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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5 (토) 메뉴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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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서 후배 집합시켜 금품 갈취

이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하급생들의 금품을 갈취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천지역 A고교 3학년 학생 10여명이 지난 5월 중순께 1~2학년 학생 20여명을 학교밖으로 불러낸 뒤 선후배 간 단합대회를 명목으로 1인당 3만원씩 돈을 내도록 종용했다는 제보가 접수됨에 따라 가해학생들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피해학생 20여명은 최근까지 적게는 1인당 15만원에서 많게는 50여만원까지 금품을 요구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후배 학생들에게 강압적으로 금품을 요구했는지에 대해 조사 중이며, 선후배 단합대회를 빌미로 한 갈취 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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