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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의전’ 문화유산 해설사 이혜숙씨

“연천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려태조 왕건을 비롯한 3왕과 16공신의 위패를 봉안한 숭의전(崇義殿·연천군 미산면 아미리)에서 문화유산 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혜숙씨(34·여·연천군 백학면)의 각오다.

평소 이씨는 우리나라 역사의 관심이 없었으나 우연한 기회에 ‘조선왕조 실록 어떤 책인가’를 탐독하면서 조상들의 지혜와 역사의 숨결을 느끼게 됐다. 지난 2003년 3개월의 해설사 교육을 받게 되면서 역사와 문화에 대한 매력을 갖게 되었고 숭의전의 창건부터 지금까지의 연혁과 묘전에 대한 전문적인 공부를 해왔다.

같은해 11월부터 해설사로 나서면서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줄 만큼의 해박한 해설로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 한번 찾은 관광객은 가족과 이웃, 친지들과 함께 숭의전을 다시 찾을 만큼 관람객들도 늘어가고 또 이씨의 인기도 높아가고 있다.

용모가 단정하고 해맑은 미소를 아끼지 않는 이씨는 미모 또한 뛰어나고 해설 또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어 앞으로도 숭의전을 찾는 관광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역사의 대한 해박한 지식을 얻기 위해 ‘고려사 이야기’ 등의 역사책을 탐독하고 있는 이씨는 “조상들의 지혜가 듬뿍 담긴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벅차다”며 “사라져 가는 역사가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오늘도 이씨는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역사를 이해시키고 우리것을 소중히 여길 수 있는 해설로 추운 겨울을 따듯하게 녹여주고 있다.

/연천=장기현기자 khg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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