윈 전략’을 달성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 ‘윈윈 전략’ 달성

스포츠마케팅의 효과는 매우 밝다.국내에서 스포츠마케팅으로 유명한 시군은 강원도 평창과 양구, 전남 여수시 등을 들 수 있다. 이 곳은 매년 국가대표 선수단을 비롯한 전국 실업팀 선수들이 전지훈련 장소로 손꼽히는 곳이기 때문이다. 포천시도 이러한 스포츠마케팅에 눈을 돌려야 할 때이다. 다가오는 2015년에는 제61회 경기도체육대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개최된다. 또한 이듬해 2016년에는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포천에서 개최된다.

아무쪼록 포천시가 이러한 체육발전의 기회를 계기로 삼아, 16만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는 명품도시로 도약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

서장원 포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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