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 포럼
전국 47개 기초자치단체장들의 정책 연구모임인 ‘목민관클럽’이 지난 13일 수원에서 제3차 정기포럼을 개최했다.
행궁동과 못골시장 등에서 진행된 이날 포럼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송영선 전북 진안군수, 정구복 충북 영동군수 등 전국 12개 지자체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지자체장들은 행궁동 레지던시, 북수동 성당, 벽화골목, 대안공간 눈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쇠락해가던 구도심을 예술적 감각이 살아 숨 쉬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행궁동 마을 만들기 사업’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또 수원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못골시장의 자체 문화 프로그램인 ‘라디오스타’에 출연, 견학소감을 발표하는 한편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례와 과제’를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지난 2008년 문화관광부가 시행하는 ‘문전성시 프로그램’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이후 ‘라디오스타’,‘와글와글학교’,‘시끌벅적 난장’, ‘줌마합창단’등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시장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은 수원 못골시장의 사업 활성화 노하우와 생존전략 등이 발표돼 지자체장들의 호응을 얻었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댓글(0)
댓글운영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