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이규혁이 온 몸 던진 그라운드 투혼을 발휘했다.

17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우리동네 FC'가 FIFA 랭킹 4위의 브라질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과 화끈한 한 판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촬영 현장 스틸 사진 속에는 이규혁이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말벅지를 활용해 상대팀 선수를 옴짝달싹 못하게 꽁꽁 묶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이규혁은 그동안 허당기 가득한 모습으로 정형돈, 조우종과 함께 '우리동네 FC' 구멍 삼형제로 꼽혀왔지만, 이번 브라질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경기에서는 어리바리한 허당 이미지를 훌훌 벗어버린 채 '우리동네 FC'의 엔진으로 말벅지부터 끌어 모은 에너지를 풀가동시킨 모습을 보였다고.

이에 맞서 브라질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세계 최강'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파괴력 넘치는 플레이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특히 공격수 최전방을 책임지는 '투톱' 포미가 선수와 크리스티안 선수는 한 순간의 방심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듯 동분서주하며 그라운드를 날아다녔다는 후문.

 

이규혁의 온 몸 던진 그라운드 투혼은 17일 밤 11시 20분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5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