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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테마>공항항만

<아,태지역 항공기 이용객 ’급증’ 전망>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항공기 이용객수가 앞으로 15년동안 2배가량 늘어 다른지역의 증가율을 상회할 전망이다.

또 우리나라 항공기 이용객 증가율은 같은 기간동안 5.3%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9일 스위스 제네바 항공수송 변동조사그룹(ATAG)의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과 중국 등의 성장세를 중심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항공기 이용객수가 늘어 오는 2014년 8억7천100만명에 이르러 지난 1999년의 2배 수준을 넘게 될 전망이다.

이 보고서는 또 2000∼2001년 사이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를 포함하는 이 지역 항공 여행객수가 전세계적으로 차지하는 비율이 32.5%에서 36%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용객 증가 원인은 무역거래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1년 이내에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면 그 증가폭세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WTO가입을 추진 중인 베트남에서는 사업 관련 방문 및 유럽, 일본 그리고 주변 아시아 국가들로부터의 여행객들로 항공 여행 수요가 이미 호황을 맞고 있는 상태다.

ATAG는 베트남의 경우 항공기 승객이 1999년의 430만명에서 앞으로 15년동안 1천920만명으로 증가해 매년 10.5% 그리고 이 기간을 통틀어 37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 보고서는 같은기간 한국의 항공기 이용객 증가율은 5.3%, 일본 2.3%, 호주 4.4%, 대만과 뉴질랜드는 각각 4.5%와 4.6%, 홍콩과 싱가포르는 6.2%와 5.9% 씩의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화물 바코드검색 실시>

대한항공은 지난 11일부터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는 모든 화물에 대하여 바코드 검색을 실시하고 있다.

또 오는 7월부터는 인천공항 도착 및 통과 화물에 대해서도 바코드 검색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항공화물을 바코드 정보로 처리하면 실시간으로 화물의 데이터를 확보하게 돼 보다 신속·정확한 항공화물 처리가 가능해진다.

또 고객에게 보다 정확한 최신 운송 상태를 안내할 수 있게 되는등 고객 서비스가 크게 좋아질 것으로 항공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바코드 검색을 단계별로 해외지역으로 확대, 해외지역에서의 항공화물 서비스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화물의 이동 및 취급 정보에 대한 고객의 기대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항공화물 서비스 개선은 물론 항공 물류 합리화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항공화물 바코드화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평택항 서부두 운영자에 ’경기평택항만공사’ 선정>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8월 준공과 함께 운영될 평택항 서부두 운영자로 경기평택항만공사(가칭)를 선정, 오는 21일 부두임대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인천 해수청은 19일 중국과 근거리에 위치, 동북아 물류 이동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평택항의 개발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경기평택항만공사를 서두부 위탁관리 업체로 선정, 오는 21일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 해수청은 또 연간 임대료 6억300만원에 3년기간으로 계약이 체결되는 서부두는 올 연말까지 전기시설 등 일부 시설의 미준공으로 준공시까지 임대료의 50%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위탁 관리계약을 체결하게 될 경기평택항만공사는 6월중으로 50억원의 자본금과 85억원의 초기투자비 등 135억원의 자금조달 계획으로 오는 7월부터 3만t급 선석 2개와 배후지에 12만4천여㎡ 규모의 야적장을 확보, 평택항 서부두 운영에 나선다.

특히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외(민)자유치를 통해 항만물류시설의 개발은 물론, 관세자유지역지정을 함께 추진, 588만평의 배후지 개발사업을 통한 31만명의 유동인구와 6만6천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자치단체인 경기도가 48억6천만원(36%)·평택시가 20억2천500만원(15%)을 출자 51%의 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인천항의 하역업체인 우련통운㈜과 ㈜영진공사가 각각 29억250만원을 출자, 두 회사가 각각 21.5%의 출자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우중공업㈜와 장금상선㈜도 각각 3%(4억500만원)를 출자해 컴소시엄으로 운영된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항공화물 운송정보가 고객 이메일로 ’쏙쏙’>

대한항공이 항공화물 운송정보를 고객의 이메일로 실시간 전송하는‘e-mail Tracking Service(e-Tracking)’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등록한 화물에 대한 접수는 물론 출발과 도착, 인도 등 운송 단계를 거칠 때마다 그 운송 현황이 실시간으로 고객의 이메일로 자동전송되는 것으로 이달초 첫 선을 보였다.

이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은 이에 따라 화물운송 상태를 확인키 위해 항공사에 연락하거나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불편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또 한건의 화물에 대하여 여러개의 이메일 주소를 등록할 수 있어 대리점 고객과 실화주가 동시에 화물 운송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다.

