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와 영화 등에 삽입돼 국내에 널리 알려진 ‘낫 고잉 애니웨어(Not Going Anywhere)’를 부른 가수 케렌 앤(Keren Ann)의 신작 ‘케렌 앤’이 국내 발매됐다.
앤이 직접 프로듀싱을 담당하고 툴, 홀 등의 엔지니어였던 조 바레시가 믹싱을 맡은 이 음반은 절제된 어쿠스틱 기타를 앞세운 가운데 전자기타, 트럼펫, 플루트 등이 풍성한 화음을 이뤄냈다. 그 위에 읊조리는 듯한 앤의 목소리가 얹혀 단출하지만 완성도 있는 사운드가 만들어졌다.
경쾌한 리듬의 첫 싱글 ‘레이 유어 헤드 다운(Lay Your Head Down)’을 필두로 앤 특유의 서정적인 색깔이 두드러진 ‘인 유어 백(In Your Back)’, ‘웨어 노 엔딩엔드(Where No Ending End)’ 등 9곡이 실렸다.
독일계와 인도네시아계의 혼혈로 태어나 파리와 뉴욕에서 자란 그는 프렌치 팝과 몽환적인 포크 사운드로 주목 받아왔다.
특히 지난 2004년 발매된 ‘낫 고잉 애니웨어’에서는 동명 타이틀곡을 비롯해 ‘엔드 오브 메이(End Of May)’ ‘뷰티풀 데이(Beautiful Day)’ ‘세븐틴(Seventeen)’ ‘라이트 나우 & 라이트 히어(Right Now & Right Here)’ 등 다섯 곡이나 국내 CF의 배경음악으로 삽입된 바 있다.
▲캐나다 팝가수 마이클 부블레(Michael Buble)가 새 음반 ‘콜 미 이리스판서블(Call Me Irresponsible)’을 다음달 2일 국내 발표한다.
그는 새 음반에서도 신곡과 함께 그가 좋아한 팝·재즈 명곡을 리메이크해 담았다. 신곡 ‘에브리싱(Everything)’과 함께 레너드 코헨의 ‘아임 유어 맨(I’m Your Man)’, 에릭 클랩턴의 ‘원더풀 투나잇(Wonderful Tonight)’ 등이 수록돼 있다.
그는 2003년 ‘컴 플라이 위드 미(Come Fly With Me)’ ‘스웨이(Sway)’ 등 스탠더드 팝을 리메이크한 데뷔음반으로 전세계에서 3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 앨범과 2005년 발표한 ‘잇츠 타임(It’s Time)’은 명프로듀서 데이비드 포스터가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도면에서도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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