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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어마급’ 태풍 탈림 북상중, 中수십만명 대피…14일 대만·15일 제주도 영향권

▲ ‘허리케인 어마급’ 태풍 탈림 북상중, 15일 제주도 영향권. 13일 오전 4시 기준 태풍 '탈림' 예상 진로도. 기상청 제공=연합뉴스
▲ 13일 오전 4시 기준 태풍 '탈림' 예상 진로도. 기상청 제공=연합뉴스
올해 들어 발생한 태풍 중 가장 강력한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이 북상 중이어서 중국 동남부 일대 수십만 명이 대피하고 있다.

12일 홍콩 언론은 태풍 탈림은 대만 북쪽 해상을 지나 14일 밤이나 15일 아침 푸젠(福建), 저장(浙江)성 등 중국 동남부에 상륙해 강력한 비바람을 뿌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강도가 갈수록 세지고 있는 탈림은 최대 풍속이 시속 220㎞를 넘어서 올해 들어 중국에 상륙한 최강의 태풍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카리브해 일대와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최소 45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허리케인 '어마'와 맞먹는 위력이다.

이와관련 14일 우리나라는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의 영향으로 남해 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이에 따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지난 9일 오후 9시께 괌 북서쪽 약 25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탈림은 이날 오전 3시 현재 타이베이 동북동 쪽 약 220㎞ 부근 해상을 지날 전망이다.

또 15일 3시께 서귀포 남서쪽 약 670km 부근해상으로 접근해 16일 3시께 서귀포 남서쪽 410km 부근 해상으로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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