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 타고 클래식 공연·전시회·콘서트…
경기도내 백화점들이 가을을 맞아 클래식공연 등 활발한 ‘문화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20일 도내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은 구매 고객들이 쇼핑과 함께 전시회나 연주회를 즐기며 문화적인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문화마케팅을 활용하고 있다.
AK플라자 분당점에서는 10월 들어 활발한 문화 공연 및 이벤트를 진행하며 고객들에게 고급 즐길거리를 선보였다.
이 백화점은 이달 초 실시된 바리스타에게 배우는 라떼아트 ‘내가 AK 바리스타’에서는 전문바리스타를 초청해 시범을 보이고 고객들이 참여하는 경진대회를 열어 가을의 향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점포 내에서 10여회의 클래식, 소프라노 색소폰 등 다채로운 공연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AK플라자 분당, 공연 등 다채
롯데百 일산점 ‘거장의 숨결’전
롯데백화점 일산점에서는 갤러리 개관 기념으로 ‘거장의 숨결’ 전시회를 진행, 고객들이 한국 근현대 미술의 세 거장인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의 작품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오는 24일까지 제공된다.
또 9층에 위치한 문화홀에서는 비틀즈&아바의 클래식 콘서트를 비롯, 뮤지컬 에디슨과 유령탐지기, 임종필의 쇼팽과의 대화, 웨잇포유 콘서트 뮤지컬, 라보엠 해설이 있는 오페라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잇달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일산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킨텍스점도 문화홀에서 인기가수인 ‘태진아 송대관 더블콘서트’를 개최, 22일 구매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증정할 방침이다.
AK플라자 분당점 관계자는 “고객들이 상품을 구매할 뿐만 아니라 문화적 콘텐츠를 즐기러 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패션쇼와 플래시몹 등 다양한 문화적인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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