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 설 앞두고 소방서·복지시설 위문… “안전과 나눔 함께”

포천시의회가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 안전과 복지 현장을 찾아 격려와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포천시의회 임종훈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12일 포천소방서를 방문해 겨울철 화재 예방과 각종 재난 대응에 힘쓰는 소방공무원들을 격려하고 과일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의원들은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신읍동 소재 포천나눔의집 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를 차례로 찾아 시설 관계자 및 이용자들과 명절 인사를 나누고 컵라면과 과일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또한 유일사랑의집, 노아의집, 소망원 등 장애인 거주시설 3개소에도 별도로 마련한 위문 물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임종훈 의장은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대원들과 묵묵히 일상을 이어가는 우리 이웃들이 있기에 포천이 더욱 안전하고 따뜻하다”며 “포천시의회는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고, 시민과 함께 희망을 만들어가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위문은 명절을 앞두고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실천하며 지역 공동체의 연대와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포천도시공사, 정보공개 ‘3년 연속 최우수’…투명경영 체계 입증

포천도시공사가 행안부 주관 ‘2025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3년 연속 정보공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 전국 561개 기관들을 대상으로 사전정보 공표, 원문공개, 청구 처리 등 5개 분야 12개 지표를 정밀 분석해 최우수부터 미흡까지 4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평가 결과 포천도시공사는 최종 점수 98.69점을 기록, 동일 유형인 전국 117개 기초 지방공사·공단의 평균 점수(92.67점)를 6점 이상 크게 웃도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특히 전국 기초 지방공기업 중 상위 24개 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정보공개 행정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다시 한번 증명했다. 공사는 시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비공개 대상에 대한 세부 기준을 재정비하고, 정보공개 청구 처리 기한을 엄격히 준수하는 등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도 제고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김효진 사장은 “3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은 정보공제 제도를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관리해온 임직원들의 노력과 시민 중심의 소통 경영이 결실을 본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사 운영 전반에 걸친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영현 포천시장, 지역 유망 여성기업 ‘나린에코’ 현장 행보

백영현 포천시장이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여성기업을 직접 찾아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백 시장은 11일 선단동에 위치한 조경 전문 여성기업 ‘나린에코’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 중소기업과 여성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한 현장 행정의 하나로 추진됐다. 이날 현장에는 경제환경국장과 기업지원과장, 산림공원과장 및 팀원들이 동석해 현장에서 기업 맞춤형 지원 방안을 즉각 검토했다. 나린에코는 2014년 설립 이후 산림·조경 분야에서 입지를 다져온 업체로, 목재 데크와 디자인형 울타리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현재 연 매출 30억원, 상시 근로자 14명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벤처기업 인증과 특허청 지식재산 평가지원사업 선정 등 다양한 기술 인증을 통해 탄탄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나린에코가 개발한 ‘천연목재와 알루미늄 결합 구조물’은 기존 목재 제품의 취약점을 보완한 혁신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제품은 지역 주요 관광지 등 공공부문에 설치돼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안전성과 디자인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이날 백 시장은 생산시설과 전시 제품을 직접 둘러보며 구조와 시공 방식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 관계자들과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미옥 대표는 “기술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지만, 신규 발주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이 있다”며 “공공사업 설계 단계부터 지역 제품이 적극 검토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백 시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시공 역량을 갖춘 여성기업이 지역에 있어 매우 든든하다”며 “지역상품 우선 구매 조례에 따라 물품·용역·공사 분야에서 지역 기업 제품이 우선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지역 우수 생산제품을 체계적으로 관리·홍보하고, 공공부문 판로 확대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치매 어머니 살해하고 자해 시도한 50대 남성 징역 5년

포천시에서 어머니를 돌보다 살해한 50대 아들이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형사11부(오창섭 부장판사)는 12일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5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2018년부터 치매를 앓고 스스로 거동할 수 없는 모친을 혼자 용변을 치우고 식사를 준비하며 매일 챙겨주는 등 나름대로 성심껏 간병해왔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 등으로 인한 상황에서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고 이후 자해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머지 유족들은 피고인의 선처를 바라고 있다”면서도 “살인은 그 무엇보다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치인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것으로 어떠한 방법으로도 피해를 회복할 수 없어 우리 사회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범죄”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29일에 진행된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A씨 측은 “피고인이 오랜 기간 사실상 혼자 어머니를 간병해 왔고, 병세가 악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며 “사건 당일에도 어머니의 경련이 반복되며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고 순간적으로 어머니를 편안하게 해드려야겠다는 왜곡된 판단에 이르게 됐다”고 호소했다. A씨는 2025년 9월6일 오후 11시께 포천시 이동면에 있는 주택에서 70대 어머니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범행 일주일 뒤 A씨는 타지에 거주하는 다른 가족에게 어머니의 사망 사실을 알렸고 이를 알게 된 가족의 신고로 사건이 드러났다. 발견 당시 B씨의 시신은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으며, 흉기에 찔린 흔적이 확인됐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어머니가 오랜 병환으로 힘들어해 일주일가량 전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09년부터 어머니와 단둘이 살아왔으며, 2018년께 치매 증세가 있던 어머니가 낙상 사고를 당하고 거동이 불편해지자 수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자 포천시장 출마 선언…“에너지 전환으로 설계하는 도시”

