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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1 (화) 메뉴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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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에 ‘벚꽃 엔딩’…돌풍·천둥에 ‘우수수’ [날씨]

전국 대부분 비, 돌풍과 천둥·번개 유의
미세먼지 전 권역 ‘좋음’∼‘보통’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로 기사와 직접적 연관은 없습니다. 이미지투데이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로 기사와 직접적 연관은 없습니다. 이미지투데이

 

토요일인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비가 오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09~12시)에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12~18시)부터 밤(18~24시) 사이 전국에 비(늦은 밤 강원산지 비 또는 눈)가 내린다.

 

구체적인 강수량은 ▲서울·경기내륙 5~20㎜ ▲인천·경기서해안·경기북서내륙 5~30㎜ ▲서해5도 20~50㎜ ▲강원내륙·산지 5~20㎜ ▲충북 5~30㎜ ▲전남남해안·동부내륙 10~50㎜ ▲광주·전남(남해안·동부내륙 제외) 5~30㎜ ▲전북 5~20㎜ ▲부산·울산·경남 5~30㎜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5~20㎜ ▲제주도(북부 제외) 20~80㎜(산지 100㎜ 이상) 등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5~23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수도권의 경우 최저기온은 수원 11도, 인천 12도, 서울 13도 등 7~13도, 낮 최고기온은 수원 18도, 인천 16도, 서울 20도 등 16~20도의 분포를 보인다.

 

바람은 오후부터 ▲수도권 ▲충남권 ▲전라권 ▲제주도, 밤부터 ▲강원도 ▲충북 ▲경상권에 순간풍속 70㎞/h(20m/s) 이상(산지 90㎞/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이날 오전부터 서해바깥먼바다와 서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 제주도남서쪽안쪽먼바다에 바람이 30~60㎞/h(9~16m/s)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4.0m(서해남부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 최대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또 오후부터 대부분 해상에서 차차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인다. 특히 짧은 시간에 바람 방향이 급격히 바뀌면서 돌풍이 부는 곳이 많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수도권·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며 “또 매우 강한 바람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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