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 AI 숏폼까지 넓힌 교양교육… 학생 실무역량 강화

대진대학교가 글쓰기와 발표, AI 활용 콘텐츠 제작을 아우르는 참여형 교양교육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며 학생들의 기초 역량과 실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대진대 상생교양대학은 최근 ‘2026학년도 1학기 교양교육 스펙 업(Spec Up)’ 프로그램 시상식을 열고 한 학기 동안 진행한 교양교육 연계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론 중심의 교양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주제를 기획하고 결과물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학은 총장배 글쓰기 공모전과 총장배 프레젠테이션 경진대회에 이어 올해 디지털 콘텐츠 흐름을 반영한 총장배 AI 숏폼 공모전을 새롭게 마련했다. 지난 4월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 공모 접수에는 모두 357명의 학생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글쓰기 공모전 186명, AI 숏폼 공모전 57명, 프레젠테이션 경진대회 27명 등이 지원해 학생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심사는 분야별 특성에 맞춰 진행됐다. 글쓰기와 AI 숏폼 분야는 예선과 본선 모두 비대면 방식으로 평가했으며, 프레젠테이션 분야는 지난달 20일 현장 본선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발표 역량을 겨뤘다. 최종 선발된 우수 학생 46명에게는 총장 명의의 상장과 장학금이 수여된다. 대학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표현력과 사고력, 발표력, 디지털 콘텐츠 활용 능력을 함께 높이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프로그램 기간에는 외부 전문가 초청 특강도 함께 마련됐다. 장석환 총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보여준 학생들의 역량과 열정을 통해 대진대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이야말로 대학 시절 쌓아야 할 중요한 자산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며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시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15년째 운영

포천시 도서관 인문학 사업이 15년째 시민 곁을 지키게 됐다. 지역 도서관을 책 읽는 공간에서 생각을 나누고 시대를 읽는 생활 인문 거점으로 넓혀 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면암중앙도서관과 소흘도서관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포천시는 국비 2천만원을 확보했으며, 하반기부터 시민 대상 인문학 강연과 현장 탐방, 후속 모임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길 위의 인문학’은 도서관 안 강의에 머물지 않고 시민들이 역사·문화·예술 현장을 직접 찾아가 삶과 사회를 돌아보는 참여형 인문 프로그램이다. 포천시는 그동안 지역 도서관을 중심으로 시민 누구나 일상 가까이에서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기반을 꾸준히 다져 왔다. 올해 프로그램은 역사와 미래 기술이라는 두 축으로 구성된다. 소흘도서관은 역사와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삶의 가치와 공동체의 의미를 되짚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2024년 ‘우리 곁의 세계유산’, 2025년 ‘역사가 숨 쉬는 곳-우리 세계문화유산을 걷다’를 주제로 성인 대상 탐방 프로그램을 이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문화유산 속 사람과 시대, 삶의 태도를 함께 살피는 방향으로 내용을 확장한다. 면암중앙도서관은 인공지능과 예술을 주제로 시민들과 만난다. 지난해 현장 탐방과 원예테라피를 결합한 예술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 데 이어 올해는 ‘인공지능과 예술 사이, 인간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 과정에서는 AI 기술이 일상과 창작 영역으로 빠르게 들어오는 상황에서 인간의 창의성은 무엇인지, 예술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기술의 시대에 인간다움은 어떻게 지켜져야 하는지를 시민들과 함께 풀어갈 예정이다. 포천시가 15년째 ‘길 위의 인문학’ 흐름을 이어간다는 것은 지역 인문학 사업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시민 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올해는 문화유산을 통해 과거를 성찰하고, AI 시대의 변화를 통해 미래를 질문한다는 점에서 프로그램의 폭도 넓어졌다. 최형규 시 도서관 정책과장은 “오랜 기간 시민들과 함께 쌓아온 인문 프로그램 운영 경험이 올해 선정으로 다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가까운 도서관에서 인문학을 만나고 일상의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가축분뇨 처리시설 암모니아 85% 저감…축산 악취 개선 성과

