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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FC’ 안정환 “만수르가 인수해줬으면…” 대체 뭔 일이 있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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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청춘FC 안정환, 방송 캡처


청춘FC 안정환.

KBS 2TV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이하 ‘청춘FC’)에 공동감독으로 출연하고 있는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이 지난 6개월 동안의 소회를 언급했다.

그는 지난 24일 밤에 방송된 ‘청춘FC’ 마지막편에 나와 “시원섭섭하다. 나는 돌아갈 곳이 있지만 아이들은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하는 입장이다. 아무쪼록 미래가 밝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좋아하는 축구를 통해 먹고 살면 좋겠다. 행복하게 축구 했으면 좋겠다. 오늘 흘린 땀은 마지막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안정환은 자신을 아버지, 이을용을 어머니 같은 존재였다는 선수들의 의견에 대해 “선수들을 마음 따뜻하게 대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감정에 치우쳐서는 안 되는 상황이었다. 오히려 더 몰아쳤어야 했다. 훨씬 가능성이 많은 선수들이다. 더욱 성장시켰어야 했는데 미안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유머도 잊지 않고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 만수르가 청춘FC를 인수해주기를 바랐다. 그냥 우스갯소리가 아니라 갑부 구단주가 나타나 우리 아이들을 맡아주길 바랐지만 현실적으로 힘든 일이란 것을 알고 있다. 부디 많은 팀에서 축구 미생들에게 관심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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