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로고
2025.07.09 (수) 메뉴 메뉴
위로가기 버튼

김용환의원 박총재 정면 비난

○…김종필(金鍾泌·JP) 총리의 ‘내각제 개헌유보’ 결정에 반발해 독자행보를 모색중인 자민련 김용환(金龍煥) 의원이 7일 김 총리와 박태준(朴泰俊·TJ) 총재를 거듭 비판.

김 의원은 이날 낮 기자들과 만나 지난 97년 대선 당시 야권후보 단일화와 내각제 개헌 추진을 위해 국민회의측과 협상에 나섰던 비화를 소개하면서 “그렇게 어렵게 하려고 한 내각제를 김 총리가 한마디 말도 없이 던져 버리는데 어떻게 그와 함께 하느냐”고 김 총리를 정면으로 비난.

아울러 그는 박 총재를 겨냥, “자민련은 중선거구제가 되어도 충청권 이외의 지역에서는 당선 가능성이 ‘제로’ 아니냐”면서 “박 총재가 중선거구제를 주장하는 것은 ‘또하나의 몽니’에 불과하다”고 맹공.

이에 대해 자민련 당직자들은 “김 의원도 할 말이 있겠지만, 자기가 몸담고 있는 당 지도부를 인신공격에 가깝게 비난하는 자세는 옳지 못하다”면서 “스스로 탈당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

댓글(0)

댓글운영규칙

-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법률에 의해 제해될 수 있습니다. 공공기기에서는 사용 후 로그아웃 해주세요.

0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