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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롯데케미칼, 저가매수세 몰리나…5거래일 만에 ‘반등’

롯데케미칼이 삼성 화학부문 인수 발표에 주가가 13% 이상 급락한 가운데 1거래일 만에 주가가 반등했다. 향후 신규투자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저가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오전 9시10분 현재 롯데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4.37%(1만500원) 오른 25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수하게 될 삼성SDI와 삼성정밀화학도 1.88%, 1.46%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달 30일 삼성그룹의 화학부문을 약 2조79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인수가격이 기존 지분평가 금액보다 약 1조원가량 비싸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면서 13.8% 주가가 하락했다. 삼성정밀화학도 10% 이상 폭락했고 삼성SDI도 4%대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한승재 동부증권 연구원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한다고 해도 비싼 가격”이라며 “그간의 M&A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성공시켰던 것과 다른 횡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다만 약 2조8000억원의 현금성 자산과 연간 2조2000억원 이상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창출하는 능력을 고려하면 심각한 재무부담을 야기할만한 수준은 아니다”라며 “단기 투심 악화는 불가피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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