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기 위해 집을 나섰던 레미콘 업체 영업차장이 한달 가까이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오전 6시50분께 회사에 출근하기 위해 집을 나선 서모씨(39·I레미콘)가 한달 가까이 연락이 두절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서씨가 몰던 인천3거 97××호 소나타 차량을 실종 20여일만인 지난 21일 오전 4시30분께 시흥시 정왕동 국궁장 옆 주차장에서 찾아냈다.
경찰은 차량내 운전석과 트렁크에서 혈흔을 발견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차량에서 채취한 지문과 트렁크에 실려 있던 피묻은 낫 등에 대한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서씨가 납치후 살해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주변 인물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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