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성과 연대 강화” 평택지역 언론 새 구심점…‘㈔평택신문방송언론인클럽’ 공식 출범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인 언론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평택 지역 언론의 공공성과 연대 강화를 목표로 한 사단법인 평택신문방송언론인클럽(이하 언론인 클럽)이 출범했다. 최해영 언론인클럽 이사장은 12일 오후 4시 평택국제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 1층에서 창립총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최 이사장은 “무너져 가는 언론 신뢰를 회복하고, 민주주의의 기틀을 다시 세우겠다는 뜻으로 클럽을 창립했다”며 “경쟁을 넘어 협력으로, 갈등을 넘어 품격으로 지역 언론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이경환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장, 맹훈재 평택경찰서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의례로 시작한 행사는 언론인클럽 경과보고, 자문위원 위촉패 전달, 강한구 입법정책연구원 국방혁신연구센터장의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언론이 지녀야 할 책임과 역할 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지역 현안을 균형 있게 조명하고, 언론 본연의 감시와 대안 제시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점도 강조됐다. 이날 자문위원 위촉패 전달식을 통해 장정민 ㈔대한미래연구원 원장이 단장을 맡아 신종석 전 배화여대 총장, 원성수 전 공주대 총장, 권형욱 회계법인 권 대표, 전·현직 교수 등 15명이 언론인클럽 자문단으로 위촉됐다. 특강에 나선 강한구 센터장은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특별법을 중심으로 평택시 발전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 정장선 시장은 축사를 통해 “평택의 발전 과정에는 늘 언론의 역할이 함께해 왔다”며 “정확한 정보 전달과 시민의 뜻이 시정에 올바르게 반영될 수 있도록 언론인클럽이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신문방송언론인클럽은 앞으로 정기 포럼과 공동 취재, 지역 현안 토론회 등을 통해 건강한 지역 언론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는 방침이다.

평택도시公, 설 연휴 비상근무 돌입…공공시설 안전·편의 강화

평택도시공사(이하 공사)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연휴 기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공사는 설 연휴 기간인 14~18일 시설별 상황반을 구성해 공공시설 전반에 대한 운영·관리를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시설에는 인력을 집중 배치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시립 추모공원은 연휴 기간 중 별도의 방문 예약 없이 운영된다. 공사는 방문객 증가를 대비, 평소보다 3배 이상의 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것은 물론 경찰서와의 협조 체계를 구축해 추모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내리캠핑장과 진위천 유원지에선 전통놀이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설 명절 분위기를 더한다. 이를 통해 공사는 연휴 기간 시민 여가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지원 서비스도 정상 운영된다. 설 연휴 기간 동안 하루 평균 41대의 이동지원 차량을 운행해 교통약자의 이동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공영주차장은 귀성객과 시민 편의를 위해 설 연휴 기간 동안 무료로 개방된다. 공사는 주차장 내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해 하루 평균 12명의 근무자를 배치해 혼잡 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교통정보센터, 어린이교통공원, 차량번호판 발급 업무 등 일부 공공시설은 연휴 일정에 맞춰 휴관한다. 한병수 사장은 “설 연휴 기간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공공시설 관리와 안전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 물류창고사업 의혹 일파만파...한토신, 100억대 수수료·이자 회수 ‘파장’

한국토지신탁(이하 한토신)이 참여한 평택 물류창고사업 관련 각종 의혹(경기일보 2·9일자 10·7면)이 불거지는 가운데 한토신이 지급한 700여억원의 대지급금 중 100억여원을 신탁사 수수료 및 이자 등으로 가져간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11일 물류창고사업 시행사인 어연로지스(이하 로지스)와 한토신 등에 따르면 로지스는 지난 2024년 위탁자 겸 수익자를 로지스로, 수탁자를 한토신으로 하는 토지신탁 사업약정서를 체결했다. 또 시공사는 더본종합건설㈜·태궁종합건설㈜로, 우선수익자는 농협 등 대주단 6곳으로 선매입 약정사는 코레이트자산운용으로 각각 약정됐다. 해당 약정에 따라 한토신은 사업비 조달을 명목으로 720억원의 대지급금을 집행키로 하고, 이 금액에 10%에 해당하는 72억여원을 신탁보수로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토신과 로지스는 초기 신탁보수를 33억원으로 논의했으나, PF대출 최종 승인과정까지 지속적으로 증액된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더해 사업 대지급금에 대해선 기준금리에 1.5%를 가산한 이자율이 적용됐고 처분보수 명목으로도 8억여원이 설정됐다. 이 같은 이자와 각종 보수 등을 합산하면 한토신이 이 사업을 통해 회수한 금액은 100억여원을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로지스 측은 사업 추진과정에서 공사비로 증액해 지급키로 한 비용이 당초 사용 목적과 달리 집행됐을 뿐 아니라, 사업 구조 전반을 설정한 한토신은 막대한 수익을 회수해 시행사는 대출 상환 부담 등 각종 사업상 손실을 떠안는 상황에 놓였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 같은 계약구조와 비용 집행과정 전반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자, 로지스 측은 최근 한토신을 상대로 수탁자 해임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로지스 관계자는 “한토신이 각종 편법을 동원해 계약구조를 설계한 뒤 관리책임은 전혀 지지 않고 있다”며 “한토신은 홈페이지에 차입형 토지신탁은 3~4%의 보수라고 공시했지만 실제로는 막대한 보수를 챙겼다. 이 같은 행위는 실질적으로 고리대금업자와 다를 바 없는 행태”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토신 측은 “이 사업은 분양상품이 아닌, 물류창고 사업이어서 현금 수입이 없는 상태”라며 “이 때문에 사업비 조달을 위해 대지급금을 계속 투입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물류창고 매각이 지연되면 대지급금 손실이 큰 상품이었다”며 “당사의 수익규모가 과도하다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 관련기사 : 평택 물류창고사업 신탁사… 공사비 증액 ‘편법 논란’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60201580148 공사비 증액 논란 평택 물류창고… 대출상환용 50억 행방 묘연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60208580247

