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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1 (금) 메뉴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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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안산갑지구당 창당대회 가져

새천년 민주당은 12일 오후 안산 제1대학내 강석봉기념관에서 안산갑 지구당 창당대회를 열고 김영환(金榮煥)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 2천5백여명의 안산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에는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가 될 수도권에 대한 관심을 반영, 이만섭(李萬燮)장영신(張英信) 창당준비위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송 자(宋 梓) 상임부위원장 등 신당 지도부 및 신낙균(申樂均) 부총재와 수도권 출신의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또 국민회의 이인제(李仁濟) 당무위원도 전날 부산대회에 이어 이날도 지원유세에 합류했다.

민주당은 이날 개혁의 지속적인 추진과 완수를 위한 ‘안정론’을 거듭 강조하며, 국정의 원만한 수행을 위해 다가오는 총선에서 유권자들이 민주당을 적극 밀어줄 것을 호소했다.

이만섭 위원장은 “여당의 안정세력 없이는 제2의 경제위기가 올 것이며, 개혁은 물건너 가고 국정은 혼란해질 것”이라며 나라의 안정을 위해 4·13 총선에서 여당이 필승을 거두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인제 위원도 야당을 겨냥, “최근 일부 정파가 개혁의 발목을 잡고 국민을 분열과 대립구도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난한뒤 “민주당 건설은 개혁을 지속하고 완성키 위한 국민의 꿈과 희망을 불어넣는 작업”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영환 의원은 ‘참회록’ 형식의 수락연설을 통해 15대 국회 임기 동안의 자신의 의정활동을 담담하게 비판한 뒤 당내 민주화와 정치개혁의 각오를 피력, 장내를 숙연케 했다.

민주당은 이날 대회에 이어 13일 대구·경북(TK) 지역으로는 처음으로 안동을 지구당(위원장 권정달·權正達) 창당대회를 갖는 등 20일의 중앙당 창당에 필요한 법정지구당 창당작업을 계속한다./이민봉기자 mb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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