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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1 (금) 메뉴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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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자원봉사센터 가족봉사단

“우리의 봉사할동이 비록 미미해 보이지만 자꾸만 쌓여가다 보면 어두워져만 가는 세상이 조금이나마 밝아지지 않겠습니까”

김위숙 가족봉사단 팀장은 봉사활동의 의미를 이렇게 강조했다.

이웃의 등대지기와 반딧불이를 자청하고 있는 가족봉사팀은 지난해 4월 결성됐으며,현재 25가족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과천자원봉사센터에 소속된 이들은 지역사랑만들기, 환경사랑체험, 지역사회 주인되기, 지역주민 사랑만들기, 가족공동체 만들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다.

이들은 지난 3월 가족봉사팀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올해 7대사업을 발표했다. 올해 주요사업은 장애인과 함께하는 장애체험, 월드컵 봉사활동, 사랑의 집짓기, 환경사랑 주인되기 등이다.

가족봉사팀 80여명은 지난 4월 자역사랑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중앙공원에서 장애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3시간동안 휠체어를 타는등 장애 체험시간을 가졌다.

또 지난달에는 노인과 장애인들이 거주하는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한편 빨래와 청소 등 봉사활동도 벌였다.

가족봉사팀은 함께 하는 월드컵, 성공 월드컵을 기원하기 위해 오는 22일 수원월드컵 경기장을 찾아 청소활동과 질서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해에도 매월 1-2회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특히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에는 모든 봉사팀이 참여하기도 했다.

샤롬가족봉사팀 최기종씨(45)는 “가족간의 돈독한 정을 쌓게 위해 가족봉사팀에 참여했는데 남을 위해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파주 민통선 지역에서 펼쳐진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은 새로운 경험으로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과천=김형표기자 kimhp@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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