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과 시민단체 대표 10여명은 9일 송탄K-55 미군기지 후문앞에서 한반도와 아시아에 긴장을 몰고 올 한미일 삼각MD동맹 강요하는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 방한에 즈음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사드배치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또 “미사일방어체계 옹호론자인 카터 미 국방장관이 일본과 한국을 연이어 방문하기에 앞서 아시아 패권유지를 위한 한미일 삼각안보협력을 전례없는 수준으로 심화,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면죄부를 주는 한미일 3각 군사동맹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최근 한반도 사드배치로 축발된 한국의 미국MD편입은 물론 지난해 체결된 한미일정보공유약정은 한미일 삼각MD체계의 완성을 추구하겠 것으로 미국의 패권전략을 숨김없이 공개적으로 천명하고 나선 것이다”고 덧 붙였다.
특히 이들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근거로 추진한다는 한미일삼각동맹은 실상 중국을 봉쇄하기 위한 미국의 패권전략이 명백하다”며“사드배치가 현실화 될때 중국의 반발과 이에 따른 긴장의 고조,무한군비경쟁 등을 불러 올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평택=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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