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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인재 키운다

개성만점 ‘방과후 학교’

싱싱하고 상큼한 경기도교육청 방과후 교육행정이 눈에 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한 2009 제1회 방과후학교대상(大賞) 공모에서 안성 대덕초와 용인 모현중, 수원 창용초, 안양 석수중, 남양주 와부고 등 도교육청 방과학 학교가 발군의 실력을 거둬 들였기 때문이다.

 

이는 학교 부문에 입상한 총 11개교 중 45%에 해당하는 것으로 경기 방과후학교 교육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입증하는 쾌거로 기록된다.

 

전교생이 120명인 안성 대덕초의 경우 (주)코미코와 함께 Co-Edu 산학협력 맞춤형 방과후 학교로 60여개의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모든 경비를 학교에서 지원하는 교육 체제를 만들고 있다.

 

이런 공교육의 새로운 모습과 비전은 방과후 학교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고 있다. 대덕초와 산학결연을 맺고 있는 (주)코미코는 특별상을 수상하기 까지 했다.

 

또 모현중은 대학생 멘토링을 지역사회 공부방과 연계, 학생들의 처지와 수준에 맞는 맞춤형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정착시켜 방과후 모범 학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방과후 학교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창용초는 48개의 프로그램을 학교 교육의 큰 틀 안에서 운영함으로써 교직원의 참여와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가 하면 문화예술 교육을 통한 즐거움과 감수성이 학교 교육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보여줘 이번 평가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석수중은 명품 엘리트반으로 대표되는 학력 향상 프로그램과 맞춤형 인성상담 프로그램인 ‘앗싸! 기살리기’, 다양한 특기적성과 토요 틈새학교, 토요 중점학교 프로그램이 눈길을 모았고 와부고는 학생 수준에 맞는 다양한 강좌를 열어 학습 선택권을 넓히고 유능 강사를 초빙해 강의 만족도를 높임으로써 사교육 수요를 줄여 나갔다.

 

도교육청 김주섭 방과후 담당 장학관은 “공교육의 내실화를 통한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도교육청은 물론 일선 학교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리고 있다”면서 “이번 평가를 계기로 한층 내실있는 방과후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과부가 주관한 이번 제1회 방과후학교대상(大賞) 학교 부문에는 총 288건이 응모했다. /김동수기자 d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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