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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선동 둔치 야구장 생활체육시설로 탈바꿈

개장기념 ‘하남시장기 생활체육 야구대회’

하남시 선동 둔치 야구장이 보강공사를 마치고 20일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20일 시에 따르면 선동 287-3일대 11만5천682㎡ 부지에 조성된 선동둔치 생활체육시설은 축구장 4면과 야구장 3면, 화장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총 사업비 13억3천만원이 투입됐다.

 

선동둔치 체육시설은 그동안 야구 동호인들이 사용됐으나 사용승인 없이 무단 사용했다는 이유로 지난해 4월 폐쇄했다가 같은 해 11월 국토관리청으로부터 2015년까지 체육시설로 사용할 수 있다는 하천 점용허가를 받았다.

 

이후 재사용 결정이 내려져 전면 시설 보강공사를 마무리한 후 이날 개장식을 갖게 된 것이다.

 

시는 이날 시설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2011 하남시장기 생활체육 야구대회’를 열었다.

 

32개팀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음달 13일까지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룬다.

 

또 이날 축구 동호인 6개팀 1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대별 친선경기로 친선축구대회를 벌였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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