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 예비후보 등록…‘더 큰 부평 위해 뛰겠다’ 민주당 배태준 남동구을 예비후보, 물가안정 공동공약 무소속 이성만 부평갑 예비후보, “부평,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국민의힘 손범규 남동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출근인사 대신 제설작업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 예비후보 등록…‘더 큰 부평 위해 뛰겠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부평구을)이 오는 4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더 큰 부평’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글을 통해 “경선 후 등록하고자 했으나 공천 발표가 늦어지고 있어, 더 이상 미루긴 어렵다”며 예비후보 등록 계획을 밝혔다.
그는 또 “예비후보자로서 더 가까이에서 시민들께 인사드리겠다”며 “민생파탄과 검찰공화국을 야기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 벼랑 끝에 서 있는 서민과 중산층의 삶을 지켜내야만 하는 선거”라고 했다.
홍 의원은 지난 주말 본인이 빠진 채 이뤄진 여론조사와 하위 20% 의원에 대한 논란 등으로 현재의 공천 작업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
홍 의원은 “국민도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를 두고 이번 평가가 눈엣가시를 찍어내는 평가, 하위가 정해진 채 진행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하위가 아니면 그게 더 이상한 평가”라며 “의혹대로라면 저에게도 곧 통보가 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공당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관철하고자 하는 시도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한다”며 “개인을 위한 ‘사천’이 아니라 민주주의 살아 있는 ‘공천’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오는 22대 총선에서 모든 군부대 이전을 확정한 성과를 바탕으로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식물원과 테마도서관 단지 조성’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GM 미래차 지원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부평의 미래’도 약속했다. 이와 함께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굴포천에 이어 산곡, 세월, 청천천 역시 실개천 복원에 나서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홍 의원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총선, 민주당이 승리하는 총선이 될 수 있도록 홍영표가 옆에 있겠다”고 했다.
■ 민주당 배태준 남동구을 예비후보, 물가안정 공동공약
더불어민주당 배태준 남동구을 예비후보가 21일 오후 국회소통관에서 물가 안정을 위한 공동 공약 발표를 했다.
배 예비후보는 “올해 설의 가장 큰 화두는 '금(金)값'이 된 과일값, 밥상 물가 였다”며 “현 정부의 무능으로, 고물가로 인해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배 예비후보는 “정부는 근본적인 대책은 내놓지도 못한 채 냉동과일 수입을 늘리겠다는 안일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국회에서 제도적 개선을 통해 물가안정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독점 유통 구조의 다변화와 직거래 등 유통단계 축소 및 유통구조의 전면 혁신을 주문했다. 또 기후위기 대응 법안의 제개정 공약도 약속했다.
이날 발표를 함께한 백혜숙 지속가능 국민밥상포럼 대표는 “국민들의 가장 큰 요구는 물가안정이며 22대 국회에서 가장 먼저 할 일도 물가안정”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이 22대 국회에서 이 의제를 해결하겠다”고 공동공약 발표 취지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배 예비후보는 "유권자들과 마주하며 가장 많이 듣는 목소리는 물가안정"이라며 "현 정부는 책임 있는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라고 공동공약 참가 이유를 밝혔다.
■ 무소속 이성만 부평갑 예비후보, “부평을 경제특구로,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총선 공약 1호 발표
무소속 이성만 부평갑 예비후보는 22일 부평구청 브리핑룸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첫 번째 공약으로 ‘부평 경제자유구역 유치’를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군부대 이전과 GTX 등의 기회를 활용해 부평을 경제자유구역으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천 균형발전을 이끌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이전이 확정된 제3보급단 부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구역 내에 국제학교를 건립해 외국인 정주 여건을 높여 외국인 투자 유치를 이뤄내겠다는 목표다.
이 예비후보는 “제3보급단 이전 확정, 캠프마켓 반환, GTX-B노선 착공과 복합환승센터 등 새로운 부평을 위한 여건이 성숙됐다”며 “각 현안을 묶어 하나의 큰 비전 아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발전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군부대 이전·통합으로 제3보급단 이전이 확정됐기에 경제자유구역을 유치할 여건이 마련됐다”며 “GTX-B건설과 복합환승센터가 계획된 부평이 수도권 서부의 경제 중심지가 될 경제자유구역 적지”라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경제자유구역 내 스타트업,벤처기업 지원 정책을 확대해 인공지능(AI)·로봇·자율주행 등 미래 산업이 집중된 첨단지식산업단지를 구축,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수도권과 가까운 이점을 활용해 청년스타트업 육성 허브도 만들어 첨단산업 부평의 미래를 양성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 예비후보는 “군부대 이전, 캠프마켓 공원 조성, 상권르네상스 유치 사업을 뚝심으로 관철한 실력 있는 국회의원이 부평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평을 지켜왔고, 앞으로도 지킬 진짜 부평 전문가로서 부평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 국민의힘 손범규 남동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출근인사 대신 제설작업
국민의힘 손범규 예비후보(남동구갑)가 인천 남동구 인천시청 인근의 제설작업에 나섰다.
손 예비후보는 22일 오전 7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선거사무소 봉사자들과 함께 인천시청 인근 언덕길과 인도 등 집과 사무실 주변 지역의 제설작업을 했다.
앞서 손 예비후보는 이날 논현역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인사할 계획을 세우기도 했지만, 밤사이 쌓인 눈을 보고 이같이 결정한 것이다.
보행에 어려움을 겪던 시민들은 손 예비후보를 향해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손 예비후보는 “밤새 내린 눈을 보고 시민들의 안전한 출근길을 위한 제설작업이 먼저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진정성과 봉사, 헌신이라는 정치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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