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로고
2025.07.02 (수) 메뉴 메뉴
위로가기 버튼

내란특검, 윤 전 대통령에 5일 9시 소환 재요구...불응시 체포

윤석열 전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재출석을 요구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1일 브리핑에서 "금일 특검 출석에 불응한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알렸다.

 

이어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 5일 이후에는 출석에 응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상황"이라며 "만약 5일에도 출석에 불응한다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 등을) 내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때도 불응할 경우, 마지막 출석통지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내란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이날 오전 9시 2차 대면조사에 출석할 것을 통보한 바 있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 상태와 재판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3일 이후 출석 일정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의 요구에 기존 통보일자보다 하루 미룬 7월 1일 오전 9시로 재통보했다.

 

다만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이 일방적으로 지정한 1일 불출석은 출석 불응이라고 할 수 없고, 해당 일정 조정은 전적으로 재판 일정과 현실적 사정을 반영한 협의사항 범주"라며 5일 이후로 출석 날짜를 재조정해달라고 했다.

댓글(0)

댓글운영규칙

-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법률에 의해 제해될 수 있습니다. 공공기기에서는 사용 후 로그아웃 해주세요.

0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