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로고
2025.07.04 (금) 메뉴 메뉴
위로가기 버튼

[총선 나도 뛴다] 2월 28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②

하남을 국민의힘 송병선, 미사를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 성장엔진으로 조성
개혁신당 류호정 성남 분당갑 출마 선언
하남을 국민의힘 김도식, “강일역 환승센터 제4차 광역교통계획대로”
국민의힘 김현준 수원갑 예비후보, 장안구 내 노후도심의 상전벽해 예고
하남을 민주당 추민규, 3호 공약으로 반려동물놀이공원 조성 약속

■ 하남을 국민의힘 송병선, 미사를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 성장엔진으로 조성

 

국민의힘 송병선 예비후보. 송 후보 캠프 제공
국민의힘 송병선 예비후보. 송 후보 캠프 제공

 

국민의힘 송병선 하남을 예비후보는 28일 “2000년대 초반 UN으로부터 전자정부 세계 1위 국가로까지 평가받은 IT 선진국 한국이 유독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는 중국에도 뒤지는 ‘그저 그런 나라’에 불과하다”며 하남 미사를 4차 산업 성장동력으로 조성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이날 “당선되면 인공지능(AI)·블록체인 등 4차 산업 관련 인력 양성 및 4차 산업혁명의 원유(oil)라고 할 수 있는 데이터에 관한 규제를 혁파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한국이 4차 산업혁명에서 뒤처진 것은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을 제대로 공급하기 힘든 교육 체계와 데이터에 대한 지나친 제약 때문”이라며 “이러한 제약이 미래 산업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데이터 유통 없는 데이터 중심 국가란 있을 수 없으며, 이제는 데이터가 말하게 해야 한다”며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면 공공·금융·의료 등 데이터의 수집·공유·연계를 가로막는 데이터 규제 혁파, SNS·IoT·IoB·LBS 등을 통해 수집되는 데이터의 관리 체계 구축, 4차 산업혁명 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개혁신당 류호정 성남 분당갑 출마 선언

 

image
개혁신당 류호정 전 의원이 28일 국회에서 22대 총선 성남 분당갑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류호정 전 국회의원은 28일 “천당 아래 분당에서 양당(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허당’이었다”고 비판하며 “22대 총선에 성남 분당갑으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21대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류 전 의원은 지난달 정의당을 탈당해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선택에 합류했다. 이어 새로운선택과 개혁신당이 합당하면서 개혁신당 소속이 됐다.

 

류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와 진보의 단선적 구분과 적대적 진영 정치를 지양하고 절제와 공존을 통한 문제해결 정치를 지향하며 제3지대 신당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런 류호정에게 분당은 마땅하고 걸맞은 지역구이며, 험지도 양지도 아닌 성지”라고 말했다. 1992년생인 그는 “1기 신도시 분당에 시민들이 입주하기 시작한 것도 1992년”이라며 “그래서 저와 분당은 동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행정대개편을 추진하겠다”며 “분당구를 ‘분당시’로, 판교동과 삼평동, 백현동, 운중동을 ‘판교구’로 개편하겠다”며 “1기 신도시 분당의 도시계획에 따라 분당구청 앞 잔디광장에 분당시청을 짓고 적절한 유휴부지를 찾아 판교구청을 짓겠다”고 피력했다.

 

류 전 의원은 국민의힘이 단수공천한 안철수 의원과 민주당이 전략공천한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을 겨냥, “두 사람은 남긴 성취만큼이나 앞으로의 한계도 뚜렷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두 인물의 경력에서 ‘피크’는 한참 지났다”며 “2024년의 분당이나 2028년의 판교에 필요한 새로움과 참신함이 없다”고 주장했다.

 


 

■ 하남을 국민의힘 김도식, “강일역 환승센터 제4차 광역교통계획대로”

 

하남시 국민의힘 김도식 예비후보. 김 후보 캠프 제공
하남시 국민의힘 김도식 예비후보. 김 후보 캠프 제공

 

국민의힘 김도식 하남을 예비후보는 28일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통과 광역버스 노선과 도시철도 5호선 강일역을 연결, 환승할 수 있는 강일역환승센터는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대로 설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일역환승센터 사업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와 지하철 5호선을 연계한 것으로 고속도로 중간에 정류장을 만들어 고속버스, 시외버스는 물론 지하철, 시내버스 등 시내교통망과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그는 “하남시민들이 가장 불편해 하는 것이 교통문제다”며 “강일환승센터가 설치되면 많은 시민들이 교통 편의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일환승센터설치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현재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잠실환승센터를 3차례 방문, 환승센터 이용자들의 사용편의를 조사,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또 “강일역 상부에 환승센터가 만들어지면 하남시민은 물론 서울시민을 비롯한 많은 국민들이 모두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울시와 하남시 그리고 국토부를 설득, 난항을 잘 해결하고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그동안 쌓은 모든 정치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김현준 수원갑 예비후보, 장안구 내 노후도심의 상전벽해 예고

 

image
국민의힘 김현준 수원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국민의힘 김현준 수원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장안구 내 노후도심의 상전벽해를 예고했다.

 

김 예비후보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장안구에는 노후·불량주거지가 다수 분포해 주민 삶의 질이 낮고 토지의 저밀 이용으로 도시공간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정비사업 등 전면 시행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 및 공간 효율성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안구는 팔달구와 함께 수원특례시의 대표적인 노후주거지 밀집지역이나,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수원시 25개 구역 중 5개뿐이다.

 

김 예비후보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대부분 민간에 의한 개발 방식으로 검토 중”이라며 “LH 등이 참여하는 공공재개발로 추진하면 용적률 인센티브 등이 있어 사업성 확보가 용이해질 수 있다. 공공사업 방식과 민간사업 방식에 대한 면밀한 비교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장안구는 신분당선 연장선 및 동탄인덕원선 등 지하철이 신규로 설치될 예정인 만큼 이를 감안한 사업방식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도 내놨다.

 

김 예비후보는 “기존 재개발·재건축은 1단계 종상향이나 법적 용적률 범위 내 사업을 검토해야 하기에 사업성 확보가 곤란한 경우가 많았다”며 “역세권 지역을 도심복합사업으로 추진하면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이 가능하고 용적률도 법적 용적률의 140%인 700%까지 적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동신아파트 재건축 관계자들과 만나 진행 상황을 청취했다.

 


 

■ 하남을 민주당 추민규, 3호 공약으로 반려동물놀이공원 조성 약속

 

하남시 민주당 추민규 예비후보. 추 후보 캠프 제공
하남시 민주당 추민규 예비후보. 추 후보 캠프 제공

 

하남을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추민규 예비후보는 28일 제3호 공약으로 ‘반려동물 놀이공원’을 조성을 약속했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명품 테마공원이 필요한 시점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미사강변도시에 제대로 된 반려동물의 놀이와 돌봄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반려동물놀이공원 내에는 ▲반려동물 문화센터 ▲실내놀이터 공간 ▲펫 샤워실 ▲나눔카페 공간 ▲보호자쉼터 공간 ▲반려동물 훈련공간 ▲실외 놀이시설문화 공간 등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가 및 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추 예비후보는 “반려동물 애호가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설 측면은 부족한 게 현실이기 때문에 지자체와 협력, 놀이공원 조성을 제대로 추진하겠다”며 “전국 반려 애호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면서 하남시 브랜드 가치에 명품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육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구가 최종윤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전략지역구로 사실상 확정된 데도 끝까지 완주 의사를 밝히며 유권자와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댓글(0)

댓글운영규칙

-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법률에 의해 제해될 수 있습니다. 공공기기에서는 사용 후 로그아웃 해주세요.

0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