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에서 확보하고 있는 농기계중 수입농기계를 구입한 농가가 늘어나고 있으나 사후관리나 고장수리에 애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농림부에 따르면 일반무역업자가 수입공급하는 농기계의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농가는 오퍼상 부도, 부품구입 어려움 등 사후봉사 부실로 제대로 사용치 못하고 방치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수입업자가 공급하는 농기계의 구입자금을 융자시에는 수입업자와 국내 제조업체 또는 대리점간 사후봉사 이행계약을 체결한 경우에만 지원키로 했다.
농림부는 또 수입농기계 구입시 주의사항 및 사후봉사 부실에 따른 피해구제 방법을 행정기관 및 농협,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 통보하고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도·홍보하도록 했다.
농민들은 수입농기계 구입전에 사후봉사 사항, 품질보증기간, 수리용부품 공급능력 등을 확인해야 하며 부품구입이 어려운 등 수리불편 사례가 생기면 즉시 시·군 농기계 수리불편 신고센터에 신고하면 구제를 받을 수 있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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