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안산단원갑 당선자는 “국민의 행복만 바라보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국민과 함께 뛰겠다”며 “포용적 국가를 보완해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복지국가를 건설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단원구가 경기 서남부 인구와 물류 이동의 중심지로 성장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단 인력 수급도 원활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당선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안산시의 4개 선거구 가운데에서 안산단원갑 지역에서만 유일하게 당내 경선이 있었다. 경선이 본선만큼이나 치열했던 것이 사실이다. 경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을 분열시키고 감정의 골이 파이게 한다. 이번 경선 역시 마찬가지였다고 본다. 그럼에도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경선 후유증을 어느 정도 수습해 나가면서 본선 승리의 원동력을 얻을 수 있었다. 본선에서는 다른 지역보다 네거티브가 상당해 어려움이 컸다. 상대후보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앞으로 지지자들 뿐만 아니라 저를 지지하지 않으신 지역 주민들까지 모두 포용하고 화합해 나가는 것을 염두하며 의정활동 하겠다.
-활동하고 싶은 위원회와 정책이 있다면.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싶다. 그 이유는 지난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시절 초ㆍ중학생 무상급식을 실현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와함께 ‘위기에 강한 경제성장의 비밀, 복지국가’라는 책으로 정치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보편적 복지는 세금을 낸 만큼 혜택이 돌아오게 해 중산층을 두텁게 하여 양극화를 해소한다. 미래에 대해서는 걱정 없어야 행복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복지국가 건설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양ㆍ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는 생각과 함께 책임감을 갖고 좋은 일자리 만드는데 힘을 더하겠다.
이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기 위한 제도 개선 등 대안을 제시하고 지역상권을 살릴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을 하겠다.
특히 강소기업 육성과 신길지방산업단지 차질없이 추진과 청년고용 할당제 확대, 원스톱 종합일자리센터 추진, 상권육성 전담기구 설립으로 상권활성화 전략 지원 등은 늘 지역 발전을 위해 구상하고 있다.
원스톱 종합일자리센터는 직접 구상한 공약으로 일자리 정보를 통합, 개인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면 일자리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중 유일하게 낸 공약이 있다. 바로 70대 이상 어르신 100%에게 노인기초연금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이다. 혼자의 힘으로는 할 수는 없다. 당과 다른 의원들과 치열한 협의를 통해 성과를 만들어내겠다.
또한 이번 선거에서 핵심으로 내세운 공약으로 첫째 반월산단을 강소기업 단지로 만들어 스마트산업 선도지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해낼 것이다.
둘째는 초지역과 초지역세권을 개발하겠다는 비전이다. 초지역은 지하철4호선과 서해선을 포함해 수인선, KTX,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수도권에서 유례없는 철도교통의 중심지가 된다. 도로교통 연계를 통한 시너지효과를 내기 위해 초지역 광역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역 주민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앞으로도 앞과 뒤가 같은 정직한 정치인이 되겠다고 약속한다.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게을리하지 않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이와함께 경선과정과 본선에서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모두를 끌어안고 하나 된 안산, 하나 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도록 다양한 노력과 시도를 해 나가겠니다. 여러 지역 주민들의 은혜를 잊지 않겠다. 다시 한 번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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