포천시가 가축분뇨 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대표 악취 물질인 암모니아 배출 농도를 85%가량 줄이는 성과를 냈다. 오랜 기간 축산 악취 민원이 이어졌던 지역 특성을 고려해 국비 확보와 시설 개선, 전문기관 협력을 병행한 결과다. 9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창수면 포천축산업협동조합 자원순환센터를 대상으로 추진한 ‘가축분뇨 퇴·액비 제조시설 대기배출 관리 지원사업’을 마무리하고 최종 준공 승인을 완료했다. 공인 시험기관 측정 결과, 시설 개선 전 400ppm에 육박했던 암모니아 농도는 방지시설 가동 이후 60ppm 수준으로 낮아졌다. 배출 농도가 약 85% 줄어든 것이다. 암모니아는 가축분뇨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악취 원인 물질로, 배출 단계에서 농도를 낮추는 것이 악취 저감의 핵심으로 꼽힌다. 이번 사업 대상인 포천축협 자원순환센터는 하루 218t 규모의 가축분뇨를 처리하는 대형 액비화 시설이다. 축산업 유지를 위해 필요한 기반시설이지만, 가축분뇨 반입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로 인근 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져 왔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포천축협과 함께 분당 1천500㎥ 처리 규모의 고효율 2단 세정식 방지시설 2기를 설치했다. 또 분뇨 처리 공정 라인을 밀폐하고 배관 덕트를 재정비해 악취와 대기오염물질이 외부로 확산되는 것을 줄였다. 이번 사업은 법 개정에 따른 축산업계 부담을 줄이고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관련 공모에 나서 수도권 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국비 5억6천만원 등 총 11억3천만원을 투입했다. 시는 그동안 기술 진단과 연구용역, 전문기관 협력, 악취저감형 축사 표준모델 개발 등을 통해 축산 악취 관리 기반도 마련해 왔다. 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퇴·액비 제조시설에 대한 관리와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 등 전문기관과 협력해 인허가 관리, 지도 점검, 악취 모니터링 등 사후관리도 이어간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성과는 악취 민원을 줄이기 위한 포천시의 지속적인 국비 확보 노력과 축산업계의 환경 개선 의지가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악취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6·10만세운동 100주년" 포천서 독립선열 참배... 고령 유족 돌봄 확충 목소리

6·10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포천지역 독립유공자 묘소에서 선열들의 희생과 독립정신을 기리는 참배행사가 열렸다. 100년 전 만세의 함성을 기억하는 자리는 단순한 추모를 넘어 고령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보훈의료·돌봄 기반 확충 필요성까지 환기하는 계기가 됐다. 9일 포천시에 따르면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백영현 포천시장 등은 지난 8일 소흘읍 무봉리 일원에 있는 박인호·박내홍·박내원 지사 묘소를 차례로 찾아 헌화하고 참배했다. 이날 참배에는 권 장관, 백 시장, 박용주 경기북부보훈지청장, 고영돈 상이군경회장을 비롯한 지역 보훈단체장, 독립유공자 유족, 천도교 관계자 등 40여명이 함께했다. 참배는 박인호 지사 묘소를 시작으로 박내홍 지사와 박내원 지사 묘소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헌화와 묵념을 통해 일제강점기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들의 공헌을 기렸다. 박인호 지사는 천도교 제4대 교주로 3·1독립만세운동을 지원하고 6·10만세운동에도 힘을 보탠 공로로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됐다. 박내홍 지사는 천도교 청년운동을 이끌며 6·10만세운동 준비 과정에서 격문 인쇄와 지방 연락 등을 맡은 독립운동가다. 올해 6월의 독립운동가로도 선정돼 이번 참배의 의미를 더했다. 박내원 지사 역시 6·10만세운동을 계획하고 격문 인쇄와 배포 등에 참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그는 거사 직전 체포돼 옥고를 치른 뒤에도 천도교 활동과 사회운동을 이어간 인물로 평가된다. 6·10만세운동은 1926년 순종 인산일을 계기로 학생과 종교계, 사회운동 세력이 함께 추진한 항일 만세운동이다. 3·1운동의 정신을 이어받고 이후 광주학생독립운동으로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국내 항일운동의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참배 이후 이어진 오찬 간담회에서는 지역 보훈 현안도 논의됐다. 포천시는 고령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이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의료와 돌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보훈위탁병원 확대 지정과 보훈요양시설 확충을 건의했다. 현재 포천지역 보훈위탁병원은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과 소흘읍 한성내과의원 등 2곳이다. 포천병원은 종합병원이고 한성내과의원은 혈액투석 전문 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하지만 포천지역 보훈수당 등 지원 대상자는 올해 5월 기준 2천457명에 이른다. 권역별로도 북부권 907명, 남부권 875명, 중부권 675명으로 나뉘어 있어 보훈의료 수요가 지역 전역에 분산돼 있는 상황이다. 특히 국가유공자와 유족 상당수가 고령층인 만큼, 먼 거리 이동 없이 생활권 안에서 진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넓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보훈이 기념행사에 머물지 않고 일상 속 예우와 복지로 이어져야 한다는 취지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참배는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포천시는 선열들의 공헌을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이 체감할 수 있는 예우와 보훈복지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서 만난 ‘천년의 빛’…국가무형유산 칠장 공개 행사 열려

