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로고
2025.07.05 (토) 메뉴 메뉴
위로가기 버튼

황명석씨 배구협 부회장에 ‘배구명문’ 수원 한일전산여고 교장

황명석(59·사진) 수원 한일전산여고 교장이 대한배구협회 부회장에 피선됐다.

‘내홍’을 겪어온 대한배구협회는 9일 협회사무실에서 회의를 열어 한국배구연맹(KOVO) 심판위원장인 황 교장과 이두식 대학배구연맹 회장을 영입하고 이인 전 전무이사 후임으로 김형실(55) KT&G 여자배구단 총감독을 선임했다.

신임 황 부회장은 지난 1972년 서울 강서여중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 서문여고와 태안여상 감독을 거친 뒤 82년 수원 한일여고 감독으로 부임하며 경기도에 첫 발을 내디딘 뒤 한일합섬 감독을 지낸 후 최근 전국체전에서 2연패 한 뒤 3연패에 도전하는 한일전산여고에 96년 복귀해 감독과 부장을 역임했다.

‘배구계의 마당발’로 친화력과 조정력을 겸비, 배구인들로부터 폭넓은 신뢰감을 얻고 있는 황 부회장은 대한배구협회 강화위원장(2회), 심판위원장, 여자청소년대표 감독을 지냈다.

한편 황 부회장과 절친한 선·후배 사이인 김형실 신임 전무는 지난 1985년 미도파 사령탑을 시작으로 1992년부터 KT&G 감독을 맡아왔으며, 프로 원년이던 2004~2005 시즌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댓글(0)

댓글운영규칙

-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법률에 의해 제해될 수 있습니다. 공공기기에서는 사용 후 로그아웃 해주세요.

0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