“화양지구 가짜뉴스 차단”...평택시, 투명한 부동산 거래 환경 조성

평택시가 화양지구 개발 관련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에 나섰다. 화양지구 개발 관련 정보전달과 현장혼선을 줄이기 위해서다. 시는 전날 화양지구조합 사무실에서 화양지구조합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안중지회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화양지구 개발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간담회는 지난달 22일 열린 ‘미래발전 공감토크’에서 제기된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화양지구 개발사업의 전반적인 추진 현황과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공유하고, 부동산 중개 현장 애로사항과 시민들의 문의 사항을 중심으로 의견들을 나눴다. 공인중개사협회 측은 앞선 공감토크를 통해 “화양지구 개발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확산되면서 중개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며 “시와의 공식적인 정보 공유 창구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기한 바 있다. 이에 시는 현장 간담회를 통해 개발 일정과 행정 절차에 대한 정보를 직접 설명하고, 중개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청취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개발 단계별 진행 상황을 시민들에게 어떻게 정확하게 안내할 것인지와 허위·과장 정보로 인한 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시는 앞으로도 주요 개발사업지역들을 중심으로 관련 단체와의 간담회를 이어가 개발 정보의 정확한 전달과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화양지구의 발전 가능성을 믿고 안심하며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도록 공인중개사와의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안전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15년간 이어진 익명의 쌀 나눔…평택 오성면에 전해진 따뜻한 겨울

평택 지역에 15년 동안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이어진 조용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평택시 오성면 행정복지센터는 10일 정체를 밝히지 않은 한 기부자로부터 쌀 50포대를 전달받았다. 이번 기부는 15년 동안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이어져 온 오성면의 대표적인 이웃사랑 실천 사례로,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익명을 고수하고 있는 기부자는 자신의 신원이 알려지는 것을 꺼려 매년 오성면이 아닌 충남 아산 지역까지 직접 방문해 쌀을 구매한 뒤 기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자는 오랜 기간 같은 방식으로 조용한 나눔을 이어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해 왔다. 쌀 배송 관계자를 통해 전해진 기부자의 말에 따르면 그는 “작은 정성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름도 얼굴도 드러내지 않은 채 전해진 이 한마디에는 오랜 세월 변함없이 이어져 온 진심 어린 마음이 담겨 있었다. 쌀 판매자 B씨는 “기부자는 매년 겨울이 되면 빠짐없이 아산까지 찾아와 주문하고 있다”며 “이처럼 오랜 기간 묵묵히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늘 감동을 받는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부로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보다 세심하고 적절한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며 “1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변함없는 나눔을 실천해 오신 기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달받은 쌀은 오성면에 위치한 저소득 가구와 취약계층에 전달돼 추운 겨울을 나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예정이다.

평택시의회 임시회 마무리…자유발언서 평택항·평택호 태양광 계획 지적

평택시의회는 10일 시의회 2층 본회의장에서 제2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3일부터 8일간 진행된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 발의 조례안 6건과 집행부 제출 조례안 13건 등 총 19건의 안건이 상정돼 심의·의결됐다. 회기 기간 동안 각 상임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하며 소관 부서별 중점 추진 과제를 점검하고, 시민 복리 증진과 효율적인 시정 운영을 위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안건 처리와 함께 의원들의 시정 현안과 관련한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이 가운데 김혜영 의원(국힘·마선거구)은 7분 자유발언을 통해 평택항·평택호 태양광 계획과 관련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해당 계획은 시민 공감대 형성과 충분한 논의가 선행되지 않았다”며 “시가 주관하는 공청회와 시민 설명회를 통해 ‘선 공론화, 후 결정’ 원칙을 확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국가 차원의 환경·안전 기준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관련 사업에 대한 인허가를 전면 유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충분한 검증 없는 사업 추진이 시민 불안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평택항과 평택호는 개발 논리보다 공공성과 본래 기능이 우선돼야 할 공간이라고 언급하며, 종합적인 통합 마스터플랜 수립을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정구 의장은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주요 업무보고 청취와 조례안 심사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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