이현자 기본소득국민운동 포천본부 상임대표가 12일 오전 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대표는 출마의 변에서 “포천은 멈춘 도시가 아니라 멈춰 있게 만들어진 도시”라며 “접경지역과 각종 규제, 개발 제한이라는 구조 속에서 국가의 결정은 지나가고 갈등은 지역에 남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동안 포천은 ‘설명받는 도시’에 머물러 있었지만 이제는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도시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전략적 출마론’이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승리를 돕고 외부 세력에 의한 역선택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다자 경선 구도를 통해 권리당원의 의사가 보다 온전히 반영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누군가를 떨어뜨리기 위한 출마가 아니라 경선을 통해 선출된 후보와 원팀으로 끝까지 뛰겠다”고 덧붙였다. 정책 비전으로는 에너지 구조 전환과 개발이익 환원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포천의 오랜 갈등 사안인 석탄발전소 문제에 대해 “단순 폐지가 아니라 전환의 문제로 접근하겠다”며 시민참여형 전환펀드 조성, 수소발전으로의 단계적 전환, 발전 수익의 기본소득 기금 적립 방안을 내놨다. 환경 부담을 감수해 온 지역에 실질적 환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도 ▲포천 여건에 맞는 국가산업단지 구조 재설계 ▲개발이익 목적형 기금 조성 ▲청년 주거 안정 모델 추진 ▲국방부 유휴부지 활용을 통한 재원 확보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대표는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이재명 대통령과 소통하며 포천의 에너지·환경 현안을 설명해 왔다”며 “중앙 정부의 전략과 지역의 구조를 연결할 수 있는 실행력 있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포천시장 경선은 다자 구도로 재편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향후 공천 경쟁에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포천시, 올해 설연휴종합대책 가동…10개 분야 비상 대응 돌입

포천시는 설연휴를 맞아 시민과 귀성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설 연휴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시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안전·교통·생활·물가·나눔 등 5대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총 10개 분야별 종합상황반을 편성해 행정 공백 없는 비상 대응 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연휴에는 의료 공백 방지와 가축 전염병 확산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지역응급의료센터와 종합병원 응급실 운영을 강화하고, 지역응급의료기관 2개소와 병·의원 62개소, 약국 49개소를 지정 운영해 시민들의 진료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 전염병 발생에 대비해 방역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거점 소독시설 운영 상태를 상시 점검하는 등 즉각 대응이 가능한 방역 비상체제를 유지한다. 시민 생활과 직결된 민생 대책도 병행된다. 청소대책반은 연휴 기간 일반·재활용·음식물 쓰레기를 정상 수거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유지하고, 물가·수도·교통 등 분야별 상황반은 각종 돌발 상황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시청과 읍면동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 14대는 연휴 기간 정상 운영되지만, 14일에는 시스템 점검으로 일부 서비스가 제한될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귀성객 편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월 13일부터 18일까지 지역 내 유료 공영주차장을 모두 무료로 개방한다. 시 관계자는 “분야별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모두 소중합니다”…다문화 가정 품는 이정화 원장

“아이들은 출신이나 환경과 상관없이 누구나 똑같이 존중받고 사랑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포천시 가산면에 위치한 예꼬어린이집의 이정화 원장은 지역 내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돌보는 데 진심을 쏟고 있다. 예꼬어린이집은 원아 전원이 다문화가정 자녀들로 구성돼 있다. 최근 포천지역에는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언어와 문화 차이로 인해 이주민들이 겪는 보육의 벽은 여전히 높다. 이런 점을 고려해 이 원장은 정보 부족으로 각종 지원 제도에서 소외되는 부모들을 위해 단순 보육을 넘어선 ‘가교’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한국어가 서툰 부모를 위해 병원 진료에 동행하는 것은 물론이고 명절에는 아이들에게 한복을 입혀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게 하는 등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그는 언어와 문화가 다른 아이들을 돌보는 과정에서 교사들의 세심한 의사소통과 관찰, 개별 맞춤 지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이중언어 환경에 노출된 아이들의 언어 발달을 돕기 위해 언어교육에 더 많은 시간을 들이고 있다. 학부모들은 이 원장에게 고마움을 넘어 따뜻함을 느끼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한 학부모는 “처음엔 너무 외롭고 힘들었다. 따뜻하게 대하는 이정화 원장은 저한테는 큰엄마 같은 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의 돌봄은 어린이집 울타리를 넘나든다. 식목일 나무 심기, 텃밭 가꾸기, 아나바다 바자회 등을 통해 부모들이 지역사회와 접점을 넓힐 수 있도록 배려한다. 국가별 소통방을 운영해 양육 정보를 공유하고 주말에는 장난감을 대여하는 등 실질적인 양육 부담 완화에도 힘쓰고 있다. 활동 영역은 지역 복지망과도 맞닿아 있다. 가산면 주민자치위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며 예방접종, 교육 프로그램 등 공적 지원 체계를 다문화가정과 연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때로는 긴급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직접 보호하며 이주민 부모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도 한다. 이정화 원장은 “부모님들이 한국 생활에 익숙지 않다 보니 자연스럽게 돌봄의 범위가 넓어졌다”며 “어린이집이 아이들에게는 건강한 성장 공간이 되고 부모들에게는 낯선 타국 생활의 따뜻한 쉼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편견 없는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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