포천에서 전통 옻칠 공예의 깊이와 국가무형유산 칠장의 가치를 가까이 만나는 자리가 마련됐다. 포천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포천시 무형유산 전수교육관에서 국가무형유산 제113호 칠장 공개행사 ‘나전, 옻칠의 길’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포천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국가무형유산 칠장 보유자인 정수화 칠장과 이수자 정기환, 전수생 최향목이 참여해 전통 옻칠 공예 기술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진행됐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도 행사장을 찾아 공개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칠장은 옻나무에서 채취한 생옻을 정제한 뒤 기물에 여러 차례 칠해 깊은 광택과 내구성을 갖춘 작품으로 완성하는 전통기술이다. 생옻 속 수분과 불순물을 제거하고, 용도에 맞게 농도와 색을 조절하는 정교한 과정이 필요하다. 이번 공개행사에서는 생칠 불순물 거르기와 정제칠 작업, 흑칠 제작, 안료 혼합, 고무래를 활용한 옻칠 정제 과정, 기물 칠하기 등이 시연됐다.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전통 칠예의 제작 과정을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장에는 정수화 칠장의 대표작과 전수 교육을 통해 제작된 작품들도 함께 소개됐다. 특히 대표작 ‘끊음건칠달항아리’는 포천 고모리의 겨울 눈 풍경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으로, 눈 내리는 장면을 나전과 옻칠의 질감으로 표현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나전과 옻칠이 나무와 기물 위에 입혀지는 과정을 지켜보며 전통 공예가 지닌 색감과 깊이를 체감했다. 이번 행사는 포천시가 재료비를 지원하고 자체 예산으로 추진했다. 시는 공개행사를 통해 칠장의 의미와 작업 과정을 알리고, 생옻이 정제돼 공예 재료로 활용되는 과정을 시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뒀다. 황희석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공개행사가 국가무형유산 칠장의 우수성과 전통 공예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무형유산이 시민들의 삶 속에서 살아 있는 문화자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승과 활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가평군, 어르신 대상 숲속캠프 무료 운영…16일부터 선착순 접수

가평군이 고령층의 건강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맞춤형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평군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숲의 약속’은 55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026년 당일형 숲속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숲에서 누리는 여유: 나로서, 우리로서’를 주제로 마련됐다. 노년기에 접어든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숲에서 휴식과 치유를 경험하고, 건강관리 방법도 함께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캠프는 오는 7월 8일과 15일 두 차례 진행된다. 회차별 30명씩 모두 60명을 모집하며,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주식회사 채움숲이 주관하는 복권기금 녹색자금 공모사업과 연계해 참가비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비용 부담으로 산림복지 프로그램 참여가 쉽지 않았던 고령층에게도 체험 기회가 넓어질 전망이다. 프로그램은 가평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오감 치유 체험과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숲속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고, 노년기 건강관리에 필요한 생활 속 실천 방법도 익히게 된다. 가평군 센터 관계자는 “가평의 숲에서 어르신들이 몸과 마음의 피로를 덜고 환경성질환을 예방·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을 위한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설악의 관문’ 회전교차로 새 단장…가평군, 교통안전 강화

