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이미지 활용
학생들의 다양한 그림 사진 자료 등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러한 자료를 단순히 지나쳐 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아래의 그림이 어떻게 읽히는 지 생각해 보자.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여러 면으로 해석이 가능한 그림들이다. 여러 복잡한 사회 문제에 대한 관점을 수립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할 때 필요한 전제라고 할 수 있다.
이어서 다음의 기사와 사진에 대한 논평을 해보자.
우리는 주변에서 너무 쉽게 받아들인 편견은 없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 신문 기사를 통해서 2005년의 뉴올리언스의 사태에 대해 ‘흑인은 약탈, 백인은 식량 구조’ 라는 등식이 성립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우리 주변의 많은 사진, 그림 자료에 대한 자신 만의 독특한 해석, 다각도의 입장에서 접근해 보는 시도 등이 쌓여서 창의적이고 본질에 입각한 인식이 가능할 것이다.
또한 ‘포토에세이’라는 형식을 통해 신문 등에 나오는 하나의 사진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자유롭게 적어나가는 연습을 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림 자료 활용 논술의 실제>그림>
마르셀 뒤샹(1887∼1968)은 1917년에 일상용품인 변기를 구입해 거꾸로 세운 후 서명을 하고 ‘샘(Fountain)’이란 제목을 붙여 뉴욕에서 열린 앙데팡당 전에 출품하여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2004년 올해의 터너상 시상식에 모인 500여 명의 미술 전문가들은 이 작품을 가장 영향력 있는 현대 미술 작품 1위로 선정하였다.
1. 뒤샹의 ‘샘’을 예술로 인정할 수 있는지 자신의 생각을 써보자.
2. 포토에세이 형식으로 자유롭게 적어보자.
권윤호 풍덕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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