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에게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는 홍보지를 제작,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양질의 홍보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지난 98년 하남시 지방계약직으로 시청 편집디자인실에 발령받은 배경문씨(37)는 시정의 각종 홍보책자와 마스코트 등을 제작·편집디자인 하고 있다.
배씨는 그동안 행정일변도의 딱딱한 소식지에서 탈피, 시각적·미적 감각을 살려 시정의 전반적인 운영관계를 알기쉽고 지루함 없게 편집·제작하고 있다.
자신의 분야에 커다란 자부심을 갖고 있는 배씨는 매월 발행되는 반상회보를 알기쉽고 시각적으로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소식지로 재탄생시킬 뿐만아니라 매년 1억5천여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도 거두고 있다.
시정의 전체적인 마스코트 제작이나 청소년소식지 등 20여종이 넘는 홍보지와 리플릿 제작 등 바쁜 일정속에서도 틈틈이 도서관과 서점에 들러 편집 디자인자료를 수집, 주위 동료들로부터 공부하는 공직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박봉에다 야근하는 경우가 다반사인 배씨는 “딱딱하기만했던 시정홍보를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21세기 디지털 혁명시대에 맞는 시정홍보지 제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최원류기자 wr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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