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교흥 서구갑 후보, 루원시티 초교 용지 복원·학령인구 재검토 추진 국힘 김기흥 인천 연수을 후보, 국토부 장관에 송도 교통 현안 정책 제안 민주 이용우 서구을 후보, “검암경서를 수도권 서북부 교통 거점으로”
■ 민주 김교흥 서구갑 후보, 루원시티 초등학교 용지 복원과 학령인구 재검토 추진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서구갑 후보는 최근 루원시티 초등학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정복 인천시장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을 만나 정책건의서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후보는 “8년전 인천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개발 논리만을 앞세워 멀쩡한 초등학교 용지를 상업용지로 바꿔 팔았다”며 “루원시티 도시환경이 급변한 지금이 학교용지를 복원할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유 시장과 도 교육감에게 루원시티 상업3 학교용지 복원과 학령인구 전면 재검토를 강력히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원시티 상업3용지에는 주거형 오피스텔 1천162가구, 가정동 5개 단지 개발사업으로 1천396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아직 빈 공간으로 남은 공동주택 1·3용지까지 개발하면 루원시티는 초과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이에 따른 학령인구 증가로 초등학교 신설이 절실하다.
김 후보는 “유 시장은 상업3 학교용지 복원을 다시 한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며 “도 교육감도 시로부터 협의가 들어오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도시개발 실무를 총괄하는 시 도시계획국장에게 상업3-중심상업 대토 보상 방안도 함께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며 “나 또한 상업3 민간사업자와 직접 만나 중재하고 끈질기게 설득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가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루원시티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지난 2021년 상업3 용지를 초등학교로 바꾸는 것이 거의 확정됐었다”며 “그러나 상업3 사업자가 입장을 바꿔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어른들로 인해 우리 아이들이 왕복 10차로가 넘는 위험한 도로를 건너 통학해야 한다”며 “서구 봉수초, 가현초의 적정 학급 인원 수를 유지하고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국힘 김기흥 인천 연수을 후보, 박상우 국토부 장관 만나 송도 교통 현안 관련 정책 제안
국민의힘 김기흥 인천 연수구을 후보는 26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송도 교통 현안과 관련한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제안서에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차질 없는 개통과 송도국제도시 8공구 인천도시철도(지하철) 1호선 조기 개통,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조기 개통, 광역급행버스(M버스) 도입을 담았다.
김 후보는 이어 송도의 교통 현안과 공약에 대해 박 장관과 논의했다.
김 후보는 최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하는 등 지지층을 결집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김 후보는 이날 박민협 연수구의원을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송도 국회의원으로 있는 동안 정부와의 협의가 원만하지 못해 송도의 발전이 지체됐다”며 “공약의 현실화를 위해 지금부터 정부와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회의원이 된다면 예산확보나 책임 입법을 통해 국토부와 더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는 19년간 KBS 기자로 재직하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준비할 당시 캠프에 합류했다. 이어 대통령실 부대변인을 지냈다.
■ 국힘 원희룡 계양을 후보, 전통시장·소상공인 공약 발표
국민의힘 원희룡 계양을 후보가 전통시장·소상공인 공약을 발표했다.
26일 원 후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개선과 소상공인 소득공제·사회안전망 강화 혜택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원 후보는 계산역·임학역 역세권 종합개발에 전통시장 활성화 계획을 포함해 주차 공간과 화장실 등을 개선할 방침이다.
또 상품개발·홍보·주문·배송 모든 단계에 시장 전문가를 지원하고 젊은 고객층 유입을 위한 모바일 주문시스템을 구축한다.
연간 5조원 수준인 온누리상품권 발행 목표를 10조원으로 확대하고, 소상공인 점포 신용카드 사용 금액에 대해 50%의 소득공제 혜택을 적용할 계획이다.
산업재해보험을 지원해 소상공인사회안전망도 강화한다.
원 후보는 “앞서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정부와 여당에 소상공인 신용카드 수수료 대폭 인하를 제안했다”며 “전통시장을 활성화해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으로 변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민주 이용우 서구을 후보, “검암경서를 수도권 서북부 교통 거점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서구을 후보가 26일 “검암경서동을 수도권 서북부 교통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검암경서동 특화 공약을 발표했다.
검암경서동 특화공약은 검암 플라시아 복합환승센터 건립 및 역세권 개발 조속 추진, 서울 9호선과 공항철도 직결 노선 추진, 정기 노선 버스 추가 증편 등을 골자로 한다.
이 후보는 또 경서3구역 도시개발사업 원활 추진과 경인아라뱃길 생태문화관광벨트 조성 등도 약속했다.
그는 “검암경서동은 서울과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공항철도가 지나며, 많은 인천시민이 애용하는 인천 도시철도 2호선이 지나간다”며 “게다가 인천공항고속도로와 인접해 인천공항이나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제시한 특화공약들로 교통 기능을 강화한다면 검암경서동은 수도권 서북부 교통 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경서3구역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지역 부지 활용성을 높이면서 지역 상권도 활성화하겠다”며 “경인아라뱃길에 생태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해 구민들에게 새로운 문화·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통 이점을 최대한 살려 검암경서동을 수도권 서북부 교통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이용 가능한 부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민들 삶을 한층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 민주 모경종 서구병 후보, 어린이집연합회와 간담회 열어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서구병 후보는 26일 선거사무소에서 인천시 어린이집연합회와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는 지역 영유아들의 보육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현장에서 겪는 문제점을 듣고 제도적으로 개선하려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모 후보는 “어린이집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려도 자녀가 입소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는 부모들 고충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를 낳아도 맡길 곳이 없어 낳지 않게 되고, 아이가 없어 맡길 곳이 사라지는 악순환을 막으려면 보육 인프라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혁 시 어린이집연합회장은 “현재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교육·보육재정교부금법’으로 개정하고, 지자체별로 지원금 유지를 가능하게 할 ‘특별법’ 제정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모 후보는 “대한민국이 직면한 가장 큰 도전 중 하나가 저출생 문제임을 인식하고 있다”며 “일선에서 일하는 분들을 위한 정책을 면밀히 검토하고 고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회에 입성하면 아동 및 부모, 보육자를 위한 정책이 제대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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