가평군 설악면 중심부에 위치한 설악면행정복지센터 앞 회전교차로가 17년 만에 새롭게 정비됐다. 가평군은 경기도로부터 확보한 도비 3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1월 착공한 ‘교차로 운영체계 개선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교차로는 지난 2009년 설치된 이후 설악면 시가지로 진입하는 주요 관문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회전교차로 설계 기준이 정립되기 전 조성돼 차량 진입과 회전 동선이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특히 교통량이 늘고 차량 흐름이 복잡해지면서 운전자가 주행 방향을 직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렵고, 보행자 안전 확보에도 한계가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교차로의 진출입 구조를 재정비하고 차량 주행 경로를 보다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교통안전시설물을 보강해 운전자 시야 확보와 보행자 안전성을 함께 높였다. 군은 이번 정비로 설악면 시가지의 교통 흐름이 한층 안정되고, 행정복지센터와 주변 상권을 오가는 주민과 방문객의 이용 편의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차로 주변 환경 정비 효과도 더해져 설악면 중심지 이미지 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탁혜경 가평군 교통과장은 “오래된 구조로 주민 안전에 우려가 있었던 교차로를 현재 기준에 맞춰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불합리하거나 위험한 도로 환경을 지속적으로 찾아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현충일 앞두고 포천 현충탑 찾은 소방관들…순직 동료 희생도 기렸다

제71회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오전 포천시 청성공원 현충탑에 엄숙한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다. 포천소방서는 이날 청성공원 현충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을 지키다 순직한 소방관들의 희생을 기리는 참배 행사를 가졌다. 참배에는 임찬모 포천소방서장을 비롯한 소방서 간부와 의용소방대연합회 관계자 등 24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헌화와 분향을 하며 국가와 공동체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넋을 기렸다. 이날 참배는 현충일을 앞두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기억하는 자리이자,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다 순직한 소방관들의 숭고한 사명을 되새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포천소방서는 특히 지난 2013년 2월13일 포천시 가산면의 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진화활동 중 순직한 고 윤영수 소방장의 희생을 다시 한 번 기렸다. 소방서는 매년 고인의 기일에 맞춰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별도 추모식을 이어가고 있다. 임찬모 포천소방서장은 “현충일은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안전 뒤에 숭고한 헌신이 있었음을 되새기는 날”이라며 “재난현장에서 국민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순직 소방관들의 희생 역시 이 시대를 지켜낸 또 하나의 호국정신으로 영원히 기억돼야 한다”고 말했다.

포천시보건소, 의료 취약지역 경로당 찾아 어르신 건강 챙긴다

포천시보건소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이어간다. 포천시보건소는 만성질환 예방과 어르신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이달 ‘찾아가는 경로당 주치의제’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찾아가는 경로당 주치의제는 공중보건의사와 간호사 등 보건의료 인력이 지역 경로당을 방문해 기초검사와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현장 중심 보건사업이다. 현장에서는 내과·치과 건강상담과 함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빈혈 수치 등 기본 검사가 진행된다. 고령층에서 흔한 고혈압과 당뇨병 예방교육도 병행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달 방문 일정은 모두 오후 2시에 시작된다. 오는 15일 영중면 거사1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16일 창수면 오가1리, 17일 화현면 화현5리, 24일 관인면 초과1리, 25일 관인면 탄동2리, 30일 신북면 가채2리 경로당을 순차적으로 찾는다. 참여 어르신들은 먼 거리의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거주지 인근 경로당에서 기본 건강검사와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시보건소는 질병의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현장 방문형 보건사업을 꾸준히 확대할 방침이다. 박은숙 포천시 보건소장은 “찾아가는 경로당 주치의제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병원이 먼 어르신들이 늘 머무는 사랑방에서 편안하게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현장 중심의 행정”이라며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고령층 주민들이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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