서비스 이용방법은 화물 홈페이지(http://cargo.koreanair.com)에 접속, e-Track 메뉴를 선택한 뒤 조회를 원하는 화물의 운송장 번호와 수신자의 이메일 주소를 입력해 신청하면 된다.

또 화물 운송장 작성시‘Handling information’란에 이메일 주소를 기재하거나 출발지 공항에서 운송장을 접수할때 이메일 주소를 등록하면 e-Tracking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 서비스에 앞서 인터넷, 휴대폰, 무선 인터넷 단말기 등을 통하여 화물추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영해침범 강력대응’ 해경, 해상경비대책 마련>

한·중어업 협정 발효를 앞두고 해양경찰청은 강력한 해상경비대책을 마련, 적성국 위해선박의 범법행위에 강력 대응키로 했다.

해양경찰청은 19일 오전 10시 본청 대강당에서 일선 해양경찰서장 회의를 개최하고 한·중 어업협정 발효에 따른 경비대책 등을 논의했다.

어업협정 발효에 따른 해상경비대책과 적성국 및 위해선박의 범범행위에 대한 대응지침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된 이날 회의에서 해경은 해상경비대책으로 EEZ 경비함정 전진 배치해 해역별 책임경비를 실시키로 했다.

특히 해경은 어업협정 발효초기부터 6개월간 동·남해 경비함정 2∼3척을 서해로 이동 증가배치, 강력 단속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또 법무부와 협의를 통해 영해침범 중국어선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하고 공동조업해역의 어로분쟁 발생시 긴급대응 방은도 집중논의됐다.

뿐만아니라 북한상선의 제주해협 및 NLL통과와 관련한 대응방안으로 영해침범 사전차단 및 침범시 정선·검색·나포 등 단계별 대응지침을 마련하고 제주해협 및 독도주변 해역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공항소식>

에어버스 인터넷 사업 진출

유럽의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 인더스트리가 기내 인터넷 사업에 진출했다.에어버스는 기내 인터넷 기술 개발업체인 텐징 커뮤니케이션의 시가를 1억4천800만달러로 평가하고 이 회사의 30% 지분을 인수하는 등 항공기 탑승객들에게 기내 이메일 및 인터넷 액세스를 제공키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에어버스와 텐징은 기내에 장착된 서버에 수백만개의 웹페이지를 저장해 놓고 주기적으로 이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보잉사-미항공 3사 인터넷 서비스

미국의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사는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 3개 항공사와 기내 초고속 인터넷서비스 사업을 위한 조인트벤처 커넥션바이보잉(Connexion by Boeing)을 설립키로 합의했다.

이 조인트벤처는 우선 3개 항공사가 보유한 총 1천500여대의 항공기에 초고속 인터넷서비스 시스템을 설치하고 이후 다른 항공사에 대해 마케팅, 판매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보잉사가 개발한 이 초고속 인터넷서비스 시스템은 여객기내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e-메일, 전자상거래, 실시간TV, 온라인쇼핑, 호텔예약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케세이패시픽 초고속데이터 서비스

캐세이패시픽항공이 다음달부터 기내 초고속데이터 통신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기내에서 11메가(Mbps)의 초고속으로 e-메일을 주고 받으며 인터넷 콘텐츠를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로 오는 2003년까지 모든 항공기에 이 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이다.

캐세이패시픽항공은 지난해 11월 인터넷 서비스제공업체인 미국 텐징사와 함께 서울발 홍콩행 보잉 747 기내에서 e-메일 전송시험을 실시했었다.

콴스타, 에어뉴질랜드 인수 빨간불

호주 콴타스항공이 뉴질랜드 항공사인 에어뉴질랜드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키로한데 대해 에어뉴질랜드의 이사회가 문제를 제기, 콴타스의 인수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

콴타스항공은 최근 싱가포르항공이 보유한 에어뉴질랜드의 지분 25%와 투자그룹 브이얼리 인베스트먼트의 지분 30%를 인수할 계획이다.

그러나 콴타스의 파트너십 제안을 검토해 온 에어뉴질랜드의 이사회는 콴타스의 제안 내용에 합리적 설명이 불충분하다면서 인수계획에 의문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져 인수작업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한화유통-AK면세점 업무 제휴

한화유통은 인천국제공항의 AK면세점과 업무 제휴를 맺고 22일부터 자사의 갤러리아백화점 상품권으로 공항 면세점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19일 밝혔다.

애경그룹 계열의 ㈜DP&F가 운영하는 AK면세점은 인천공항에 입점한 4개 면세점 가운데 하나로 수입의류, 주류, 가전제품, 담배 등을 취급하고 있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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