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의회가 그동안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서구 연희동 701의1 일대 시립승마연습장의 이전을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26일 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86년 설치된 1만6천737㎡ 규모의 시립승마장에서 배출되는 악취 및 비산먼지 등으로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따라 구의회는 지난 25일 제70회 구의회 정기회의에서 의원 만장일치로‘인천시승마연습장 이전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이를 시 등 관련 기관에 이송했다.
구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승마장 운영에 따른 환경오염으로 연희동 일대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며 “빠른 시일내에 승마장을 이전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고 밝혔다.
이와관련, 구 의회 관계자는“승마연습장 개장 당시에는 인근에 주택이 없어 승마연습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치 않았으나 지금은 승마장 인근에 1천389가구, 5천460여명이 살고 있어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며 “서구민을 대표해 인천시 승마연습장의 이전계획 및 이전을 촉구키 위해 결의안을 채택했다” 고 말했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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