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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그리너스FC, ‘eK리그 2020’ 초대 챔피언 등극

결승서 대전에 2세트 먼저 내주고 3-2 역전승…우승상금 1천만원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안산 그리너스FC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안산 그리너스FC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안산 그리너스FC가 ‘eK리그 2020’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한국e스포츠협회 공동 주최한 ‘eK리그 2020’는 K리그 22개 구단이 참가해 지난해 12월 17일 조별리그를 시작으로 약 1개월간 펼쳐졌다. ‘FIFA 온라인 4’를 기반으로 치뤄졌다.

정수창, 김경식, 김유민이 팀을 이룬 안산은 16일 열린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결승전(5전 3선승제)서 처음 2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3세트를 연달아 잡으며 ‘역스윕’으로 극적인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서 연장 승부차기 끝에 대전이 승리했다. 2세트에서도 대전이 안정된 팀워크를 바탕으로 3골을 몰아넣으며 가져가 완승을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3세트 들어서 안산은 거센 반격을 펼쳐 연장 골든골로 따내 반전을 시작했다. 이어 4세트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인 대전에 승부차기 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5세트서 안산은 김경식이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넣어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궜다.

안산은 앞선 조별리그서 2위로 8강에 진출해 서울 이랜드, 4강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대전마저 따돌리며 eK리그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안산은 우승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같은 날 열린 3,4위전에서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포항을 3대1로 눌러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안산과 대전의 결승전은 최대 동시 접속자수 약 2만6천명, 누적 접속자수 약 40만명을 기록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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